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우면 안 보였던 워존 ‘밸붕’ 스킨, 이제 눈에 잘 띈다
2021.06.18 16:3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어둠 속에 들어가면 캐릭터가 전혀 보이지 않아 밸런스 붕괴 논란을 일으켰던 콜 오브 듀티: 워존 유료 스킨이 개선됐다. 근거리는 물론 원거리에서도 더 잘 보이도록 가시성이 높아졌다.
레이븐 소프트웨어는 지난 16일(현지 기준)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콜 오브 듀티: 워존 시즌 4 패치 노트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 및 개선사항을 사전에 안내하는 내용인데 이 중 게이머들의 눈길을 집중시키는 대목이 있다. 바로 게임 내 오퍼레이터로 등장하는 ‘로제(Roze)’의 루크 스킨에 대한 수정사항이다.
앞서 이야기한 루크 스킨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즌 5 배틀패스를 통해 발매됐다. 전체적으로 검은 전신 타이즈를 입은 모습인데, 흰자만 빼고 광택이 없는 검은색이라 어둠 속에 숨으면 전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스킨은 캐릭터 외모를 꾸미는 요소이며, 밸런스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그런데 루크 스킨의 경우 모습을 숨긴 채 적을 암살하는 것이 가능해서 밸런스 붕괴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지난 4월에 진행된 시즌 3 업데이트를 통해 무광이었던 스킨에 광이 추가됐으나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여전히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시즌 4 패치를 통해 추가적으로 가시성을 높이는 개선사항이 반영된 것이다. 시즌 4는 국내 기준 17일 오후 1시에 적용됐는데, 기존보다 색이 밝아졌고 멀리 떨어질수록 색이 더 밝아져서 적을 확인하기 쉬워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시즌 4에는 앞서 이야기한 로제 스킨 개선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새로운 이벤트 위성 추락, 신규 무기 5종, 새로운 멀티플레이 맵 4종, 모든 유저가 단 하나의 탄환을 가지고 대결하는 새로운 모드 최후의 한 발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자칼, 살라, 위버까지 새로운 오퍼레이터 3종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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