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또 사고친 게임위… 뭐가 변하긴 한 거야?
2014.08.15 16:15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최근 군부대에서 발생한 왕따, 폭행 사건으로 사회가 시끄러운데요, 얼마 전에는 국가 공공기관 직원들이 남성 신입사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에게 또 한번의 실망을 안겼습니다. 그것도 게임물을 사후관리하고 불법 게임물을 단속하는 윤리적이어야 할 기관인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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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 이번 주 메카만평은 `노동8호`님의 특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최근 군부대에서 발생한 왕따, 폭행 사건으로 사회가 시끄러운데요, 얼마 전에는 국가 공공기관 직원들이 남성 신입사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에게 또 한번의 실망을 안겼습니다. 그것도 게임물을 사후관리하고 불법 게임물을 단속하는 윤리적이어야 할 기관인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문제는 게임위의 내부 기강 해이로 인한 비윤리적 사건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과거 영상물등급위원회 시절 게임분야 소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고위인사들이 게임업체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고 구속된 데 이어, 2006년 게임물등급위원회 출범 이후에도 정책심의지원팀장과 조사관, 게임물 사후관리 및 심의지원 직원 등이 연달아 뇌물수수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직원 규모가 100여명인 작은 기관에서 벌어지는 일 치고는 그 빈도가 매우 잦은 편입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보도될 때마다 게임위 측은 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해 왔습니다. 작년 12월 게임물관리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부산에서 새롭게 출범할 때도 이를 강조했는데요, 게임위 설기환 위원장은 설립식에서 "정확한 처방을 내리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진단이 뒤따라야 한다. 의사를 환자가 믿지 못하면 이후 치료과정을 진행할 수 없다"라며 게임위가 신뢰받는 의사와 같은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채 8개월도 지나지 않아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면서, 게임위의 신뢰도는 또다시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수 차례에 걸친 사건과 해명, 기관명과 업무 변경에도 불구하고 내부 윤리기강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죠.
급기야 일부 언론에서는 게임위가 조직적으로 성추행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비록 게임위는 해당 뉴스보도를 공식 부정하고 사건 접수부터 피해자 보호 조치 및 관련자 조사와 징계처리 등 제반사항에 대한 일련의 처리를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이미 밑바닥까지 떨어진 게임위의 이미지 때문에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이러한 시선은 게임메카 독자분들의 반응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메카 ID 라르프 님의 “뇌물사건으로 매년 시끌시끌하다가 계속 두들겨 맞으니까 이제 삐뚤어진 욕망을 남직원 성추행으로 푸는건가...”, ID 유희 님의 “그놈의 일부가 잘못됐다는 핑계는 개신교에서도 써먹고 여기서도 써먹고 참 쓰기 좋은 것 같네요. 근데 문제는 그 일부, 일부가 모이면 전체가 되어서 문제지요.” 같은 댓글이 대표적입니다.
게임위는 현재 문제를 일으킨 직원 5명을 직위해제하고 "임직원 모두가 일부 직원의 그릇된 행동을 거울 삼아, 게임위 본연의 업무에 더욱 매진하기로 다짐했다. 철저한 진상조사와 징계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올바른 직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해명문이 진심인지, 아니면 또 또 말만으로 끝날 것인지.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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