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마무리, LCK 30일부터 PO 돌입
2024.03.26 16:4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지난 1월 막을 올린 2024 LCK 스프링의 정규 리그가 9주 간 일정을 모두 마치고 왕좌에 오를 한 팀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LCK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개최한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가 5전 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스프링 정규 리그 9주차에서 광동 프릭스가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고, T1이 2승을 보태면서 1위 젠지와 함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24일 정규 리그 경기를 모두 마친 뒤 3위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6위 광동 프릭스를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로 고르면서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김건우, 박도현과 계약을 연장했고 2023년 젠지의 연속 우승을 이끌었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정글러 '피넛' 한왕호,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을 영입했다. 이를 토대로 스프링 2라운드에서 1위인 젠지에만 패했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플레이오프 상대인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023년 스프링 1라운드부터 올해 스프링 2라운드까지 여섯 번 만나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광동 프릭스를 누르고 2라운드에 올라간다면 젠지와 T1 결승이라는 구도를 깰 기회를 잡는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광동 프릭스를 선택하면서 정규 리그 4위 KT 롤스터와 5위 디플러스 기아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난다. 두 팀은 과거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 대결해 디플러스 기아가 모두 이겼고, 올해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는 1승씩 나눠 가졌다.
두 팀 승부는 원거리 딜러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와 디플러스 기아의 '에이밍' 김하람은 1년 전만 해도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 주전 원거리 딜러로 활약했지만, 유니폼을 서로 갈아입으면서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패하면 탈락하는 한판 대결에서 누가 팀을 2라운드로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1인당 2매)할 수 있고, 각 경기가 시작되기 이틀(48시간) 전부터 시작된다.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 티켓 예매는 추후 별도 공지한다. 경기는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게임,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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