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 '스티븐 제라드'
2012.12.01 19:11허진석 기자
피파온라인3에는 약 15,000명의 선수가 구현되어 있다. 이들의 능력치는 실제 축구의 스탯과 성적, 최근 분위기가 반영되었으며, 몇몇 선수들은 전작 피파온라인2와 차이가 있다. 따라서, 피파온라인2를 즐긴 유저들은 자신이 즐겨 사용한 선수가 피파온라인3에서 그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피파온라인3와 피파온라인2에 구현된 선수의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 비교에 사용한 피파온라인3 선수는 만레벨이며, 피파온라인2는 11시즌 선수 정보를 인용했습니다
리버풀의 영원한 주장, '스티븐 제라드'
▲ 피파온라인2, 3에도 구현된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의 영원한 주장, 캡틴 제라드'
80년생 스티븐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태어나 8살에 리버풀 FC에 입단,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리버풀에서 활약한 그야말로 '리버풀의 레전드'다. 데뷔 시절 포지션을 잡지 못해 여러 위치에서 경기를 치뤘고, 그러던 중 날카로운 태클 실력을 인정받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이내 공격적인 재능이 살아난 제라드는 중앙 미드필더(CM), 공격형 미드필더(AM)과 함께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하며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등극했다.
제라드의 장기는 대포알과 같은 중거리슛이다. 팀이 뒤지거나 득점이 없어 공격의 활로를 찾고 있을 때 제라드는 특유의 중거리슛을 작렬시켜 경기 분위기를 뒤집어 버린다. 여기에 중앙에서 한 번에 찔러주는 긴 패스는 최전방 공격수의 발치에 정확하게 떨어질 정도로 명품이다.
피지컬 능력이 뛰어난 제라드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도 유명하다. 루키 시절부터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가장 활동량이 많은 선수로 유명하며, 공중볼 처리 능력도 갖추고 있어 중원을 지배할 수 있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제라드는 램파드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를 맡고 있으며, 클럽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장 완장을 차는 등 '캡틴'이라는 수식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선수다.
피파온라인3 vs 피파온라인2, 메시의 능력치 비교
▲ 피파온라인2에 구현된 11시즌 스티븐 제라드의 능력치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스티븐 제라드의 만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제라드는 피파온라인2 때와 약간 다른 스타일의 선수로 구현되었다. 피파온라인2의 제라드는 슛, 스피드, 수비 3박자를 갖춘 만능형 선수로 이름이 높았다. 하지만,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제라드는 수비보다는 공격에 더 치중된 선수로 설계되었다.
먼저 제라드의 장기 중거리슛 능력은 피파온라인3에 등장하는 모든 선수중 가장 높다. 이 점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 능력과 스태미너가 감소해 이전과 같은 전천후 활약을 기대하긴 어려워졌다. 피파온라인3에서 제라드의 최적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드며, 이 위치에서 끊임없이 골을 노리는 임무에 최적화 되었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다시 나이트 시티로, 넷플릭스 사펑 애니 신작 공개
- 2 [이구동성] 팰월드… 이제 못 참아!
- 3 시프트업, 유사성 제기된 니케 캐릭터 원작자와 협의
- 4 [롤짤] "너만 아니면" 롤드컵 우승 노리는 3대장
- 5 30주년 기념, PS5 Pro 한정판 번들 나온다
- 6 [오늘의 스팀] 또 PSN,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복합적’
- 7 닌텐도, 팰월드 개발사에 특허권 침해 소송 걸었다
- 8 넥슨, 메이플 유저 80만 명에게 219억 보상 결정
- 9 ‘새로운 방향 찾겠다’던 콘코드, 디렉터 사임
- 10 13년간 이어진 ‘투 더 문’ 마지막 에피소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