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기세등등한 맨시티, 갈길 바쁜 아스날과 격돌
2014.03.27 17:52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 지난 3월 26일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맨시티
한국 시각으로 3월 30일 오전 2시 30분,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와 아스날 FC(이하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아스날의 홈구장 '아스날 에미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상위권 팀들의 우승 트로피 경쟁으로 뜨겁다. 리그 1위인 첼시와 2위인 리버풀, 3위인 맨시티의 승점 차가 아주 근소하기 때문에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쉼 없이 변동되고 있다. 심지어 맨시티는 첼시, 리버풀보다 2경기를 덜 뛰었음에도 승점 차는 각 3점, 2점에 불과해 맨시티가 선두를 차지하기에 유리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가장 최근 경기인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에게 3:0 승리를 거뒀다. 적지에서 벌어진 경기였음에도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한 맨시티는 전반 1골, 후반 2골을 성공하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에딘 제코였다. 제코는 경기 시작 43초 만에 터뜨린 선제골을 포함해 2골을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제코는 '앞으로 남은 리그 경기에서 맨시티가 영국 최고의 팀임을 증명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번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도 반드시 선전할 것을 밝혔다.
기세등등한 맨시티에 비해 아스날은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스날은 현재 19승 6무 6패로 리그 4위에 머물러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0:6으로 크게 패한 뒤 주춤해 있던 아스날은 가장 최근인 스완지와의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해 분위기 쇄신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리그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다 조금씩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게다가 주축 멤버인 램지, 외질, 월콧을 포함하여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부상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전력적으로도 약해진 상태다. 그러나 더 이상 아스날에게 물러날 곳은 없다. 만약 아스날이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한다면, 리그 1위인 첼시와 승점 차가 크게 벌어져 우승 경쟁이 어려워진다. 때문에 팬들은 이번 경기에서 아스날이 승리하여 다시금 선두 탈환을 노려보길 바라고 있다.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곧 실망에서 벗어날 것이다. 그 기회는 맨시티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맨시티와의 경기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은 경기서도 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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