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로드 투 드래곤, 고유 스토리가 있는 500명의 유닛들
2013.11.16 21:06지스타 특별취재팀
'퍼즐앤드래곤'으로 유명한 겅호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어콰이어가 제작한 모바일게임 '로드 투 드래곤' 이 네오싸이언을 통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로드 투 드래곤'은 일본에서 1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패널 액션 RPG로, 마치 체스에서 말을 움직이듯 다양한 패턴의 움직임을 선택해 캐릭터를 조종해 가며 최종 보스 몬스터인 드래곤을 해치우기 위한 모험을 그린다. 이와 함께 유닛을 구성해 던전을 진격하며 아이템 및 소울을 획득하고, 무기 패널을 이어 공격을 가하는 등 전략적인 재미, 500개 이상의 유닛, 200개 이상의 몬스터와 드래곤, 70개 이상의 특별한 이벤트 퀘스트, 친구 유닛 초대 기능 등 다양한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패널RPG'란 무엇인가?
'로드 투 드래곤'은 패널을 선택하는 방식의 플레이를 융합시킨 모바일 RPG다. 패널이란 아래 사진에 보이는 맵의 칸을 통칭하는 단어이자, 전투 시 캐릭터의 이동 경로 및 스킬 블록 등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사각형' 을 뜻한다. 한마디로 이 '패널' 을 어떻게 조작하느냐가 게임의 핵심이다.
▲ 화면 하단의 화살표 패널을 이용해 이동하게 된다
게임의 최종 보스는 드래곤이다. 게이머는 드래곤을 만날 때까지 다양한 화살표 패널을 선택해 길을 만들며 적과 싸우고, 소울을 얻어 강력해지게 된다. 필드에 입장하면 화면 아래쪽에 길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패널이 주어지는데, 이를 통해 몬스터 사냥, 아이템 및 소울 획득, 전진, HP 회복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몬스터를 피해 가며 이동하거나 아이템 획득에 초점을 맞추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몬스터와 전투를 아예 하지 않으면 보스 몬스터 사냥에 필요한 자원인 소울의 수치가 0이 되어 전투가 힘들어지므로 가급적이면 많은 몬스터와 싸우는 것이 좋다. 또한, 바닥에 색이 있는 부분은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파워업 시켜주는 포인트로, 자신의 파티 주 속성에 맞는 색의 바닥을 밟고 다니는 것이 중요하다.
패널을 터치하며 엔드라인에 도착하면 보스 몬스터인 드래곤과 최종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무기 패널을 터치하거나 스와이프(슬라이드)로 여러 무기를 동시에 선택하면 보스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을 터치하면 검을 든 유닛이 공격을 하고, 지팡이를 선택하면 마법사가 공격을 한다. 스와이프(슬라이드)로 다수의 무기를 이어 공격하면 해당하는 여러 유닛들이 동시에 공격을 가하는데, 종류가 다른 무기들을 동시에 선택할 경우 소울이 소비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같은 종류의 무기를 이어서 공격하면 소울 소모 없이 공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빛이 나는 유닛을 클릭하면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보스 몬스터는 앞서 만났던 몬스터보다 강력한 힘을 지녔기 때문에 이를 만나기 전에 최대한 소울을 많이 모아야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 동일한 무기를 이어주면 더 강한 공격이 발동한다
500개 이상의 유닛을 전략적으로 구성해라
'로드 투 드래곤'에는 다양한 외형과 능력을 가진 총 500개 이상의 유닛이 등장한다. 각각의 유닛은 직업에 따라 물, 불, 빛, 어둠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무기 역시 검, 창, 활, 지팡이 등으로 다채롭다. 따라서 등장하는 몬스터 속성과 특징에 맞춰 유닛을 구성해야 한다. 적 몬스터에 대응하는 본인의 진영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곧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므로, 단순 전투가 아니라 전략적인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 다양한 속성과 외모를 지닌 유닛들
손에 넣은 유닛들은 합성을 통해 진화와 강화를 반복하며 더욱 강한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다. 일반 유닛 4마리를 모아 진화 포인트를 채우면 베이스 유닛으로 만들 수 있으며, 이후 레벨업과 합성을 통해 유닛을 더욱 진화시킬 수 있다. 또한, 개별 유닛마다 각각의 스토리가 있어 상세 화면에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또다른 재미 요소다.
친구와 함께 전장에서 싸운다
'로드 투 드래곤'은 다른 유저들과 친구 관계를 맺고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접속하면 초기 ID로 9자리의 숫자가 부여되는데, 이를 통해 친구를 검색하고 추가하면 서로의 전투를 도와주는 친구 관계가 된다.
▲ 친구의 캐릭터를 불러와 함께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일반 전투에서는 데리고 나갈 유닛을 최대 3명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퀘스트를 진행할 경우 타 유저의 캐릭터를 한 명 더 추가해 총 4명의 유닛과 함께 전투를 벌이게 된다. 친구의 유닛과 함께 전투에 나가면 친구 유닛의 주요 스킬 뿐만 아니라 공격력까지 더해져 보다 수월하게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다. 또한, 친구의 유닛으로 전투를 마무리할 경우 두 유저 모두 프렌드 포인트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이 프렌드 포인트가 일정 이상 모이면 새로운 유닛을 뽑을 수 있는 노멀 뽑기의 기회가 주어진다.
기본 던전 외에 독특한 스타일의 퀘스트도 신선한 재미를 준다. 퀘스트마다 평원, 화산, 눈산, 천공 등 다양한 지역이 준비되어 있어 매번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70개 이상의 이벤트 퀘스트에서는 기존 4명 유닛 구성에서 벗어나 6명 유닛 전투를 지원하기도 하고, 요일에 따라 색다른 퀘스트가 열려 레어 소재를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몬스터와 드래곤도 200종 이상 등장하며, 이들 모두가 고유의 애니메이션을 갖고 있어 시각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다양한 콘셉의 퀘스트 지역과 보스가 등장한다
'로드 투 드래곤'은 오는 12월 네오싸이언을 통해 한글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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