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사상 최초로 10위까지 밀려난 서든어택
2025.04.30 17:1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5,170 View

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는 최상위권에 큰 변동이 있었다. 과거에는 1~3위, 최근에도 5~7위 사이를 지키던 터줏대감 서든어택이 10위까지 밀려났다. 2005년에 출시되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은 초창기인 2006년만 해도 스페셜포스를 제치고 ‘만년 1위’를 유지했던 경우도 있으며, 발로란트에 FPS 1위 자리를 내준 후에도 10위까지 밀려나는 일은 없었다. 심지어 2011년에 넷마블에서 넥슨으로 서비스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34시간이나 서버가 열리지 않았던 주에도 9위를 지켰다.
지표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던 부분은 포털 검색량이다. 서든어택 자체에 대한 검색량도 소폭 줄었다. 여기에 신규 모드 스타디움에, 건담 윙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목을 사로잡은 오버워치 2 등 다른 게임이 두각을 드러내며 서든어택은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이번 주에 오버워치 2는 제자리를 지켰으나, 서든어택은 10위로 하락하며 순위가 역전됐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서든어택에 시선을 집중시킬만한 이슈가 다소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서든어택은 2022년에 부임한 김태현 디렉터를 중심으로 고절적인 문재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큰 부분은 게임사와 유저 모두 장기간 괴로움을 호소해온 핵과 매크로 대응이다. 특히 지난 3일에는 해외 FPS 다수에서도 활용하고 있는 핵 탐지 프로그램인 ‘이지 안티치트’를 정식 서버에 도입했다. 아직 도입 초기이고 이를 우회하는 시도도 있어 유저들이 변화를 체감하지는 못한 단계이기에 좀 더 고도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2023년에 선보인 64비트 클라이언트 전환, 주기적인 총기 밸런스 조정, 2019년부터 운용 중인 배틀패스를 포함한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이어져왔다. 핵과 매크로 대응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며, 64비트 전환 등으로 장기 서비스를 위한 내실을 다지는 부분도 중요하다. 다만 과거 명성과 비교하자면 시선을 모을 한 방이 부족하다. 작년 12월에 발표했던 엔진 개량을 통한 그래픽 업데이트가 서든어택에 힘을 실어줄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스팀에 진출하는 모바일게임, 어떤 변화 일으킬까?
중위권에서는 원스 휴먼이 15계단 상승한 30위에 자리했다. 지난 24일에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며 이를 통해 신규 유저가 유입되며 게임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주에 재진입한 델타 포스처럼 모바일로 서비스를 하면서도, PC 버전을 스팀에 출시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아울러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으나 명조: 워더링 웨이브 역시 스팀에 발매됐고, 한국 게임 중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블루 아카이브, 킹스레이드 등이 스팀 출시를 예고했다. 기존에도 PC와 모바일로 모두 서비스하는 경우는 많았으나, PC버전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을 스팀으로 삼는 부분은 신선한 흐름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게임업계 및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는가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3주간 13위를 지켜오던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버티지 못하고 5계단 하락한 18위에 그쳤다. 지난 4월 5일에 야심차게 막을 올린 새 시즌은 늘어지는 초반 성장과 망가진 경제 밸런스로 인하여 많은 유저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후 제작진이 부지런히 핫픽스와 패치를 이어가며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은 아쉬운 부분이 더 많다는 지적이다. 직접적인 경쟁자인 디아블로 4가 30일부터 신규 시즌을 열었기에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마음이 급해졌다.
하위권에서는 클래스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43위로 진입했다. 주목도가 높은 게임은 아니었으나,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 90점 이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서도 단번에 관심도가 높아졌다. 콘솔게임 매장에서도 예상치 못한 호응에 패키지 물량이 동이 나는 사례가 이어졌다. 이러한 부분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엘소드는 지난 24일부터 넥슨캐시 2만 9,000원을 받을 수 있는 신규/복귀 이벤트를 시작하며 16계단 오른 32위에 자리했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탈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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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rim182025.04.30 17:35
신고삭제서든어택은 뭐 잠시 떨어져도 뭐 이제는 민속놀이 같은거라고 봅니다. 서비스 기간도 만만치 않고요.
멕흐로2025.04.30 19:13
신고삭제아무래도 이젠 왔다갔다할것같아요. 새로운건 없으니.
