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제드 풀어줘도 무난히 압승, 갬빗 벤큐 4승 확보
2013.09.20 14:1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9월 20일(한국 기준) 미국 LA 컬버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롤드컵) B조 조별 풀리그 3회차 3경기에서 갬빗 벤큐가 미네스키를 상대로 무난히 1승을 거두며, 프나틱과 함께 4승 고지를 점했다.
미네스키는 강팀 갬빗 벤큐를 상대로 맞이해 니달리를 탑으로 가져가 1:1 대결에서 이기고, 미드와 봇 듀오에 힘을 주며 강하게 상대를 밀어보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 그러나 이러한 미네스키의 전략은 갬빗 벤큐의 안정적인 압박 플레이에 완벽하게 가로막혔다. 일단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탑과 미드, 봇 라이너의 CS 격차가 크게 벌어져 중후반 화력 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여기에 갬빗 벤큐는 탑과 미드, 봇 라인 1차 타워를 빠르게 가져가고, 첫 드래곤마저 깔끔하게 가져가며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매우 유리한 상황임에도 무리하게 들어가지 않고 맵 장악력을 기반으로 각 라인을 천천히 압박하며 역전의 빌미를 주지 않겠다는 의도를 강하게 드러냈다.
반면 미네스키는 초반을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이를 뒤집기 위한 방도를 찾지 못했다. 정글러 리신의 갱킹을 바탕으로 봇 라인에서 선취점을 따내고, 이후 갬빗 벤큐의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발판 삼아 2킬을 따내며 킬 스코어에서는 중반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타워 상황이나 글로벌 골드 차이, CS와 라인 싸움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슈퍼 플레이가 나오지 않으며 시나브로 경기를 내주는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넣은 갬빗 벤큐는 중후반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 가며 비교적 수월하게 1승을 챙기고 들어갔다. 특히 미네스키 입장에서는 현재 미드 OP 챔피언이라 불리는 제드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오리아나를 상대로 한 번도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이로서 갬빗 벤큐는 같은 조에 속해 있는 프나틱과 함께 4승을 확보하며 8강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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