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골의 리버풀, 풀럼에 우여곡절 끝 3대2 승리
2014.02.13 09:46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 23번째 페널티킥 성공에 기뻐하는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이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4위를 지켰다.
리버풀은 13일 새벽,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얻어낸 페널티키을 스티븐 제라드가 성공시키며, 우여곡절 끝에 3대2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풀럼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리버풀은 2014년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나갔다. 또한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선두와의 승점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이날의 첫 골은 아이러니하게도 리버풀의 콜로 투레가 풀럼에게 선사했다. 전반 7분 풀럼의 리차드슨이 연결한 크로스를 처리하려던 콜로 투레가 자신의 골대에 넣어버린 것이다. 콜로 투레는 지난 3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도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바 있다.
리버풀은 기선을 내어준 것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을 몰아쳤고, 전반 41분 다니엘 스터리지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니엘 스터리지는 스티븐 제라드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이어 받아 그대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골을 통해 시즌 16골을 넣은 다니엘 스터리지는 리그 득점 순위 단독 2위에 올랐다.
풀럼의 의지는 이대로 꺾이지 않았다. 콜로 투레의 자책골을 유도했던 풀럼의 리차드슨이 후반 19분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며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자 리버풀의 반격이 이어졌다. 다니엘 스터리지의 도움을 받은 필리페 쿠링요가 중앙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하는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어냈다.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 90분 승부가 결정됐다. 다니엘 스터리지가 사샤 리에터에게서 파울을 유도하여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기회를 스티븐 제라드가 이어 받아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경기를 통해 올 시즌 7골 9도움을 기록한 스티븐 제라드는 웨인 루니와 함께 리그 도움 공동 1위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 23번째 페널티킥 성공으로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은 "이번 시즌 제라드의 활약이 엄청났다"며, "지난 10년에서 11년간 제라드는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전술과 기술 모두 가릴 것 없이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선수"라며 치하했다. 이어서 "우리는 아직 12경기가 남아있다. 항상 다음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지막까지 시즌을 지켜보자"며 긴장을 풀지 않았다.
결승골의 주역, 스티븐 제라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 20레벨 1강화, 스티븐 제라드의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스티븐 제라드는 슈팅, 스피드, 드리블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특히 높은 슛파워와 중거리 슛 능력치를 살린 기습 슈팅으로 2선 공격에 최적화도니 선수라 할 수 있다. 또한 패스 능력도 좋아 볼 배급에 주력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지난 2013년도 하반기 로스터 패치를 통해 일부 능력치가 소폭 상숭한 바 있으나, 체감되지 않는 수준이다.
글: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레라스, gc884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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