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내부정보 유출 직원 ‘권한 남용’으로 징계 해고
2021.11.26 11:41게임메카 김경민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25일, 자사 MMORPG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공지란을 통해 지난 10월 화제가 됐던 내부 직원 정보 유출 정황에 대한 일차적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정보 유출의 근원은 스마일게이트RPG 소속 직원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따라 징계 해고 조치가 이루어졌음을 알렸다. 징계 사유는 내부 정보 유출을 통한 ‘권한 남용’이다. 실제로 해당 직원은 업무 특성 상 로스트아크의 업데이트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었고, 이 내용을 지인에게 공유했다. 지인은 특정 그룹에 소속된 인원에게 이를 전달했고, 이는 게임 내 일부 아이템의 시세가 급변하는 기현상을 초래했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는 위 문제에 대해 내부 정보가 전달된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으며, 게임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경로로 정보가 전달되는 것을 고려해 조사 범위를 광범위하게 넓혀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 말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번 사례에 대한 내용을 고지하고 기존의 보안 프로그램을 보강했으며,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권한 남용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3월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패치 내역이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확이 포착됐었고, 약 3개월간의 조사를 통해 스마일게이트 RPG 소속 직원이 유출의 원인이었음을 밝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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