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아제라 첫 테스트와 갓 오브 워 콜렉션 발매
2014.05.05 04:0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5월 첫째 주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기념일이 많죠. 직장인에게는 꿀과 같은 황금연휴기도 합니다. 기사를 보시는 독자 분들은 간만에 찾아온 연휴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그러나 황금연휴에도 주간스케치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번 주에 놓쳐서는 안 될 게임일정을 알려드리는 일을 쉴 수는 없죠.
이번 주에는 스마일게이트 인터넷이 서비스하는 MMORPG 신작 '아제라'의 첫 테스트가 있습니다. 상남자 '크레토스'의 복수기를 그린 '갓 오브 워'의 1,2편을 묶은 '갓 오브 워 콜렉션' 역시 PS비타 기종으로 5월 7일 한국에 출시됩니다. 이 외에도 웹게임 '무극'과 '천하 온라인'의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되며 'MLB14: 더 쇼'가 정식 발매됩니다.
아제라 1차 비공개 테스트 (5월 8일 ~ 5월 11일, 온라인)
▲ '아제라'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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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사 팀버게임즈가 제작하고 스마일게이트 인터넷이 서비스하는 MMORPG 신작, '아제라'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아제라'의 핵심 콘텐츠는 RVR입니다. 게임 속 세계에는 '고대의 유물'을 가운데 두고 대치 중인 3개 국가, 아토르, 서리온, 베르카가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국가전, 공성전과 같은 대규모 전투가 '아제라'의 중심을 이룹니다. 특히 게이머가 국가를 통솔할 수 있는 '국왕' 시스템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직업 5종이 공개됩니다. 근접 탱커 '전사'와 원거리 딜러 '마법사', '마탄사', '궁수', 근접 딜러 '암살자'가 등장하죠. '아제라'의 캐릭터 육성 시스템은 '유전자 개조'를 콘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게놈 시스템'이라 불리는 '아제라'의 성장 요소는 전투 중 습득한 '잠재력'을 일정 수치 이상 쌓으면 무작위로 특정 '게놈 홀'이 열리며 캐릭터의 능력이 강화되는 식입니다.
이 외에 고대 문명의 힘을 빌린 병기 '마신기'나 강력한 전용 스킬을 쓸 수 있는 '검령무기' 등을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극 1차 비공개 테스트(5월 8일 ~5월 11일, 웹게임)
▲ '무극'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간드로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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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드로메다가 서비스하는 웹게임 '무극'이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2013년에 중국에 출시된 웹 브라우저 기반 MMORPG '무극'은 현지에서 유저 3,000만 명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봉신연의'나 '수호지'처럼 한국에도 잘 알려진 동양 고서를 소재로 한 '무극'의 재미 요소 중 하나는 스토리입니다. 특히 고서의 유명 인물들이 NPC로 등장합니다. 따라서 책이나 만화에서 으레 봤던 전설 속 캐릭터를 게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무극'에는 총 3가지 직업이 등장합니다. 탄탄한 맷집을 자랑하는 근접 캐릭터 '검황'과 중, 원거리를 커버하는 마법 딜러 '마후', 날랜 몸놀림을 자랑하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 '궁신'이 그 주인공이죠. 이들은 모두 탈 것 '법보'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 '법보'는 이동은 물론 전투까지 지원해줍니다. 즉, 게임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동반자라고 할 수 있죠.
천하 온라인 1차 비공개 테스트 (5월 7일 ~ 5월 8일, 웹게임)
▲ '천하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게임코러스가 서비스하는 '천하 온라인'이 5월 7일부터 5월 8일까지 이틀 동안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천하 온라인'은 영지를 구축하고, 강력한 병력을 구축해 영토를 점령하는 전통적인 전략 웹게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게임 안에는 4개 진영이 있는데요,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영토 지배에 나서는 것이 '천하 온라인'의 메인 진행입니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비적 영지부터 조금씩 손에 넣으며 힘을 비축하고, 점점 세력을 확장해나가야 합니다. 특히 영토 내에는 인스턴스 던전, 경험치 던전과 같이 고용한 영웅을 강하게 키울 수 있는 요소가 마련되어 있죠.
이렇게 세력을 키우다 보면 문득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시험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PK장은 실전을 통해 전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장이죠. PK장을 이용하면 비슷한 레벨과 군대를 보유한 유저와 겨루게 됩니다. 다양한 진영, 병력 배치를 돌아가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전에 사용할 전술을 준비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죠.
갓 오브 워 콜렉션 정식 발매 (5월 7일, PS비타)
▲ '갓 오브 워' 콜렉션 대표 이미지
산타모니카스튜디오가 개발하고 SCEK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갓 오브 워 콜렉션'이 PS비타 버전으로 5월 7일 정식 발매됩니다.
'갓 오브 워'는 그리스 신화를 새롭게 해석한 스토리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주인공 '크레토스',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을 끊임 없이 양단하는 호쾌한 액션으로 유명세에 오른 작품입니다. '갓 오브 워 콜렉션'은 '갓 오브 워1'과 '갓 오브 워2'를 HD 리마스터링을 거쳐 다시 출시되는 합본 패키지죠. 지난 2009년에 PS3로 나왔던 '갓 오브 워 콜렉션'이 이번에 휴대용 콘솔인 PS비타로 다시 발매됐습니다.
MLB14: 더 쇼 정식 발매 (5월 6일, PS4)
▲ 5월 6일 정식 발매되는 'MLB 14 더 쇼' (사진제공: SC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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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A가 제작하고 SCEK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야구게임 'MLB14: 더 쇼'가 5월 6일 PS4 기종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MLB: 더 쇼'는 이번까지 총 8편의 정식 타이틀이 발매된 장수 시리즈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가 한국 버전 표지모델로 선정되어 눈길을 모았죠. 'MLB14: 더 쇼'는 미국 메이저리그 현장을 세세하게 담아내 선수와 관중의 생생한 감정까지 실감나게 담아냈습니다. 스포츠공학적으로 설계된 사실적인 야구 플레이도 특징이죠.
