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디아3’ 콘솔판과 ‘스플린터 셀:블랙리스트’ 발매
2013.09.02 04:00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지난주 닌텐도가 파격적(?)인 제품 하나를 공개 했습니다. 아무도 몰래 깜짝 발표된 제품은 바로 '닌텐도 2DS'인데요, MS와 소니가 향상된 스펙의 차세대 게임기를 공개한 시점에서 닌텐도가 내놓은 것이라 더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 제품을 살펴보니 3DS에서 입체 효과를 제거하고, 접을 수도 없게 폴더 기능까지 빼버려, 차세대 콘솔과는 좀 거리가 먼 모양새입니다
닌텐도의 시대를 역행하는 듯한 이런 행보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닌텐도는 2DS에 관해 3D 입체 기능을 부담스러워 하는 저연령층 유저를 위한 기기라고 밝혔습니다. 분명 여타 게임기와 비교했을 때 뒤처지는 제품이긴 한데 닌텐도가 언급한 것처럼 저연층의 관심을 받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주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작년 말 첫선을 보인 후 ‘디아블로3’와의 유사성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던 ‘데빌리언’이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8개월 만에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인데, 어떻게 달라졌을까 궁금합니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콘솔판이 정식 발매됩니다. 화면 구성과 게임패드 조작, 온오프 멀티플레이 등 콘솔 특성에 맞춘 이번 작품은 아쉽게도 한글판이 아닌 영문판입니다. 유비소프트의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가 북미에 이어 국내에도 PC와 콘솔로 이번 주 정식 발매됩니다.
디아3를 벗어난 모습 기대해도 될까요? 데빌리언 2차 비공개 테스트
▲ '데빌리언' 플레이 영상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데빌리언’이 9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데빌리언’은 손쉬운 조작으로 몰이 사냥을 할 수 있는 핵앤슬래시 MMORPG로, 장비로 쓸 수 있는 펫의 성장 시스템과 데빌리언 변신모드가 이 게임의 차별화 콘텐츠 입니다. 작년 12월 첫 테스트를 진행했던 ‘데빌리언’은 당시 게임의 배경과 등장 몬스터 등 일부 게임 요소가 '디아블로 3'와 비슷하여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 9월 6일부터 15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빌리언'
한국형 열혈축구, 미니일레븐 2차 비공개 테스트
게임파라디소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미니일레븐’이 9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미니일레븐은 과거 ‘열혈축구’와 같은 코믹한 2D 그래픽의 캐릭터를 컨트롤 해 11:11 방식의 온라인 축구를 즐기는 게임입니다. 한 명의 유저가 하나의 팀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11명의 유저가 모여 한 팀을 이루는, 그러니까 총 22명의 유저가 모여 축구 경기를 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영화와 스포츠, 드라마 등 각 분야의 유명 캐릭터를 패러디(트림이티, 미스 갑, 에일리딩요 등)한 9개의 독특한 선수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점이 눈에 띄는데, 이들의 설정과 소개는 개발사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미니일레븐'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줍니다.
▲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미니일레븐'
웹으로 즐기는 축구 시뮬레이션, 풋볼데이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
NHN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웹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가 9월 8일부터 28일까지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풋볼데이'는 클라이언트 설치가 필요 없는 웹 브라우저 기반의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 5월에 진행된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고도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 뛰어난 그래픽의 ‘선수카드’, 시뮬레이션과 카드 콜렉션 기능이 특징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기존 정규리그 외 AI 매치, 리그컵 등을 추가하여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렸던 실시간 경기 중계 시스템을 개선하여 게임 플레이를 넘어 ‘보는 재미’까지 제공합니다.
