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랑, 동양화를 그대로 태블릿PC에 담다
2012.11.10 01:37지스타 특별취재팀
[지스타 스마트폰게임 리뷰]
이번 지스타 2012에는 모바일 플랫폼의 비중이 상당히 증가 했습니다. 각 업체별로 출품한 모바일 게임만 해도 그 수가 상당하죠.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모바일 게임 전문가 두 명을 투입해 특유의 재미가 있거나 특징이 남다른 게임을 '선별'해 직접 플레이해본 느낌을 바탕으로 체험기(리뷰)를 제공합니다. ★은 '평가점수'가 아닌 '추천점수'를 의미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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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 느낌을 물씬 담고 있는 '천랑' 시연 영상
지난달 위메이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천랑’은 동양 판타지와 카툰 렌더링을 더해 비주얼을 살린 액션RPG다. 이 작품은 모바일 하드웨어에서는 보기 힘든 부드러운 3D 그래픽과 동양풍 그림체를 보여주며 MO 기반으로 설계돼 특별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픽/인터페이스]
‘천랑’을 보면 첫 느낌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을 게임으로 옮긴 느낌을 준다. ‘천랑’과 ‘뮬란’ 둘 다 동양화풍 특유의 색감과 그림체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작품인데, '천랑'은 이러한 느낌을 3D 그래픽으로 잘 옮긴 듯한 느낌을 준다. 이렇게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작품으로 ‘사무라이 2: 벤젼스’가 있는데, ‘천랑’은 유니티 3D 엔진을 사용하여 훨씬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인다. 게임은 위메이드 부스에 시연 중인 작품 중,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달을 삼킨 늑대’를 제외하면 '핑거 제스처'를 사용하지 않는 몇 안되는 작품이다. 그렇기에 탭(터치)을 하기 편하게 화면 하단에 큼직하게 보이는 스킬창과 옵션 메뉴들, 상단에는 체력바와 미니맵으로 구성되어 마치 PC 온라인게임의 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 깔끔한 조작이 특징이다
[조작감]
이 게임은 앞서 언급했듯이 탭을 이용한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이동, 적 타겟, 스킬사용 모든 것이 탭으로 진행되는데, 특별히 끊기거나 느려지는 문제 없이 매우 부드럽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적이 쓰러졌을 때 빠르게 더블탭을 하면 내려 찍는 기술을 쓴다거나, 맨 바닥에 더블탭을 하면 대쉬를 하는 등 적절한 조작 체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천랑'의 소환 시스템 '호리병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스킬을 탭하면 바로 반응하는 점 또한 매우 만족스럽다.
▲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
[게임성]
기자가 '천랑' 체험기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부드러움'이다. 지난 위메이드 기자간담회에서도 '천랑'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캐릭터들이 특징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실제 플레이를 하면 이러한 애니메이션 같은 '부드러움'이 매우 눈에 띈다. 우습게 생긴 캐릭터와 익숙한 그림체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간단한 조작체계와 동양의 세계관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 줄 것이다.
▲ 인터페이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총평]
이번 시연에서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는데, 바로 MORPG이지만 멀티플레이를 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멀티플레이만 제대로 구현되어 준다면 게임 자랑하는 비주얼 등의 장점을 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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