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SWC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캐스터 31명의 목소리를 통해 대회의 오랜 성공 비결을 조명했다. 캐스터들은 발전하는 전략, 깊이 있는 해설, 그리고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전략 수준이 크게 발전했으며 팬들과의 교류와 응원이 대회의 지속적인 동력으로 작용했다
▲ SWC2022 월드 파이널 프랑스 중계진 (사진제공: 컴투스)
컴투스는 28일,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의 10주년을 맞아 대회의 오랜 성공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글로벌 캐스터 31명의 목소리를 모았다. 각 캐스터들은 이들은 발전하는 전략, 깊이 있는 해설, 그리고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10년간 SWC에서 가장 크게 발전한 요소에 대해 글로벌 캐스터의 73.3%가 '선수들의 경기력과 전략 수준'을 꼽았다. 매년 선발되는 지역별 강자들이 선보이는 조합과 전술은 익숙한 몬스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유저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활용법을 발견하고 전략을 공유했다. 스페인어 캐스터 Nobukoto는 올해 아메리카 컵에서 MONAGUA가 선보인 경기를 예시로 들며, 준비되지 않은 상대를 전략으로 이길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 SWC2024 월드 파이널 일본 중계진 (사진제공: 컴투스)
이어 캐스터들이 팬들이 가장 열광하는 순간으로 '예상 밖의 전략이나 선수 등장'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올해 도입된 '스택밴'과 같은 대회의 변화 또한 새로운 전략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깊어진 전략의 재미를 팬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에는 캐스터들의 역할이 컸다. 몬스터 선택과 순간적인 판단에 담긴 의도를 풀어내는 해설은 팬들이 단순히 승패를 넘어 승부의 과정을 즐기도록 했다.
이와 같은 캐스터들의 활약은 무대에서 직접 상대를 분석하고 전략을 준비했던 선수 출신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2024년 세계 챔피언 KELIANBAO는 올해 처음 중국어 중계진으로 합류했으며, 그는 SWC의 가장 큰 매력으로 본인과 같은 '신예와 베테랑의 경쟁'을 꼽으며 올해 관전 포인트가 새로운 선수의 우승 여부라고 전했다. 중계진의 63.3%는 서머너즈 워 콘텐츠 크리에이터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쌓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계에 참여했다.
▲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 한국 중계진 (사진제공: 컴투스)
전략과 해설이 승부에 대한 몰입을 높인다면, 함께 응원하며 쌓은 인연은 다음 대회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계진의 과반 이상은 SWC의 가장 큰 매력으로 '지역 간 경쟁과 글로벌 교류' 및 '선수와 팬이 만드는 현장 열기'를 꼽았다.
실제로 포르투갈어 캐스터 Daniel은 상파울루 워치 파티에서 유저들과 만나 중계와 응원의 즐거움이 커졌던 경험을 회상했다. 중국어 캐스터 BIG J는 선수와 캐스터들이 소셜 계정을 공유하고 번역 앱과 몸짓으로 소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같은 열정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공용어”라고 표현했다. 한국어 캐스터 허준 역시 지난해 아메리카 컵 현장의 뜨거운 함성에 다시금 중계 열정이 끓어올랐다고 전했다.
▲ SWC2025 월드 파이널 미국 중계진 (사진제공: 컴투스)
팬들의 이러한 교류와 응원은 SWC의 지속적인 동력으로 작용했다. 캐스터들은 앞으로의 SWC가 더 다양한 지역에서 팬들을 만나고, 대회를 통해 형성된 유대감을 이어가기를 희망했다. 대만 중계진 파슈(法術)는 “경기에는 끝이 있을지 몰라도, 열정과 영광에는 막이 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