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포메이션, 축구 사상 최초! 미드필더 활용 전술
2012.09.13 15:27 김상진 기자
포메이션이란 효과적인 전술 수행을 위해 선수들을 배치하는 것을 뜻한다.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를 공격, 미드, 수비 지역에 어떻게 분배하느냐에 따라 4-3-3, 4-4-2 등으로 불린다. 나아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변칙적인 선수를 추가하여 4-3-1-2 등의 포메이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전략과 전술은 피파온라인3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번 시간에는 피파온라인3의 기본 전술 중 하나이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공격수, 수비수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의 활용에도 중점을 둔 4-3-3 포메이션을 분석해 보겠다.
4-3-3 포메이션

▲ 피파온라인3, 4-3-3 포메이션의 구성
4-3-3 포메이션은 1960년대 이후 축구에서 미드필더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공격수와 수비수 위주의 4-2-4 포메이션이 변형되어 탄생하였다. 미드필더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파생될 수 있기 때문에,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점유율 싸움을 하는 현대 축구에 적합한 포메이션이라 할 수 있다.
4명의 수비수와 3명의 공격수를 기본으로 운용하면서, 3명의 미드필더들이 상황에 따라 공수 양면을 보완하는 전략이 4-3-3 포메이션의 기본이다. 미드필더들이 공격에 가담하면 후방에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역습에 당하기 쉽다는 점, 공수 양면을 가담하는 지는 미드필더들의 체력 소모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공격 시의 전술
공격의 주축이 되는 3명의 공격수는 좌우로 넓게 퍼져 서서히 상대방 진영을 압박해 나간다. 이 때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RCM)'와 '왼쪽 중앙 미드필더(LCM)'는 공격수와 함께 전진하여 공간을 확보하고 공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맞는다. '오른쪽 최전방 공격수(RS)'와 '왼쪽 최전방 고역수(LS)'로는 발이 빠르고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배치하여 빠른 돌파와 함께 상대 수비 라인을 분산시키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를 '중앙 최전방 공격수(ST)'에게 패스를 연결하여 득점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4-3-3 포메이션의 가장 기본적인 공격 전술이다.

▲ 공격수들의 돌파와 정확한 패스 연결, 미드필더의 지원으로 강한 압박이 가능하다
수비 시의 전술
수비 시에는 미드필더 라인과 수비 라인이 간격을 좁혀 벽을 두텁게 하는 전략이 기본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RCM과 LCM의 공격 투입 시, 후방에 수비 공백이 생기기 쉬우며 이것이 4-3-3 포메이션의 약점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중앙 미드필더(CM)'의 역할이다. CM은 평상시에는 수비 라인에 가담하지만, 아군의 공격 시에는 중원에서 상대편의 플레이 메이커를 미리 봉쇄해야 한다.
또한 상대편의 공격이 시작되면 전방 공격수들도 적극적으로 상대방 공격수들을 압박하여 수비 라인의 부담을 줄일 필요도 있다. 혹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RS와 CS가 수비 시에 미드필더 라인으로 내려와 상대편을 압박하는 4-5-1 전술과 병행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 수비에서도 미드필더의 역할이 중시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실제 사용 예
4-3-3 포메이션은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의 기본 전술이다. 특히 FC바르셀로나는 수비라인을 전방으로 끌어올리고, LCM과 RCM이 보다 적극적으로 전방으로의 패스 연결에 주력하는 공격적인 4-3-3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당연히 수비가 상대적으로 취약해지기 쉽지만 수비 시에는 전방에서부터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하고, 팀원 전체의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공 점유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를 극복하였다. 특히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리오넬 메시'가 본격적으로 기량을 뽐내기 시작한 08/09 시즌에는 스페인 축구 클럽 최초로 출전 가능한 6개의 리그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08/0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실제로 FC바르셀로나가 사용했던 4-4-3 포메이션 라인업을 살펴보자.

▲ FC바르셀로나에게 6관왕의 영예를 안겨준 선수들
피파온라인3에서 모아 보자!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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