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묵직한 기운, 이카루스와 검은사막 순위 진입
2014.03.05 17:14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다음의 '검은사막'와 위메이드의 '이카루스'가 각각 순위에 진입했다. 두 게임은 시기적인 차이가 있긴 하나, 2014년 기대작으로 손꼽힌 만큼 진입 자체만으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검은사막'은 2차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초대 이벤트를 시작한 것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이 전혀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스트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얻은 셈이다. 실제로 이번 주 '검은사막'은 대형포털 게임 검색어 순위가 껑충 뛰어오르며 이를 확실히 입증했다. '검은사막'에 내포된 힘은 여전히 건재하고 묵직하다.
때문에 '검은사막'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당분간 순위에 이름을 올려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정이나 테스트 내용 등이 공개되면 순위는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판단된다.
위메이드의 '이카루스' 역시 포커스 그룹 테스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순위가 뛰어올랐다. 해당 테스트는 일종의 VIP 이용자를 의미하는 '페가수스 기사단'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버 안정성과 신규 콘텐츠 '엑자란 전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그러나 '검은사막'과 달리 '이카루스'는 조금 더 긴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어차피 '검은사막'은 정식 서비스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이카루스'는 이번 테스트가 사실상 정식 서비스 수순을 밟는 과정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 역시 작년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더는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가 없다고 밝혔으니, 이제 터뜨리는 일만 남은 셈이다.
'이카루스'는 긴 개발기간을 거친 만큼, 게임 특징으로 내세운 펠로우 시스템(펫 활용)이나 기본기는 튼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던 만큼,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준비됐는지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때문에 이 게임은 콘텐츠의 양적 팽창은 물론 질적 성장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앞으로 걸어나갈 길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현재 상황만 봤을 때 '이카루스'는 계속 이름을 올려두며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중요하다.
▲ 포커스그룹테스트를 진행하는 '이카루스'
- 하스스톤, 일단 추락은 멈췄는데…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은 가운데, NHN엔터의 '에오스'가 '테라'를 누르고 10위를 회복했다. 1.5 업데이트 '카르딜라' 기대효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중위권에서는 넥슨의 '카스 온라인'이 또 한 번 상승세를 기록하며 17위까지 뛰어올랐다. 'reboot: 뉴 좀비쉘터' 확장 업데이트가 계속해 영향력을 내주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이와 함께 지난주 잠시 침체를 겪었던 '아키에이지'가 18위로 회복했고, '스페셜포스2'도 19위까지 올라왔다.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도 이번 주 하락세를 멈추고 25위를 기록해 일단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상황일 뿐이고 특정 업데이트가 진행되기까지 계속 이 정도 순위(25~35위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더 떨어지면 곤란해진다.
마지막 하위권에서는 지난 2월 26일 신규 서버 발키리를 오픈한 'DK 온라인'이 40위로 재진입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이 외에 '프로야구 매니저' '프리스타일'이 각각 2, 3단계씩 상승했고, '도타2' 'MVP 베이스볼 온라인' '겟앰프드' '워페이스' 등은 눈물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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