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퍼리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축제 ‘퍼리조아’

혹시 '퍼리(Furry)'라는 단어를 알고 계신가요? 간단히 정의하면 '수인'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털로 살짝 뒤덮여 복슬복슬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칭합니다. 게임을 포함한 서브컬처에서 많이 등장하는데, 11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국내 퍼리 팬덤을 위한 창작과 교류의 행사 ‘퍼리조아(Furry Joining of Asia, Furry JoA)’가 개최됐습니다.  

해당 행사는 2020년도에 처음 개막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멈춰 있다가, 올해 드디어 두 번째로 열렸죠. 국내 퍼리 문화 교류를 위해 트위치 스트리머 펀즈이누(Funzinnu)를 주축으로 다섯 명의 주최자가 함께 개최하고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일반인도 관람 가능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퍼슈터(Fursuiter, 맞춤형 수인 인형탈을 입은 사람들)’ 대형 행사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는데요. 그래서인지 창작물의 판매/구매만을 목적으로 두지 않고 ‘퍼리’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간의 교류를 더 중요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날 행사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패널들과 함께 다양한 콘테스트와 이벤트, 그리고 굿즈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귀엽고 멋진 ‘퍼슈트’를 현장에서 잔뜩 볼 수 있는 것이 ‘퍼리조아’ 행사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퍼리에 큰 관심이 없는 게임메카는 우연히 행사장 앞을 지나가다가 호기심이 생겨 잠깐 들어가 아주 간단히 취재해 보았습니다. 

* 기사 내 퍼슈터 사진은 사전 협의 하에 촬영 및 게재되었으며, 부스 사진은 ‘퍼리조아’ 행사 규정에 의거하여 촬영하였습니다

▲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퍼리조아’ 행사의 테마는 ‘사이버’라고 합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안내는 이곳에서 부탁드립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공식 행사 시작은 아침 11시인데, 9시 전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벽에는 ‘퍼리조아’ 행사 개최를 축하하는 축전들이 걸려 있네요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행사 시작 전 미리 입장해서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개인 부스들을 촬영해봤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굉장히 다양한 굿즈들이 있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몇 장 사 가고 싶군요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머그컵, 아크릴 피규어, 스티커, 만화책, 스마트폰 케이스, 장패드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굿즈 사진을 더 소개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사진이 100장 정도 될 것 같기에...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직접 제작한 피규어부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전문 사진사가 촬영하여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퍼슈터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퍼슈츠를 제작하여 주문 제작해주는 곳도 보입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멀리 미국에서 퍼리 보드게임 제작사 분들도 찾아왔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용인 민속촌에서 가장 큰 한복 대여 전문점도 참여했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한복을 입고 민속촌을 찾는 퍼슈터분들이 많아서 아예 본격적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귀엽게 생긴 친구들의 손과 머리(?)가 하나씩 보이네요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현장에서 바로 그림을 그려주는 부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본격적인 행사 시작 시간이 되자, 주최자이자 트위치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펀즈이누(왼쪽)가 직접 퍼슈츠를 입고 오프닝을 알립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아, ‘퍼리조아’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퍼슈터 분들의 사진도 아래에 실어 봅니다. 복실복실 하고 다양한 종족의 퍼슈터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하나 같이 멋진 모습들이었습니다.

▲ 내년에도 또 뵐 수 있었으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