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볼륨 적고 AI 나빠" 혹평 받은 토탈 워: 파라오
2023.10.12 14:09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토탈 워 시리즈 시리즈 신작 토탈 워: 파라오(Total War: PHARAOH)가 지난 11일 출시되며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올랐다. 메타크리틱 매체 평점은 76점이었지만, 유저 평가에서는 혹평이 이어지며 ‘복합적’을 기록 중이다.
토탈 워: 파라오는 이집트 신왕국 말기, 청동기 시대가 붕괴되는 시기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람세스 3세, 세티 2세를 포함해 이집트, 가나안, 히타이트 출신 8명의 지도자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세력별로 병종 특색이 달라 플레이 스타일이 다양하다.
전투 중 실시간으로 날씨가 변화해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해당 지역에서 병력을 모집하는 현지병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한 전초기지 시스템이 추가되어 정착지로 영토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초기지 건설을 통해 버프나 매복 등 병력 전술을 달리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저 평가는 비판적인 의견이 많았다. 날씨 변화나 전초기지, 내정 등 시스템적인 부분과 그래픽은 호평이지만, AI가 매우 나쁘고 이로 인해 전투 재미가 떨어진다는 평이다. 또한, 국내 기준 6만 4,800원의 가격에 비해 캠페인 볼륨이 토탈 워: 사가 시리즈만큼 작다는 다수의 리뷰를 받으며 출시 초반 ‘복합적(240명 참여, 63% 긍정적)’을 받고 있다.
그 외에는 로드 오브 폴른이 출시일에 가까워지며 순위가 상승해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를 차지했다. 하츠 오브 아이언은 4위로 하락했고, 포르자 모터스포츠가 순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팀 포트리스 2가 9만 9,439명으로 전일 대비 약 8만 명가량 크게 감소해 10위로 하락했다. 반면 배틀그라운드는 KFC와 컬래버 이벤트로 40만 4,571명을 기록해 에이펙스 레전드를 제치고 다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