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타이젠OS 지원 계획은 ‘사실무근’
2013.03.26 14:18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삼성이 개발 중인 자체 OS '타이젠'
삼성전자가 향간에 떠돌고 있는 '타이젠 OS' 의 파격적인 게임업체 지원 소문을 전면 부인했다.
25일, 일부 보도를 통해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타이젠 OS' 플랫폼 강화를 위해 각종 스마트폰 게임 관련 업체들에게 협력안을 전달하고 수백억 원 규모의 예산 투입 계획을 밝혔다. 해당 제안서를 받은 업체로는 컴투스, 게임빌 등 대형 모바일게임 업체 뿐 아니라 중소형 스타트업 업체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또한, '타이젠 OS' 에 참여하는 중소형 스타트업 개발사들에게는 개발비 제공 뿐 아니라 마켓 수수료 면제 등 파격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자유로운 결제 방식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전해져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 같은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된 내용은 '타이젠 OS' 관련 사항이 아닌 현 안드로이드 OS 개발사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내용이며, 규모와 세부 사항 또한 와전되었다는 것.
실제로 삼성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산업 전시회 'MWC 2013' 에서 자사 오픈마켓 '삼성앱스' 의 매출 수수료를 인디 개발사에게 돌려주는 등 중소형 개발사들을 적극 지원하는 '100% Indie'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안드로이드 OS 개발사 지원 계획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국내로 확대하는 과정 중 하나로, 지원 계획안 또한 구체화되지 않은데다 '타이젠 OS' 와는 전혀 무관하다" 라며 "현재 ‘타이젠 OS’ 와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를 협의 중이지만,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라고 밝혔다.
사명이 거론된 모바일게임 업체들 역시 "현재 '타이젠 OS' 과 관련한 내용은 계속적으로 전달받고 있으나, 보도된 바와 같이 구체적인 협상안을 전달받은 적은 없다" 라며 '타이젠 OS' 지원 계획안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음을 전했다.
‘타이젠 OS’ 는 인텔, SKT, KT, NTT도코모 등 전세계 통신/제조업체와 각종 콘텐츠 업체들이 참여한 삼성전자의 자체 OS로, 구글과 애플로 대표되는 서비스 기업에 구애받지 않는 개방형 마켓을 지향하고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하이엔드급 ‘타이젠 OS’ 탑재 스마트폰을 늦어도 9월까지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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