▲ 9월 8일부터 9월 28일까지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는 '풋볼데이'
성격 따라 즐기는 3가지 전투 모드,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 정식 발매
▲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 트레일러
[관련 기사]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 암살의 질을 높인 ‘이동 중 사살’
유비소프트의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가 Xbox360과 PS3판을 9월 5일에, PC판은 9월 7일 정식 발매됩니다.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는 잠입 액션 게임 '톰 클랜시의 스플린터 셀' 시리즈의 신작입니다. 게임은 미국 국가안보부 요원 샘 피셔를 주인공으로 테러리스트 소굴에 잠입하여 소형 단검, 소음총 등을 사용해 적을 암살하거나 여러 가지 첨단 기기를 활용하여 적을 일사불란하게 처리하는 등의 임무를 맡게 됩니다. 키넥트를 사용할 경우 음성 조작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백미는 3가지 전투 모드입니다. 먼저 ‘고스트’는 철저히 적에게 들키지 않고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팬서’는 슈팅과 잠입의 비율을 적절히 섞은 모드이며. ‘어설트’는 일반 슈팅과 마찬가지로 적들과 정면 교전을 통해 섬멸해 나가는 모드입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 추가된 '이동 중 사살' 시스템은 주인공이 달려나가 다수의 적을 암살하는 기술로, 적을 공격하는 찰나 느리게 화면을 연출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액션을 보여준다. 잠입액션만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 게임이, 액션과 멀티까지 강화했다고 하는데... "많은 기대가 됩니다"
▲ Xbox360과 PS3판은 9월 5일, PC판은 9월 7일 정식 발매되는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
패드로 조작하는 맛은 어떨까? 디아블로 3 콘솔판 정식 발매
▲ '디아블로3' PS3 플레이 영상
[관련 기사] ‘디아블로3’ Xbox360 체험기, 원거리보다 근거리에 적합한 조작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가 9월 3일 Xbox360과 PS3 타이틀(영문)로 정식 발매됩니다.
'디아블로 3' 콘솔 버전은 게임패드를 사용하는 플레이에 최적화됐습니다. 영웅을 화면 앞쪽과 가운데에 놓을 수 있게 하는 역동적인 카메라 시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제공합니다.
또, PSN 및 Xbox 라이브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협동 플레이로 4명까지 함께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Xbox360용 '디아블로3'의 경우 Xbox360 전용 헤드셋으로 음성 채팅도 지원돼, 보다 쉽게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지상과 해상이 합쳐진 거대 전략, 토탈 워: 로마 2 PC판 정식 발매
▲ ‘토탈 워: 로마2' 트레일러
크리에이티브어셈블리가 개발한 ‘토탈 워: 로마2’가 PC타이틀로 9월 3일 정식 발매됩니다.
'토탈 워: 로마 2'는 전 세계 전략 시뮬레이션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은 '토탈 워'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기존 작품들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진일보한 게임 시스템과 더 확장된 스케일을 보여줍니다. 특히, 영토 관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속주 시스템, 정치적 요소를 발전시킨 내정 시스템과 부대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전통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 됐습니다. 또 전투의 스케일과 전략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상전과 해상전을 결합한 대규모 전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작품은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개발인원과 예산을 들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로마 제국 이외에도 카르타고, 마케도니아, 파르티아, 이집트 등의 주변 국가를 선택하여 거대한 제국 건설의 위업에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E3 어워드 휩쓴 레이멘 최신작! 레이맨 레전드 정식 발매
▲ ‘레이맨 레전드’ 트레일러
유비소프트의 ‘레이맨 레전드’가 9월 2일 PS3 타이틀로 정식 발매됩니다.
'레이맨 레전드'는 지난 2011년 E3 어워드에서 최고의 플랫포밍 게임, 최고의 그래픽, 최고의 미술상 등을 수상한 ‘레이맨 오리진’의 후속작입니다. 게임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카툰 스타일로 구현된 횡스크롤 액션 장르입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레이맨 오리진’에서 사용된 UbiArt 게임엔진을 개량하여 3D 게임 플레이 요소를 도입하고 새로운 렌더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함께 다양한 챌린지 모드에 도전할 수 있고, 온라인 순위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편의 인형극을 게임으로 즐겨요, 퍼피티어 정식 발매
▲ ‘퍼피티어’ 스토리 트레일러
소니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 ‘퍼피티어’가 9월 5일 PS3 독점 타이틀로 정식 발매됩니다.
