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와 징크스가 자매? 롤 애니 '아케인' 트레일러 공개
2021.09.27 10:07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의 출시를 앞두고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아케인’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점진적인 성장이 주목되는 라이엇 게임즈가 선보이는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2분 30초 분량의 트레일러에는 징크스와 바이가 자매관계였다는 사실과 절대적 악의 존재, 두 자매가 겪어온 사연들이 간헐적으로 담겨 아직 드러나지 않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본편은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 이후 11월 7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의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총 3막으로 구성되며, 1막 당 3회로 구성된다. 이 중 1막은 주인공 두 자매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갈등의 도입부가 다뤄질 예정이다. 제작에는 라이엇 게임즈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프랑스 파리의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티셰 프로덕션 '이 함께 했다.
아케인은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게임 롤 세계관에서 유토피아로 여겨지는 부유한 도시 ‘필트오버’와 오염된 지하도시 ‘자운’ 사이의 대립과 균형 관계를 조명한다. 여러 석학의 산실이자 진보의 도시로 자리했던 두 지역은 ‘마법공학’의 발명과 동시에 누구든 마법 에너지를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위기에 빠진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은 가족, 전통 등 중요한 가치가 원칙, 신념과 충돌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갈등 상황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캐릭터들의 행보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흘러가고 두 도시의 미래에 영향을 주게 된다.
애니메이션에는 징크스, 바이, 제이스, 케이틀린 등 롤 플레이어에게 익숙한 게임 속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해당 인물들은 기존에 알려진 모습과 성향을 갖췄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된 면모를 발견할 수도 있다. 밴더, 실코 등 게임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하는데 이들은 세계의 진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케인 스토리의 흐름과 특성에 어울리는 최고의 성우진들도 화제다. 공식 트레일러 공개에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2일 캐릭터 포스터 및 글로벌, 한국의 성우를 공개했다. 이 중 징크스 역의 한채언 성우, 제이스 역의 남도형 성우는 게임에서도 해당 챔피언 목소리를 맡아 게임 팬들의 시청 몰입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엇게임즈 CEO 니콜로 러렌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특히 세계관의 주 배경인 ‘룬테라’를 구현하기 위한 영감을 여러분들의 열정에서 얻고 있다”며 “‘아케인’ 공개는 라이엇의 추후 행보의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게임,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에 걸쳐 저희가 준비한 내용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아케인’ 공식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소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친구를 많이 소환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아케인 공식 트레일러 친구 소환 이벤트’는 총 200명을 선정해 별도로 제작한 마우스 장패드, 렌티큘러카드, 애니메이션 티켓,무릎 담요로 구성된 4종 패키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케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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