이 외에도 특정 볼카운트에서 플레이를 시작해 전체 경기를 30분 안에 빠르게 즐길 수 있는 '퀵 카운트'와 원하는 선수를 지정하는 '플레이어 락 모드', 정규시즌 '로드 투 더 쇼'의 데이터를 그대로 이어받아 즐기는 전적과의 연동 기능도 지원됩니다. 사실적인 게임성과 다양한 편의 시스템으로 강화된 게임 경험을 전하겠다는 것이 'MLB14: 더 쇼'의 핵심이죠.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익스텐티드 에디션 발매 (5월 8일, 스팀)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익스텐티드 에디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튜브)
앙상블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가 퍼블리싱하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익스텐티드 에디션'이 5월 9일 스팀에 발매됩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전략게임과 문명의 만남을 전면에 내세운 정통 전략시뮬레이션 시리즈인데요, 국내에서도 방송대회가 열렸을 정도로 꽤 인기 있었던 작품입니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종교나 신화적인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스', '로마', '북유럽' 등 3가지 문명이 등장했으며, 각 문명 별로 대표적인 신 3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들과 이들이 부리는 고대 생물의 힘을 빌어 상대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죠.
이번 타이틀에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와 확장팩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티탄의 복수'의 합본 패키지입니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티탄의 복수'에는 새로운 문명 '아틀란티스'가 추가됐으며, 인간 유닛 18종, 신화 유닛 10종 등의 신규 콘텐츠가 수록됐죠. 유닛 생산에 편의성을 더한 '반복 버튼'도 확장팩을 통해 도입됐습니다.
라운드 바이 플레임 발매 (5월 9일, 스팀)
▲ '라운드 바이 플레임' 전투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프랑스의 게임 개발사 스파이더즈가 제작하고, 포커스 홈 인터랙티브가 퍼블리싱하는 '바운드 바이 플레임'이 5월 9일 스팀에 출시됩니다.
'바운드 바이 플레임'은 액션 RPG입니다. 주인공은 얼음의 군주 7명이 이끄는 언데드 무리에 위기에 빠진 대륙 '베르티엘'의 방어선을 지키는 용병입니다. 적에게 맞서기 위해 주인공은 '화염의 악마'의 힘을 빌렸죠. 게임 안에서 주인공은 총 3가지 루트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불 마법을 사용하는 '화염술사'와 민첩한 '로그', 탄탄한 '전사'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제작과 강화를 활용해 강력한 무기와 방어구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베르티엘' 대륙을 탐험하는 주인공을 위협하는 적은 비단 언데드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대륙 곳곳에 자리한 강력한 고대 몬스터들이 주인공을 위협해 옵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메인 퀘스트와 함께 서브 퀘스트를 하나씩 해결하며 스토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바운드 바이 플레임'에는 주인공과 함께 하는 동료 NPC 5명이 등장하는데요, 이들과 진행하는 이야기도 따로 마련됩니다. 이성과의 러브라인도 있다는 점이 체크포인트죠.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동료와의 이야기를 비롯한 세부 시니리오가 변하기 때문에 매 순간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플록커스 발매 (5월 6일, 스팀)
▲ '플록커스' 스크린샷
팀 17의 신작 '플록커스'가 5월 6일 스팀에 출시됩니다.
팀 17은 '웜즈' 시리즈의 개발사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플록커스'는 팀 17이 무려 13년 만에 내놓는 신규 IP입니다. 퍼즐 장르인 '플록커스'의 목표는 양들을 무사히 탈출시키는 것입니다. 20년이나 갇혀 있던 양들은 푸른 초원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오르죠. 그러나 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들이 가는 길목 곳곳에는 거대한 도끼나 무서운 양날검과 같이 양들ㅇ르 위협하는 장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게임 속 장치를 조정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양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최대한 많은 양을 탈출시켜야 합니다.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고전 게임 '레밍즈'와 비슷합니다. 특정 양을 컨트롤해 장치를 손본 뒤, 한쪽 구석에 몰아놓은 양을 조금씩 이동시키며 출구까지 가야 합니다. 최대한 많은 양을 살려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며, 살아남은 양의 수나 장치 활용을 토대로 각 스테이지 별로 점수가 나옵니다.
스팀펑크(증기기관을 소재로 한 장르)적인 분위기를 살린 디자인과 강렬한 선혈 효과에서 느껴지는 고어함 역시 눈길을 끕니다.
더 위스퍼드 월드 스페셜 에디션 발매 (5월 7일, 스팀)
▲ '더 위스퍼드 월드 스페셜 에디션' 스크린샷
데달릭 엔터테인먼트의 '더 위스퍼드 월드 스페셜 에디션'이 5월 7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
'더 위스퍼드 월드'는 게임 속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단서와 물품을 모아, 퍼즐을 해결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퍼즐 어드벤처입니다. 스팀에 출시되기 전에 이미 해외에서 발매된 '더 위스퍼드 월드'는 현지 매체에서도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손으로 직접 그린 듯한 독특한 배경 디자인을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파란 얼굴이 눈길을 끄는 주인공 '새드위크'는 꿈에서 파랗게 물든 의문의 장소를 목격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세상의 종말을 의미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에 주인공은 반복되는 악몽에 숨겨진 비밀을 풀고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한 여정에 오르죠. 세계의 운명을 짊어진 '새드위크'의 모험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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