'퍼피티어' 는 '그라비티 러쉬: 소녀는 하늘로 떨어졌다' 의 개발사인 WWS JAPAN Studio의 신작입니다. 게임은 쿠타로라는 소년의 드라마틱한 모험을 그리며, 어른과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인 협력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인형극을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은 주인공 쿠타로의 영혼이 달의 왕국을 다스리는 폭군 문베어킹의 사악한 마법에 걸려 목각 인형 속에 봉인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문베어킹과 악의 무리들을 물리치기 위해 플레이어는 쿠타로가 가진 전설의 마법 가위 '칼리버스'를 조작하게 됩니다. 피카리나라는 활발한 요정와 함께 달의 왕국을 가로지르는 시각적으로도 멋진 판타지 세계와 마법 가위를 활용한 액션은 한 편의 동화 속 세계에 빠진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PS비타에 최적화된 '킬존 머셔너리' 정식 발매
▲ ‘킬존 머서너리’ 공식 트레일러
게릴라게임즈가 개발한 ‘킬존 머서너리’가 PS비타 독점 타이틀(한글)로 9월 4일 정식 발매됩니다.
'킬존 머서너리' 는 '킬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기존 PS3로 발매된 '킬존 3' 에서 사용했던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그래픽 품질은 물론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특히, '킬존 머서너리' 는 싱글 플레이를 통해 9개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고,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용병전, 게릴라전, 전장의 3개의 모드와 6개의 맵을 바탕으로 최대 4:4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PS비타 독점 발매와 관련해 게릴라게임즈 총괄 디렉터 겸 공동 설립자인 ‘허먼 후스트(Hermen Hulst)’는 “킬존 머서너리는 PS비타에 최적화 됐기 때문에 킬존 3의 그래픽 품질과 동일한 수준의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며, “캠페인 모드뿐만 아니라 멀티플레이에서도 기존 PS3용 킬존 시리즈만큼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S비타 유저라면 꼭 한번 해봐야 할 것 같은 발언이 아닐까요?
1+1은? 정답 2! 악당이 쓰러졌습니다, 도라에몽 진구의 수학 대모험 정식 발매
닌텐도의 ‘도라에몽 진구의 수학 대모험’이 3DS 타이틀로 9월 3일 정식 발매됩니다.
‘도라에몽 진구의 수학 대모험' 은 플레이어가 도라에몽과 함께 숫자나 계산 문제에 반복 도전하면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으로 이루어지는 사칙연산 능력을 몸에 익혀 가는 교육용 게임입니다.
도라에몽과 함께 황야를 누비며, 계속해서 나타나는 적이나 장애물을 물리쳐야 합니다. 적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닌텐도 3DS의 위 화면에 표시되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계산 문제를 보고 적에게 표시되는 숫자 중에서 정답을 골라 재빨리 터치하거나 직접 숫자를 쓰며 공격을 하면 됩니다.
▲ 9월 3일 정식 발매되는 ‘도라에몽 진구의 수학 대모험’
전 국민 두뇌 개발 열풍 다시 한번? 초강력! 5분간의 집중력 트레이닝 정식 발매
닌텐도의 ‘초강력! 5분간의 집중력 트레이닝’이 3DS 타이틀로 9월 5일 정식 발매됩니다.
'초강력! 5분간의 집중력 트레이닝' 은 국내에서 2007년 1월에 발매된 이후 약 50만 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두뇌 트레이닝'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하루 한 번 5분간의 강력한 트레이닝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꼭 필요한 뇌의 중요한 기능인 '워킹 메모리'를 단련하여,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기능 중 하나로 '지옥 계산'이 있습니다. '지옥 계산'은 출제되는 계산 문제의 정답을 기억해 두었다가 이전 문제의 정답부터 연속해서 맞춰 나가는 트레이닝입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기억해야 하는 수가 늘어나는 만큼 말 그대로 지옥(?)을 경험하는 뇌의 고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게임 타이틀 처럼 초강력 트레이닝이 되는 것이죠. 한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9월 5일 정식 발매되는 ‘초강력! 5분간의 집중력 트레이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