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신소 코너를 통해 8월 3주차 스팀 신작인 파쿠르 플랫포머 볼륨이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황폐한 수도를 배경으로 단순한 조작을 통해 끊임없이 달리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기록하며 독특한 분위기와 재미로 호평을 얻고 있다
▲ 볼륨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숨신소]는 숨은 신작 소개의 줄임말로, 매주 스팀에 출시된 신작 중 좋은 유저 평가와 높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명작들을 발 빠르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8월 3주차 스팀에서는 여러 신작들에 유저들이 몰렸습니다. 독특한 낚시게임 '낚시 방법'에 많은 게이머의 관심이 쏠렸고, 소울라이크 '모탈 셸 2'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베타 역시 열렸으나, '복합적' 평가에 그쳤습니다. 이런 신작 중 눈길을 끈 숨은 신작은 바로 22일 출시된 '볼륨(Vholume)'입니다.
볼륨은 마치 독특한 분위기에서 전개되는 1인칭 파쿠르 플랫포머입니다. 모든 것을 통제하는 전능한 존재의 지배에 놓인 황폐한 수도를 배경으로, 배급권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달리는 '로버트'가 주인공입니다.
▲ 볼륨 출시 영상 (영상출처: 개발자 Lemaitre 유튜브 채널)
'황폐한 수도'라는 명칭에 걸맞게 전반적인 게임의 배경은 황량합니다. 단순한 형태의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도시와 정글을 가리지 않고 지어져 있어, '브루탈리즘' 양식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전하죠. 로버트는 이 거대한 빌딩의 도시를 쉼 없이 달리며 임무를 수행합니다.
전반적인 조작은 상당히 단순합니다. WASD로 달리고, 좌 컨트롤 키로 슬라이딩을 하며, 스페이스바로 점프를 합니다. 또 파쿠르게임답게 처음부터 벽을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전부입니다. 플레이어는 달리고 또 달려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거나 목적지에 도달해야 합니다.
▲ 거대 콘크리트 구조물로 이뤄진 세계 (사진출처: 스팀)
▲ 플레이어의 임무는 달리는 것 (사진출처: 스팀)
전반적인 화면 구성은 상당히 단순합니다.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만이 놓여 있을 뿐, 목적지나 해야 할 임무를 알려주는 UI, 단순한 맵이나 방향 표시 나침반도 없죠. 때문에 탁 트인 화면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달릴 뿐입니다. 대신 목적지를 안내하는 방식은 상당히 세련됐습니다. 왠지 가고 싶은 길, 달리면 즐거울 것 같은 길로 향하면 그곳에 목적지입니다.
물론 이렇다고 해서 스토리나 목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스테이지는 '스탬프'를 받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맵 곳곳에 기괴한 형상의 사람이 있고, 그에게 말을 걸면 도장을 주는 것이죠. 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빨간 불이 초록 불로 바뀌고, 빨간 불을 모두 없애면 클리어입니다. 말을 거는 만큼 짧은 대화도 가능한데, 부정적이고, 불안하고, 절망적인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 어둡고 황폐한 배경이 일품 (사진출처: 스팀)
스테이지를 깨고 나면 일종의 도전 모드로 각 스테이지를 다시 깨는 것이 가능합니다. 더 빠른 시간으로 달리는 것이 목표며, 이를 위해서는 버니합, 공중 부양 등 각종 신묘한 움직임은 필수입니다. 지금도 온라인에는 건물을 뛰어 넘으며 순식간에 목표에 도달하는 영상이 플레이어들의 감탄 댓글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어도 지원합니다. 또 앞서 달린 다른 플레이어의 환영(고스트)와 함께 달릴 수도 있습니다. 나를 앞질러 날아가는 고스트를 보면서 새로운 도주 방식을 배우거나 혹은 그냥 감탄만 할 수도 있죠. 스팀 창작 마당도 지원합니다. 아직 모드가 많지는 않지만, 게임의 인기에 따라 양질의 맵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임은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97% 긍정)' 유저 평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괴하고 우울한 분위기에서 신나고 재미있게 달리는 게임", "맵 루트가 많고 최적 경로를 찾자", "어디로 향할 지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나아간다", "미러스 엣지 시리즈를 즐겼다면 꼭 해보기를 추천" 등 호평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