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다이버즈 2 접속 대란에 '15분 부재 시 퇴출'
2024.02.23 17:3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출시와 함께 인기작 반열에 오른 헬다이버즈 2는 어마어마한 유저가 몰리며 서버 문제로 인해 접속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 많은 유저가 몰리며 접속이 어려워지자 일부 유저들은 게임을 하지 않을 때도 접속 상태를 유지하며 자리를 맡아왔다. 이에 제작진이 서버 증축과 함께 강수를 뒀다. 게임을 하지 않고 15분 간 가만히 있는 유저를 내보내는 것이다.
관련 패치는 지난 22일 PC와 PS5에 모두 적용됐다. 각종 충돌을 수정하는 것과 함께 15분 간 플레이어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 타이틀 화면으로 나가도록 했다. 자리 맡기 유저들로 인해 정작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이 접속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스팀 유저 평가가 '복합적'까지 하락한 데 따른 조치다.
아울러 서버도 보강하며 최대 동시 접속자 수도 기존보다 늘었다. 헬다이버즈 2를 개발한 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 요한 필레스테드(Johan Pilestedt) 대표는 23일 본인 X(트위터)를 통해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70만 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기존에 45만 명으로 제한된 것과 비교하면 55% 증가한 셈이다.
이에 대해 유저들은 15분 '자리비움' 퇴출 도입에 접속 가능 인원 증가가 더해지며, 다가오는 주말에는 비교적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필레스테드 대표는 "동시 접속자가 그 수준(70만 명)에 도달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대기 시간을 훨씬 더 참을 만해지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말에도 몇 가지 개선작업을 한다고 덧붙였다.
헬다이버즈 2는 슈퍼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 세력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다룬 4인 협동 슈팅 신작이다. 지난 8일 출시되어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45만 명을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다만 온라인 연결이 반드시 필요한 멀티플레이 게임임에도 서버 불안이 장기화되며 유저 다수가 답답함을 표하고 있다. 여러 조치 이후 다가오는 주말을 무사히 넘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많이 본 뉴스
- 1 2D와 3D의 만남, 팰월드 X 테라리아 컬래버 발표
- 2 창세기전3 리버스, 유니콘 오버로드와 유사성 논란
- 3 PS 스토어 ‘몬헌 와일즈 유사게임‘ 주의보
- 4 한국 육군 배경 8출라이크 ‘당직근무’ 정식 출시
- 5 블랙 프라이데이, 게임기와 게임 할인 정보 모음
- 6 롤 첫 뽑기 스킨 ‘아케인 분열 징크스’ 유저 반응 갈려
- 7 발더스 게이트 3, 신규 서브 클래스 12종 추가한다
- 8 닌텐도, 2026년 중국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중단
- 9 [겜ㅊㅊ] 올해 출시된 '스타듀 밸리' 풍 농장 시뮬 5선
- 10 배틀필드 느낌, 배틀그라운드 사녹 곳곳이 ‘파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