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에서 이게 가능해? 고퀄리티 웹게임 3선
2021.11.08 17:51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게임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인디, 메이저, 플랫폼을 따지지 않고 모든 방면에서 기술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게임업계 내에서도 굉장히 마이너한 위치에 있는 웹게임도 마찬가지다. 플래시게임 수준이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 웹게임은 각종 기술 발달로 인해 일반 온라인게임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것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실제로 조금만 검색해보거나 찾아보면 이게 진짜 웹게임이 맞는가 싶은 작품이 많다. 온라인게임이나 콘솔게임, 모바일게임과는 달리 정말 찰나의 시간 동안 한두 판 플레이할 수 있는 괜찮은 게임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게임메카가 이번 기회에 점심시간에 슬쩍 즐기기 좋은 수준 높은 웹게임 3종을 모아봤다.
실제로 조금만 검색해보거나 찾아보면 이게 진짜 웹게임이 맞는가 싶은 작품이 많다. 온라인게임이나 콘솔게임, 모바일게임과는 달리 정말 찰나의 시간 동안 한두 판 플레이할 수 있는 괜찮은 게임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게임메카가 이번 기회에 점심시간에 슬쩍 즐기기 좋은 수준 높은 웹게임 3종을 모아봤다.
극한의 편의성, 방치형 MMORPG ‘랭커’
사실 회사나 학교에서 웹게임을 즐긴다 치면, 다른 무엇보다 편하고 간단하고 쉬워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킹콩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랭커는 최고의 편의성을 자랑하는 게임이다. 방치형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 플레이어가 크게 개입하지 않아도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웹게임임에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된 만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처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그인을 하는 순간 바로 게임이 시작된다. 플레이어가 따로 건드리지 않아도 바로 사냥이 시작되며, 버튼 몇 번만 눌러도 바로바로 게임이 진행된다. 그래픽이나 전투 방식은 디아블로 2가 연상되며, 그만큼 많은 적들이 계속 등장하고 강력한 기술로 몬스터와 보스를 차례차례 처치해나가면 되는 간단한 구조를 띄고 있다.
랭커의 가장 큰 장점은 극한의 편의성을 기반으로 한 빠른 게임 진행에 있다. 성장도 빠르고 아이템 수급 속도도 굉장하다. 그렇다고 레벨링마저 비정상적으로 빠른 것은 아니라서, 꾸준히 몰입할 수 있는 여지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몬스터도 쉬지 않고 수급되다보니까, 핵앤슬래시 못지 않은 몰이사냥도 가능하다. 빠른 성장의 재미와 몰이사냥의 쾌감을 원한다면 한 번쯤은 즐겨볼 만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처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그인을 하는 순간 바로 게임이 시작된다. 플레이어가 따로 건드리지 않아도 바로 사냥이 시작되며, 버튼 몇 번만 눌러도 바로바로 게임이 진행된다. 그래픽이나 전투 방식은 디아블로 2가 연상되며, 그만큼 많은 적들이 계속 등장하고 강력한 기술로 몬스터와 보스를 차례차례 처치해나가면 되는 간단한 구조를 띄고 있다.
어몽어스 보다 높은 완성도의 ‘betrayal.io’
어몽어스의 대성공 이후 수많은 마피아게임들이 출시됐지만, 어몽어스를 따라 하거나 마이너카피한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betrayal.io는 웹에서 즐길 수 있는, 그것도 흔히 볼 수 있는 io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어몽어스에 버금가는 게임성을 보여준다. 솔직히, 그래픽이나 넓찍한 맵, 보다 직관적인 퍼즐 등만 놓고 보면 어몽어스보다 좋은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 진행방식은 어몽어스랑 똑같다. 마피아 역할을 하게 되는 유저는 배신자(Betrayal)로 불리게 되며, 이 배신자를 찾아내거나 게임 내의 모든 미션을 해결하면 된다. 물론 배신자는 반대로 평범한 시민을 모두 죽이면 된다. 배신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비밀 통로부터, 플레이어들이 해결해야 하는 각종 퍼즐 미션 등 시스템도 유사하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게임 전반적인 비주얼이 훨씬 뛰어나며, 무엇보다 어몽어스처럼 설치하고, 친구들을 모으는 과정 없이 웹 브라우저에 접속만 해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쩜육 시절 카스를 웹게임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클럽’
정통 FPS를 대표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는 시대가 지나도 구버전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독특한 게임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만의 독특한 감성과 총기 밸런스, 반동이 시리즈마다 판이하게 다르게 때문이다. 결국 이렇게 과거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그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시절인 1.6 버전을 그리워한 팬들이 당시의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웹게임으로 제작했다. 그것이 바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클럽(이하 카스 온라인 클럽)이다.
웹게임이라고 대충 생각할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구버전의 느낌이 정말 잘 살아있다. 1.6 버전의 총기 밸런스와 반동도 그대로 구현돼 있으며, 관통샷 같은 고급 기술도 그대로 구사할 수 있다. 물론 그만큼 살벌한 난이도는 덤이다. 다만, 이토록 충실하게 구현된 탓인지, 웹게임임에도 처음 브라우저에서 실행 시 로딩 시간이 꽤 길다. 처음 접속 시 한 번만 꾹 참으면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웹게임이라고 대충 생각할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구버전의 느낌이 정말 잘 살아있다. 1.6 버전의 총기 밸런스와 반동도 그대로 구현돼 있으며, 관통샷 같은 고급 기술도 그대로 구사할 수 있다. 물론 그만큼 살벌한 난이도는 덤이다. 다만, 이토록 충실하게 구현된 탓인지, 웹게임임에도 처음 브라우저에서 실행 시 로딩 시간이 꽤 길다. 처음 접속 시 한 번만 꾹 참으면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