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하이잘 산 전투 체험기`
2007.04.26 13:05zomb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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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즈샤라
서버 `폐묘` --------------------------------------------------------------------------------------------------- 4월 26일, 드디어 시간의 동굴: 하이잘
산 전투(이하 하이잘)의 문이 열렸다. 워크래프트 3의 마지막 미션이자
메인 스토리라 할 수 있는 하이잘 산 전투. 실제 공격대 컨텐츠로 즐기려면
멀었겠지만, 워3의 추억도 되새겨 보고 살짝 맛보기 삼아 둘러보도록
하자.
말을 걸면 /닭춤을 추며 맞이 해 주는 거대한 타우렌
플라스카타우르스.
쇼핑을 마쳤으면 본격적으로 하이잘 산 구경을 시작 해 보자. 처음 진입하면 얼라이언스 주둔지로 향하는 입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막혀 있다. 얼라이언스 주둔지 측의 임무를 끝내고 나면 호드 야영지, 나이트 엘프 마을의 열쇠를 주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하지만 입장하고 나서 보면, 얼라이언스 주둔지에서 길을 따라 달려 가면 호드 야영지와 나이트엘프 마을, 놀드랏실까지 구경 할 수 있다. 저렇게 입구가 따로따로 존재하는 이유는, 한 곳의 방어를 완전히 끝마치고 나서 다음 진영의 캠프로 갔을 때 전멸하고나서 바로 해당 진영 캠프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일종의 순간이동 포탈 같은 역할을 하는 입구인 듯 하다. 검은 늪에서 문이 6번 열릴 때 마다 네임드가 등장했듯이 한 진영의 캠프방어를 끝마치면 각각의 네임드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여기서 잠깐! 워3를 플레이하지 않는 유저들은, 하이잘 산 전투가 무엇인지, 왜 인스가 3개로 갈라졌으며 3개의 연합으로 이루어졌는지 잘 모를 것이다. 그래서 오래 전 와우메카에서 소개된 `와우에서 배워라`에 소개된 내용을 잠깐 소개하겠다. 아래 글은 기사 내용 중 하이잘 산 전투 부분의 내용이다.
이처럼 하이잘 산의 전투는 `휴먼`, `오크`,`나이트엘프`가 주도한 연합 작전이며 `아키몬드(불타는 군단)`로 부터 아제로스 대륙을 구하기 위한 처절한 전투였던 것이다. 감동을 한움큼 안고 그럼 wow에서는 어떤식으로 구현되어있는지 한번 둘러보자!
얼라이언스 주둔지는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인간, 드워프, 하이엘프 연합군을 이끌고 있었다. 얼라이언스 주둔지 쪽으로 입장하면 바로 옆에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서 있다. 대화를 걸면.. 우리는 일개 병사가 되어 얼라이언스 1차 방어선에 합류한다. (말을 걸면 전투가 시작되니... 공격대에 합류한 플레이어라면 공격대장의 지시 전까지 절대 클릭하지 말자)
전투가 시작되면 시간의 동굴: 검은 늪에서 진행되듯이
상단에 침략중인 적과 침략 횟수가 표시된다.
쳐들어 오는 구울, 누더기 골렘, 지하마귀등은 속박이 가능했지만 제이나 누님이 모두 풀어버렸다 -_-;;
워3를 해본 유저분이라면 알겠지만, 영웅유닛이 강하긴 하나 다굴에 장사 없는 법이다.
아쉬움을 뒤로한 체 언데드가 쳐들어온 방향으로 이동해보았다(제이나가 속박을 풀었기 때문이야....-_-) 언데드측 기지의 입구.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잘
녹아 들어 있다.
워3에서 언데드 종족의 자원 채취 방식은 어콜라이트가 금광에 건물을 지어 뽑아내고, 구울로 나무를 캤었다. 그럼 저 구울들은 나무를 캐러 다니는 걸까?
가까이에 있는 건 크립트 건물인가? 워3에서는 구울과 지하마귀 등을 뽑을 수 있는 기초 건물이었다. 음 근데 뒤에 보이는건... 헉! 벌써 슬러터 하우스갓! -_-;; 워3에서는 저 건물을 지으면 어보미네이션(누더기골램)과 미트웨건(시체를 던지는 공성병기)를 생산할 수 있다. 낙스라마스 레이드를 뛰었던 분들이라면 가고일과 골램이 어느정도 위력을 지녔는지 아시리라 믿는다.
우리는 이제 배럭짓고 풋맨 뽑고 있었는데...
호드 야영지에는 스랄이 오크, 트롤의 연합세력을 이끌고 있었다.
1차 얼라이언스 방어선을 막으면 우리는 호드 2차 방어선에 합류한다.
저 멀리 스피릿 로지가 보이며 호드 주술사(샤먼)과 호드 의술사(트롤 위치 닥터)가 나란히 걸어오고 있다. 2차 방어선은 상당한 태크를 올린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 선영웅은 블마로 해야 하는데.. -_-;;
시간이 지나 타우렌 토템(건물)을 지어 타우렌을 뽑을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면 불타는 군단이 어보미(골램)웨이브를 펼쳐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티란데가 이끄는 나이트엘프 마을. 북미쪽 스샷을 보면 나이트엘프들과 나무정령들이 보이던데, 어찌 된건지 티란데 혼자 외롭게 서 있었다.
워크래프트3의 메인 스토리인 하이잘 산 전투를 인던으로 만든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땐 이걸 어떻게 만들어낼까, 하고 엄청난 기대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마주하게 된 하이잘 산 전투는 극악의 입장 조건과 검은 늪과 같은 패턴이라는데 약간의 실망감이 들었다. 무엇보다.. 입장조건이 불뱀제단과 폭풍우 요새를 클리어 해야하기 때문에 라이트 유저가 즐길 수 없는 컨텐츠라는데... 큰 아쉬움이 밀려왔다. 낙스라마스의 켈투자드, 불뱀제단의 레이디바쉬, 폭풍우 요새의 켈타스 왕자, 검은 사원의 일리단, 그리고 하이잘 산의 아키몬드까지... 워3에서 WOW로 넘어오면서 정작 내가 보고자 했던 인물들을 먼발치에서 스샷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점... 레이드를 뛰지 않으면 구경조차 할 수 없다는 점... 모든 것이 아쉽기만 하였다. 하지만, 본인 역시 영웅급 유닛들이 파밍몬스터가 되길 원치 않는다. 비록 즐길 수 없는 컨텐츠이기는 하나, 카라잔을 첨탑상층처럼 돌고, 불뱀제단을 줄구룹 막공처럼 클리어한다면 하이잘 산 전투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물론, 그날이 올 것인가에 물음엔 본인도 고개가 갸웃거리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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