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때문에 골머리 앓던 더 파이널스, 감지 시스템 대폭 강화
2024.01.18 14:30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핵으로 인해 유저 이탈이 지속되던 더 파이널스(The Finals)가 추가 조치에 나섰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17일, 스팀 공지사항을 통해 1.5.0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무기 밸런스 조정 및 버그 수정과 함께 핵 감지 시스템이 더욱 강화된다. 개발진은 “이제부터 더 자신감 있게 핵 사용자를 제한할 수 있다”라며, “항상 그렇듯이 우리의 목표는 게임을 안전하고, 공정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작년 12월 출시된 더 파이널스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FPS 게임이다. 배틀필드 제작진이 소속된 만큼, 사실적인 총기 사운드와 폭발, 건물 파괴 효과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에 출시 초기에는 스팀 동시접속자 수가 24만 명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핵 사용자가 늘면서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어려워졌다. 핵으로 인해 불편을 겪던 유저들은 차츰 게임을 떠나기 시작했고, 동시접속자 또한 이에 맞춰 감소했다. 18일 기준 더 파이널스의 일 최고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7만 3,245명이다.

이번 감지 시스템 강화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는 모르지만, 일단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 등지에서는 “나중은 몰라도 당장은 핵이 덜 보이긴 한다”, “꾸준히 패치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 파이널스는 지난 11일 키마 컨버터 문제에 대한 임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당시 진행된 1.4.1 업데이트에서는 에임 보정 하향과 함께 PC에서 키 재매핑 프로그램을 실행할 경우 에임 보정을 사용할 수 없도록 변경됐다.
많이 본 뉴스
-
1
[이구동성] 옛날에 산 게임을 전액 환불해준다고?
-
2
15일, 발더스 게이트 3에 서브 클래스 12종 추가
-
3
인조이, 모드보다 쉽게 만드는 유저 콘텐츠 봇물
-
4
[순위분석] 1년 새 최하위, 이터널 리턴 '위기’
-
5
둠 한정판 패키지 '박스'에서 둠이 돌아간다
-
6
블루아카 라멘 팝업에서 '시바세키 라멘' 팝니다
-
7
부정행위 남발에, 몬헌 와일즈 ‘순위보상’ 폐지한다
-
8
'청불 게임' 심의 완전 민간이양, 예상 시기는 2027년
-
9
스팀 할인에 대한 게이머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
10
출시 15주년 ‘메트로 2033 리덕스’ 17일까지 무료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