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고인에서 서폿으로 재조명 받은 ‘카르마’
2013.12.20 20:34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 사이에서 ‘카르마’의 픽률이 대폭 증가해 서폿 중 4위, 전체 챔피언 중 22위를 차지했다. 서폿 중에서도 비주류에 속했던 카르마가 전체 챔피언 중 상위 3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 사이에서 ‘카르마’의 픽률이 대폭 증가해 서폿 중 4위, 전체 챔피언 중 22위를 차지했다. 비주류에 서폿에 속했던 카르마가 전체 챔피언 중 상위 3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카르마의 픽률이 갑자기 급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매주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유저들의 챔피언 선호도를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카르마의 픽률이 급상승한 원인을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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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률 조사 날짜: 11월 22일(금) ~ 12월 19일(목)

▲ 금주의 리그오브레전드 라인 별 BEST5 통계

▲ 11월 22일(토) ~ 12월 19일(목) 카르마의 픽률 변동 그래프
포킹과 카이팅 공격으로 인기 서폿이 된 ‘카르마’
카르마는 2013년 04월 03일(수)에 모든 기술이 리워크된 바 있다. 당시 카르마의 모든 기술이 바뀌자 호기심에 플레이 해본 유저들로 잠깐 픽률이 증가했지만, 기술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 다시 비주류 챔피언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시즌4가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아이템, 특성 트리가 연구되며 포킹 공격과 이동속도 증가 기술이 있는 카르마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 시즌4 대세 서폿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카르마
카르마는 ‘내면의 열정(Q)’으로 적을 먼 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고(일명, 포킹 공격), ‘만트라(R)’와 같이 사용해 다가오는 적을 느리게 만들어 공격하면서 도망가는 것이(일명, 카이팅) 가능하다. 이 때문에 최근 '니달리와 이즈리얼'과 같이 포킹과 카이팅이 가능한 챔피언으로 조합을 구성하는 전략이 유행하다보니 덩달아 카르마까지 픽률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카르마의 픽률이 급상승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시즌4에 들어 새로 등장한 아이템들이 카르마와 좋은 궁합을 보이기 때문이다. 마나와 체력 회복에 골드 수급까지 원활히 할 수 있는 ‘고대 주화’로 시즌3과 다르게 꾸준히 적에게 포킹 공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후에 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해 만들 수 있는 ‘승천의 부적’과 ‘만트라(R) -> 고무(E)’로 순간 모든 아군의 이동속도를 대폭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카르마는 이 아이템과 기술을 함께 사용해 아군 챔피언들의 도주와 이니시에이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카르마가 선호하는 아이템들
사실 ‘승천의 부적’은 시즌3에 ‘슈렐리아의 몽상’ 아이템과 동일한 아이템이지만 구입 가격이 비싸고 시야석을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서폿 특성상 구비하기까지 매우 긴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시즌4에 들어 서폿의 골드 수급이 쉬워지고 ‘승천의 부적’이 '슈렐리아의 몽상'에 비해 값싸기 때문에 빠른 타이밍에 보유가 가능하다.

▲ 카르마 추천 템트리
이렇듯 카르마의 좋은 점이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 사이에서 밝혀지자 프로게이머들까지 경기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 블루의 하트가 지난 12월 7일 B조 5경기에서 서폿으로 카르마를 선택해 뛰어난 포킹과 카이팅 능력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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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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