네오위즈, 피노키오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P의 거짓' 공개
2021.05.20 09:54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블레스 언리쉬드를 개발한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의 신작 'P의 거짓(Lies of P, 라이즈 오브 P)'이 20일 최초 공개됐다.
P의 거짓은 유럽의 황금기라 일컫는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잔혹 동화 액션게임이다.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것으로, 주인공이 인간이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피노키오하면 떠오르는 '거짓말'은 이 게임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P의 거짓의 장르는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 RPG이다. 장르적 특성에 충실한 액션에 각 무기를 부위별로 조합하는 시스템과 팔 부위를 개조하여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등이 더해져 ‘P의 거짓’만의 특색 있는 전투를 선사한다. 또한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월드를 구현할 예정이다.
최초 공개 영상에서는 주요 무대로 등장하는 도시 크라트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등장인물인 제페토 영감의 독백으로 전달한다. 영상은 어둡고 차가운 게임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공식 스팀 페이지를 열고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게임 정보와 인게임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P의 거짓은 콘솔과 PC로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전투를 총괄했던 최지원 메인 디렉터, ‘킹덤 언더 파이어’, ‘블레스 언리쉬드’를 담당한 노창규 아트 디렉터 등이 주요 개발진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