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 제니트 상대로 2년 연속 8강 진출 노린다
2014.03.18 10:23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 지난 2월 26일, 제니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도르트문트
한국 시각으로 3월 20일(목) 오전 4시 45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와 FC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도르트문트의 홈 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월 26일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제니트에게 4:2로 승리했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온전한 라인업을 꾸리지 못하고 있었으며, 지난 경기가 러시아 원정이였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폭발적인 기세로 경기 시작 4분 만에 헨리크 음키타리안이 1골, 1분 뒤에는 마르코 로이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도르트문트는 상대의 거센 추격을 2골로 막아냈고, 후반전에 2골을 더 넣어 4:2로 소중한 1승을 거뒀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비기거나 최소 한 골 차로 패해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1차전에서 돋보인 선수는 단연 두 골을 성공시킨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레반도프스키는 이적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도르트문트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직 넣어야 할 골이 더 남았다. 아직 우리에겐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았다"라고 밝히며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표현했다.
러시아 리그의 강호 제니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 중이다. 조별 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저 승점인 6점으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도 패배했다. 이에 제니트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해임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행이 불투명한데다가 러시아 리그에서도 선두 자리를 빼앗긴 것이 해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재는 제니트의 조감독인 세르게이 세마크가 임시로 감독직에 앉아 있으나,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내정되었다.
한편, 제니트는 8강 진출을 위해 간판 공격수 헐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은 헐크는 제니트뿐만 아니라 브라질 대표 팀에서도 맹활약 중인 스타 플레이어다.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인 첼시, 토트넘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알리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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