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3] 블레이즈, OMG 제압하고 10전 전승으로 금메달 차지
2013.12.01 19:03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12월 01일(일), 한국 국가 대표팀 'CJ Entus Blaze(이하 블레이즈)'가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 2013 그랜드 파이널(이하 WCG 2013) 결승전 2세트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 'OMG'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10전 전승으로 WCG 금메달을 차지했다.
[승] CJ Entus Blaze | vs | [패] OMG |
---|---|---|
| 탑 |
|
| 정글 |
|
| 미드 |
|
| 원딜 |
|
| 서폿 |
|
밴 |
▲ CJ Entus Blaze vs. OMG(중국)의 WCG 2013 결승전 2세트 경기 결과
OMG는 WCG 2013 1세트 경기에서 위협적이었던 니달리를 금지시키고 루시안을 가져오는 밴픽 전략을 선택했다. 그리고 피들스틱과 그라가스, 그리고 케넨으로 장판 궁극기 조합을 만들었다. 반면, 블레이즈는 카사딘과 레넥톤을 활용한 돌진 조합을 만들었다.
초반부터 OMG는 1분 와드를 블레이즈가 올라오는 길목에 설치해 매복작전을 펼쳤다. 그 결과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이동하는 소나를 암살하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탑으로 갱킹온 블레이즈의 누누에게 OMG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를 적중시켜 추가 킬까지 가져갔다.
블레이즈는 이렇듯 초반 갱킹으로 글로벌 골드 차이가 벌어지자 빠른 타이밍에 드래곤 사냥으로 노렸고, 글로벌 골드를 동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챔피언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런 팽팽한 접전은 경기시각 20분에 일어난 한타 싸움을 계기로 블레이즈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사형선고를 맞춘 쓰레쉬가 무리하게 블레이즈의 챔피언 안으로 뛰어들었고 뒤따라 피들스틱까지 궁극기로 합류했다. 하지만 화력이 모자라 되려 두 챔피언이 모두 잡히고 말았다. 그리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블레이즈는 이후 오브젝트를 하나씩 철거하기 시작했고, 경기시각 27분만에 글로벌 골드를 1만이나 벌렸다.
글로벌 골드 차이가 벌어지자 양 팀간의 아이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블레이즈는 경기시각 33분 탑 억제기 앞에서 일어난 한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며 넥서스를 파괴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4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5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6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7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8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
- 9 디아블로 4, 확장팩 출시 맞춰 새 시즌 시작한다
- 10 [인디言] 무속과 현대의 조화 ‘전국퇴마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