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저가·짝퉁 태블릿 때문에 중국점유율 반토막
2013.08.21 15:33정소라
쏟아지는 저가
태블릿PC에 애플 아이패드도 힘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짝퉁(모조품)을 비롯한 다양한
태블릿PC가 출시되는 중국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는 28%의 점유율을 기록해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애플 아이패드는 중국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시장조사전문기관인 IDC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분기 중국 태블릿PC시장에서 아이패드의 점유율은 28%로 대폭 하락했다.
아이패드는 중국
시장에서 2분기 150만대 판매되며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분기 출하량이 300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1분기
동안 애플 아이패드의
시장 입지가 빠르게 축소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두고 IDC 측은 중국의
화이트박스 업체들이 성장하면서 아이패드의 시장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근거로 IDC는 총 태블릿PC 출하량 중 46%가 화이트 박스 업체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박스는 브랜드가 없는 제품의 뼈대(외관)를 말하는 것으로, 그 속에 들어가는 하드웨어(부품)는
제품을 내놓는 생산자가 자체적으로 구성한다. 보통 중국에서는 기존 제품의 외형을 그대로
둔 후 내부 부품만 바꾼 모조품 형태로 유통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IDC
측은 애플이 차세대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라 재고가 많지 않기 때문에 판매량이
줄어 들었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한편 중국 태블릿PC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1%로 2위를, 레노버는
8%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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