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신 공략으로 보는 파티플레이 노하우!
2008.04.17 19:31tepery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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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엘타닌 천족 유저들이 제대로된 파티플레이를 경험하게 되는 첫 번째 관문, 투르신 지역을 지난 15, 16일 이틀 동안 서버가 열린 후부터 종료될 때까지 지독하게 돌아다녔습니다. 이 악명 높은 플레이어들의 무덤에서 터득한 파티 플레이 노하우와 함께 어떤 퀘스트를 깼는지, 그리고 어떤 네임드들을 만났는지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마족을 플레이하는 분들께도 확실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티 플레이에 필요한 필수 팁을 최대한 자세하게 다루려고 노력했습니다. 혹시 자신만의 파티 팁이 있다면 꼭 답글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틀 동안 저를 초대해주신 츠이님과, 함께 파티사냥의 시간을 보내주신 살생녀, 여전사, 영혼의속삭임, 전설, 샤칸, hoohoo, 건드렸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이온에서 구성이 가능한 최대 파티 인원은 6명입니다. 이 6명으로 이루어진 파티원들의 역할은 크게 탱커/딜러/힐러의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정예지역을 둘러보기 위한 제대로 된 파티를 구성할 때에는 이 세 가지 역할을 맡을 클래스를 골고루 모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탱커1(메인탱커): 파티의 메인 풀링 및 탱킹을 담당. 꾸준히 도발을 써서 적대치를 잃지 말자. 시야 내에 또다른 몬스터가 들어올 경우 유사시엔 파티원들에게 경고 및 탱킹 위치를 빠르게 이동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또한, 힐러의 힐이 들어오지 않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탱커2 또는 딜러(보조탱커의 경우): 검성을 위한 위치. 탱커1이 미처 확인해보지 못할 탱커1의 등 뒤 상황을 살피면서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공략 도중 다른 몬스터에 인식 당했을 경우, 십중팔구 이 몬스터는 힐러에게 붙을 것이 분명하므로, 이를 도발로 묶어 힐러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도 검성의 몫이다(그 때문에 검성의 위치를 치유성, 호법성이 주로 서게 될 방향으로 잡았다). 만약 주변에 `속박` 등의 스킬로 메즈된 몬스터가 있다면, 검성의 광역 스킬에 이 몬스터가 휩쓸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딜러(특히 살성): 살성은 몬스터의 등 뒤에 있을때 가장 제대로 된 화력을 뿜어낼 수 있다. 정예 몬스터가 사용하는 시전스킬들의 공격력은 매우 강력하므로, 살성의 연계기를 이용하여 몬스터를 기절시켜 이를 적절히 끊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다수의 몬스터가 몰린 위급한 상황에서는 DP를 사용하는 `공중 속박`으로 메즈를 지원해주도록 하자. 살성이 없다면, 탱커1과 마주보는 이 자리는 검성의 차지가 될 것이다. ★원거리딜러(궁성, 마도성, 정령성): 화력을 뿜어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가진 디버프 스킬로 몬스터에게 다양한 상태 이상을 걸어주는 것이 중요하다(e.x: 이동 속도 감소). 만약 공략 도중 주변의 다른 몬스터에게 인식 당할 수 있으니 자신의 주변을 항상 잘 살펴야 한다.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하게 될 경우에 대비하여, 미리 군중 제어 순서를 파티 출발 전에 정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보조힐러(호법성 전용): 호법성이 가지고 있는 몬스터 약화 디버프(방어력 약화, 물리 공격류 피해량 증가 등)를 꾸준히 걸어주면서 힐도 가능할 수 있도록 몬스터의 근거리에서 치고 빠질 수 있는 위치가 좋다. 또한 자신의 진언 스킬이 파티원 전체에 닿을 수 있도록 주변 파티원들의 움직임을 항상 파악하도록 하자. 만약 전투 도중 죽은 파티원이 있다면, 신속하게 부활→전투에 복귀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부활조의 역할 역시 보조힐러의 몫이다. ★메인힐러(호법성, 치유성): 몬스터들의 트랩, 회오리 베기 스킬에 당하지 않을 만큼 적당한 원거리에서 힐을 하자. 특히 치유성의 경우에는 전체힐이 파티원 전체에게 들어갈 수 있는 적당한 거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힐을 하는 동안 혹시 자신의 근처로 다른 몬스터가 다가오진 않는지 항상 경계하고 위험할 경우 파티에 이러한 상황을 (타자속도가 허락하는 선에서) 알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유쾌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전멸의 위기에서는 과감한 36계 줄행랑으로 전부 마을로 돌아가는 일만은 피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천족 베르테론의 투르신 지역은 아무리 최단코스로 압축한다 해도 최소 3 번은 방문해야만 하는 파티플레이 지역입니다. 17~20레벨의 정예들로 이루어진 이곳에서 자신의 파티 플레이 실력을 조금씩 쌓아나가게 될 것입니다.
