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또 최적화 저주, 라오어 파트 1 '대체로 부정적'

▲ 3월 29일 오전 10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PS3 명작으로 극찬받았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메이크가 스팀에 왔다. 하지만 앞서 여러 게임이 겪은 최적화 문제를 피하지 못하며 스팀 유저 평가 ‘대체로 부정적’을 기록 중이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은 출시 전 PC 사양을 공개하며 한번 주목을 받았다. 권장 사양의 그래픽카드가 지포스 RTX 3060, 울트라 옵션은 RTX 4080과 32GB RAM을 요구해, PS5 버전이 1년 전에 나왔음에도 이 정도 성능이 필요하다면 최적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게 아니냐는 우려가 한 차례 나왔었다. 그런데도 유저들은 원작의 명성과 기대감으로 예약구매를 하며 출시일에 가까울수록 순위 상승이 이어졌고, 이틀 전부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출시 직후 울트라 옵션 그래픽카드를 웃도는 RTX 4090을 사용하는데도 프레임 드랍이 발생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적당한 옵션을 설정해도 튕기거나, 게임 접속이 되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이외에도 유저들은 플레이 도중 이유 없이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문구가 표시되거나, 나레이션이 나와 흐름이 끊는 등 몰입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 스크린샷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유저 평가 '대체로 부정적'을 기록 중이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최적화 문제를 지적하는 유저 리뷰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버그와 최적화 문제에 발목이 잡힌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은 스팀 유저 평가 ‘대체로 부정적(4,181명 참여, 33%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추천을 준 리뷰 중에는 비꼬는 의견도 있어 실제 평가는 그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 외에는 척박한 불모지의 환경을 되돌리는 도시 건설 신작 테라 닐이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시푸가 스팀으로 출시되어 4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상위권의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언턴드가 동시접속자 수 6만 3,980명으로 17위,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6만 1,546명으로 18위를 차지했고 전일 대비 감소한 피파 23은 6만 486명으로 19위를 기록했다.

▲ 3월 29일 오전 10시 기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20 (자료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