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게와 온네트 영향, 다음 2012년 게임매출 416% ↑

2012년 포털 서비스 업체 다음은 모바일게임 플랫폼인 다음-모바게의 성장과 자회사 온네트의 매출이 추가되어 게임 부문 매출이 424%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4일 2012년 연결매출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 다음의 2012년 매출 실적 (자료 제공: 다음 커뮤니케이션)

포털 서비스 업체 다음은 2012년 모바일게임 플랫폼인 다음-모바게의 성장과 자회사 온네트의 매출이 추가되어 게임 부문 매출이 416.4%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14일 2012년 연결매출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의 2012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4,534억 원이고,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172억 원이다. 전체 영업이익은 1,017억 원, 4분기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전년도대비 각각 12.8%, 20% 감소했다.
이중 게임 매출은 모바일게임의 꾸준한 성장과 온네트가 연결 대상 자회사로 추가되면서 크게 상승했다. 게임 부문 전체 매출액이 전년도 65억 원에서 338억 원으로 약 416.6% 가까이 오른 것. 또한, 4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424% 올라 89억 원을 기록했다.
2012년은 다음이 일본의 글로벌소셜게임기업인 DeNA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하고 있는 다음-모바게를 국내 성공적으로 론칭한 해였다. 특히 작년 하반기 카드배틀게임 ‘바하무트’가 모바일게임 사상 처음으로 아이템 중계 사이트에서 거래순위 10위 권에 오르는 등 상당한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처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모바일게임을 다음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마이피플’로 이식하는 것을 중점으로 삼아, 올해 상반기내 ‘마플친구와 게임하기’ 기능을 오픈하여 카카오톡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게임 부문으로 다음의 첫 대규모 MMORPG ‘검은 사막’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7월 실시하게 된다.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가 개발 중인 ‘검은 사막'은 현재 첫 테스트를 위한 개발 상황은 대부분 완료됐으며, 원활한 운영과 라이브 서비스를 위해 다음과 함께 TF를 꾸려 밀착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