드레이번2025.04.30 19:15
신고삭제순위권 붙박이였던 서든어택도 조금씩 내려오는군요
이런것이다라2025.04.30 19:26
신고삭제그래도 반등에 성공하여 다시 올라갈 것으로 믿어요
엉클베리2025.04.30 19:33
신고삭제서든어택 순위가 좀 떨어졌지만 금방 또 올라 올거 같네요
달빛이머무는꽃2025.04.30 20:22
신고삭제서든어택 아직도 10위 안에 있는게 놀랍네요..
hst1112025.04.30 20:28
신고삭제서든어택도 정말 오랬동안 사랑받던 FPS 게임인데 시대의 흐름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조만간 다시 10위안으로 들어가기를 바랍니다.
meath2025.04.30 20:42
신고삭제지각변동이 일어날 정도의 느낌의 순위하락도 아니고 컬래버나 괜찮은 업데이트로 충분히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너의기억2025.04.30 22:14
신고삭제밀려났다해도 10위권이네요 ㅡ.ㅡ
유도리2025.04.30 22:36
신고삭제10위 권으로 밀린건 놀라운 부분이지만, 그것보다도 오랜 시간동안 10위 안에 있었던게 더 놀라운 점 같아요.
그래도 지나간 세월이 세월인만큼 이제 슬슬 내려올 시기인가 싶기도 합니다.
데세르비르2025.04.30 22:45
신고삭제서든어택은 그래도 꾸준하네요 20위권에서 늘있어도
어느정도는 선방하는게임
수많은 게임이 있지만 오래동안 순위유지하는건 불가능
jyn34932025.04.30 23:17
신고삭제PC방의 영원한 강자 킹갓어택;; 다시 반등할듯
아이쿠루2025.04.30 23:32
신고삭제오래된 게임들이 아직도 순위권에서 노는게 한편으론 대단하긴 하네요
주시2025.04.30 23:50
신고삭제넥슨 온라인겜은 항상 장수하더군요
서든 뿐만 아니라 메이플 카온 등에 2 붙은 게임들이 망해도 원작들 계속 살아있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꼴통갑부2025.04.30 23:51
신고삭제워낙 나온지 오래된 고인물 같은 게임이라서 하는 사람들은 계속할 듯...
라이언소2025.04.30 23:51
신고삭제스팀에서의 fps 관련 게임 도 이유에 들어갈거같아여
모노블로스2025.04.30 23:52
신고삭제와..
서든어택 아직도 살아있나요? ㄷ
슈해모2025.05.01 00:01
신고삭제서든어택 오래된 게임이지
4월이왔어2025.05.01 00:10
신고삭제어떻게 변했나 방송 보러 갔더니 그래픽이..ㅡㅡ;;
순위권 대단하네요.
은하2025.05.01 00:12
신고삭제서든어택 항상 상위권이였는데 신기하네요
죽은시인2025.05.01 04:41
신고삭제서든어택 같은 FPS게임은 이제 내가 나이들어 하기가 힘듦.
진지보이2025.05.01 10:09
신고삭제?? 무슨 일이지?
Zl존게임훼인2025.05.01 10:52
신고삭제갑자기 뭔 봇같은 댓글들이 쏟아지네..
콤새찌2025.05.01 11:16
신고삭제전체적인 이용수가 줄은듯
소불고기2025.05.01 12:43
신고삭제그래도 10위권 안이라니 대단하긴 하네요
다온2025.05.01 18:24
신고삭제서든어택이 그래도 정말 오래 사랑 받는거 같아요.
라이언소2025.05.01 23:58
신고삭제예전만큼의 파급력이 줄어드네여
시즈2025.05.02 00:48
신고삭제게임순위는 중요하지만, 실제 게임을 하는 유저수는 전체적으로 많이 빠졌을 듯..
배그나 서든이 하락한것 보면 전체적인 총게임의 하락인가, 싶고 원스휴먼의 생존류 신규진입이 앞으로 어떻게 자리잡을지 매우 기대가 된다.
zipzipE2025.05.02 06:30
신고삭제와.. 이게 아직도 10위라니... 놀랍다..
hjs95182025.05.02 14:49
신고삭제서든어택은 핵부터 잡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