엘룬강 하구를 통해 전초기지로 입장하여 "투르신 크랄 견제" 미션의 투르신 부족 깃발 파괴, "무모한 내기", "크랄 숫자 줄이기" 퀘스트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크랄 숫자 줄이기 퀘스트 외의 모든 목표들은 파티 공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임무 만으로도 전초기지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전초기지 내의 네임드들인 전투대장 툰카라와 경계대장 하카를 사냥하여 부수입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위의 세 가지 목표를 모두 수행하셨다면, 계속 남하하여 주둔지 방향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전초기지와 주둔지 사이의 지역에서는 "축복의 선물 되찾기" 미션을 완료할 수 있으니 이 주변의 몬스터를 잡아 어느 정도 목표를 채우고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르신 주둔지로 진입하게 되면, 지도상의 위치에 있는 투르신 토템 기둥에 불을 붙여 미션 목표를 갱신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주둔지 내의 크랄들을 사냥하여 "복수의 증표"의 목표인 60개를 채우면서, 제사장 질루타도 이때 같이 처치하시면 됩니다. 축복의 선물 되찾기 미션이 어느 정도 남았다면 다시 칸타스 해안 쪽으로 나가서 몬스터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환영신의 성소 방향에서도 얻을 수는 있지만, 이 방향의 코스는 칸타스 해안 방향에 비하여 난이도가 높고 위험하기 때문에 파티의 구성과 팀워크를 보고 진행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완료한 모든 퀘스트의 보상을 받은 다음, "베르테론 요새의 지원 요청" 퀘스트를 스파탈로스에게 받아 엘리시움에 다녀와야 합니다. 이 퀘스트를 깨야 "크랄의 음모" 퀘스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레파르 혁명단의 음모 분쇄" 미션을 아직 깨지 않았다면, 칸타스 해안에 대기하는 시간에 함께 처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칸타스 해안에 모두 집결하게 되면, 전초기지에 들릴 필요 없이 바로 주둔지로 달려가 미션과 퀘스트를 깨시기 바랍니다. "성소를 위협하는 크랄" 미션은 어렵지 않지만, "크랄의 음모"의 경우 오디움이 박힌 목걸이가 잘 드랍되지 않아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습니다. "크랄의 음모"와 "성소를 위협하는 크랄"을 완료하고 돌아가 보상을 받습니다. 모든 미션을 다 클리어하게 되면 드디어 베르테론의 마지막 미션을 받게 됩니다. 투르신 지역 파티플레이 전에 미리 모든 미션을 완료해두시기 바랍니다.
"용족의 음모 저지" 미션은 베르테론의 모든 미션을 클리어해야만 받을 수 있으니 꼭 파티 진행에 맞춰서 모든 미션을 처리해두시기 바랍니다. 칸타스 해안에서 출발하여 주둔지로 진입한 다음, "투르신의 전력 약화 작전"과 "용족의 음모 저지"를 위해 쿠라카의 거처(족장 쿠라카가 있는 곳)로 이동합니다. 쿠라카의 거처 근처에서 4명의 정예 수색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족장 쿠라카가 젠 되어있는 상태라면, 이를 처치해야만 뒤쪽의 차원문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차원문을 클릭하면 이공간(아에르디나)로 넘어가게 되며, 먼저 차원의 문 수호석 주변을 감시하는 드라코뉴트들을 처리한 뒤, 파티원 중 한 명이 수호석을 클릭하면 나가란트 쿠니나샤가 등장합니다.
쿠니나샤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쿠니나샤의 봉인으로 차원의 문을 깨면, 자동으로 쿠라카의 거처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제 다시 주둔지로 나와 남은 정예 수색병을 처치하는 것으로 투르신 관련 모든 퀘스트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이온의 파티 플레이가 생소한 분들에게 천족의 투르신 크랄 지역, 마족의 검은발톱 지역은 막연한 두려움으로 다가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투르신 지역에서 자주 일어나는 파티 전멸 모습을 바라보면 시즌1에서 마도성으로 맨 처음 파티 플레이를 경험했을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허둥거리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지금은 호법성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파티 플레이의 핵심은 마도성 시절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팀워크이기 때문이죠. 침묵하는 파티, 나만 잘하면 된다는 파티는 곧 깨지기 마련입니다. 파티원들이 함께 대화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함께 고심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아이온의 정예 지역은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깰 수 없는 잔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파티 플레이는 기피하면 기피할수록 적응하기 힘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무지에 두려움이 밀려오더라도, 부H히고 실패한 만큼 경험이라는 값진 재산을 쌓을 수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파티모집을 하지 않아도 언제나 자신을 찾아주는 소중한 동료들을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파티가 전멸하는 아무리 절망적인 순간이 찾아와도, 파티와 동료에 대한 신뢰까지 함께 버리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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