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가 선봉, 블리자드 게임 中 서비스 재개
2024.06.28 15:11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2023년 갈라섰던 블리자드와 넷이즈가 다시 한번 손잡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이하 와우)’ 중국 서비스를 재개한다.
블리자드는 지난 2023년 1월 넷이즈와 재계약이 불발된 후 중국 시장에서 전면 철수했다. 이후에도 두 기업은 오랜 기간 재계약과 관련된 갈등을 빚었다. 그러던 지난 4월 블리자드와 넷이즈가 공식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이때 와우를 시작으로 여름부터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후 지난 27일 넷이즈 공식 빌리빌리 채널 온라인 방송에서 넷이즈와 블리자드는 와우 서비스 재시작을 알렸다. 발표 직후에는 와우 ‘리치왕의 분노’ 클래식 중국 서버가 복원됐다. 여기에 더해 와우 ‘내부 전쟁’ 확장팩 글로벌 출시일인 8월 27일에 맞춰 중국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조한나 패리스(Johanna Faries) 대표는 온라인 방송에서 “와우 클래식, 그 다음은 내부 전쟁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다시 게임을 서비스한다”라며, “블리자드와 넷이즈가 다시 게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대리고 지지해준 팬과 게이머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크리스 멧젠(Chris Metzen) 워크래프트 유니버스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우리들은 당신들의 게임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동받았고, 여러분의 모험의 일부가 되어 기쁘다”라며, “블리자드 리더 일부는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에 참가해, 하스스톤 재출시에 대한 향후 정보를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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