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한민국 게임박물관 조성을 위한 운영 사업자와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게임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연면적 1652제곱미터 이상의 후보지를 갖추고 20년 이상 무상사용이 가능한 기관 및 법인이 참여할 수 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전경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한민국 게임박물관(가칭)’ 조성을 위한 운영 사업자와 조성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은 10월 28일부터 2027년 1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국민 다수가 즐기는 여가문화이자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이끈 핵심 분야인 게임을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고, 그 역사와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추진된다.
게임박물관은 한국 게임의 발전 과정을 담은 유물과 자료를 조사, 수집, 보존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국민 누구나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경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이자, 한국 게임의 창작 역량과 산업적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는 지역과 기관이 보유한 공간과 운영 역량을 활용하여 게임박물관에 적합한 후보지와 운영기관을 함께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공공사업 수행에 필요한 관리 능력과 책임성, 게임박물관 조성 및 운영 역량을 갖춘 기관과 법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비영리법인,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 출연기관 등이 대상이다. 후보지를 직접 보유하거나 토지, 건축물 권리자와 협력하여 신청하는 방식, 여러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는 공동이행방식도 가능하다. 조성 후보지는 연면적 1,652미터제곱 이상으로 박물관 기능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며, 20년 이상 장기 무상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박물관, 건축, 게임산업 등 분야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1차 서면·발표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 최고 득점 기관이 협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종 선정자로 확정된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확정된 사업 범위에 따라 기본계획 연구에 협력하고 유물, 자료 조사와 조성에 관한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기본계획 연구와 관계기관 협의 결과를 반영하여 박물관의 규모와 운영체계 등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게임은 여러 세대의 기억이자 우리 문화의 일부”라며 “그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기관과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과 지원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1월 9일까지 사전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11월 12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