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 이은 中 기대작, 팬텀 블레이드 제로 보스전 공개

▲ 팬텀 블레이드 제로 뱀의 해 트레일러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팬텀 블레이드 제로 공식 X)

스팀펑크와 무협이 공존하는 독특한 비주얼로 주목을 받은 ‘팬텀 블레이드 제로’가 새 영상을 공개했다.

에스게임(S-GAME)은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뱀의 해’라는 제목의 팬텀 블레이드 제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중국 개발사 에스게임이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인 세미 오픈월드 액션 RPG다. 2023년 5월 첫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여러 해외 게임쇼에서 시연을 선보이며 관심을 받았다.

▲ 2025 뱀의 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팬텀 블레이드 제로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칠성의 수제자(Chief Disciple of the Seven Stars)’가 등장했다. 총 7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북두칠성을 연상케하는 진법으로 주인공을 맞이해, 일제히 주인공을 공격하며 전투를 개시한다. 푸른 빛을 내는 얼굴을 가진 보스가 나머지 여섯 적을 지휘하는 모습, 일반 적들이 서로를 타넘으며 진법을 구축하는 모습, 보스와의 연계로 주인공의 동선을 조여오는 모습도 확인됐다. 주인공이 진법을 파훼하며 날을 딛고 뛰어오르는 등의 액션도 만나볼 수 있다.

세 명의 일반 적이 남고, 보스가 모든 체력을 소진하면 페이즈가 바뀌며 ‘수제자의 추락한 희망(Chief Disciple’s Fallen Hope)’이 등장한다. 만약 일반 적이 세 명 미만이고 보스의 체력에 여유가 있을 경우 보스가 직접 일반 적 중 하나를 되살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적을 일정 수 이상 유지하면서 보스를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모습이 된 보스는 붉은 실에 매달려 변화무쌍한 일격을 가한다. 보스는 돌진하거나 밀도 높은 투사체를 날리기도 해 상황에 맞춘 반격과 회피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 칠성의 수제자 전투 일부 (사진출처: 팬텀 블레이드 제로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 수제자의 추락한 희망 전투 일부 (사진출처: 팬텀 블레이드 제로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영상 마무리에는 뱀과 관련된 무기들이 소개됐다. 각 무기는 13번 소프트 스네이크 소드 (Soft Snake Sword), 27번 화이트 서펀트(White Serpent)와 크림슨 바이퍼(Crimson Viper)로 한손검 및 쌍검으로 등장한다. 13번 무기는 유연하게 휘는 검날을 가지고 있어 자유롭게 휘는 궤적이 특징이다. 27번 무기는 뱀을 연상케 하는 파도치는 날모양의 쌍검으로, 크림슨 바이퍼가 가지고 있는 구멍에 화이트 서펀트를 걸어 회전시키는 공격 등 변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 출시일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