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루게임즈의 미메시스가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멀티플레이 호러상을 수상했다. 이 게임은 이용자의 모습과 목소리를 모방하는 AI 기반 NPC를 도입해 협동 플레이의 긴장감을 높였다. AI를 게임의 핵심 구조에 접목한 독보적인 게임성이 장르 차원에서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다
▲ 미메시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렐루게임즈)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의 '미메시스(MIMESIS)'가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에서 멀티플레이 호러상을 수상했다. 한국 게임으로는 미메시스가 유일하게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메시스는 앞서 일본 CEDEC 어워드 2026 게임 디자인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는 지난 1년간 공개된 작품 중 공포 표현과 플레이 경험이 우수한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이용자, 크리에이터, 미디어 투표를 반영하여 수상작을 선정하며, 사일런트 힐(Silent Hill), 사이렌(SIREN) 등 주요 게임 시리즈 제작자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본상은 대상, 호러 내러티브·연출상, 호러 아트·영상 표현상, 베스트 호러 크리처상, 사이콜로지컬 호러상, 서바이벌 호러상, 멀티플레이 호러상 등 9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미메시스가 수상한 멀티플레이 호러상은 여러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며 발생하는 공포를 구현한 작품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AI를 협동 플레이에 결합해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메시스는 이용자의 모습과 행동, 목소리를 모방하는 AI 기반 NPC 몬스터인 '미메시스(Mimesis)'가 동료들 사이에 스며들도록 설계하여 협동 과정에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AI가 외형뿐 아니라 협력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방하여, 동료와 협력하는 동시에 상대의 정체를 의심하게 만드는 독특한 게임플레이를 구현했다. 미메시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4인 협동 공포 게임으로, AI가 단순한 시스템 요소를 넘어 게임 경험을 구성하는 핵심 장치로 작동하는 'AI 네이티브 게임'이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AI를 게임의 핵심 구조에 접목해 독보적인 게임성을 만들어온 시도가 장르 차원에서도 의미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재미와 경험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며, 기술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미메시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스팀 페이지, 트레일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