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 한국 테마 아이템 3종, 2.1 패치 통해 추가
2014.08.26 16:5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디아블로 3' 한국 테마 아이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의 2.1 패치를 통해 한국 테마 아이템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코리아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작된 이번 아이템은 '신속의 곡옥', '미리내-직녀의 눈물', '태극' 총 3가지로 모두 전설급 보석이다.
먼저 '신속의 곡옥;은 적중 시 50% 확률로 신속 효과를 받아, 4초 동안 공격 속도가 1% 증가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최대 15회 중첩되어 15%의 공격 속도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보석이 25등급이 되면 '신속' 중첩 1회 당 재사용 대기시간이 1% 감소한다. '신속의 곡옥'의 모티브가 된 '곡옥'은 신라의 왕이 쓰던 금관의 장신구이다. 쉼표 모양을 확대한 것처럼 생겼으며 마노, 수정, 유리, 벽옥 등의 소재로 제작됐다.
이어서 '미리내-직녀의 눈물'은 적중 시 15%의 확률로 근처의 적 한 마리에 천벌을 내려 무기 공격력의 2,000%만큼 신성 피해를 주는 전설 보석이다. 보석이 25등급이 되면 5초마다 근처의 적 한 마리에 천벌을 내린다. '미리내'는 은하수의 순 우리말로 용을 뜻하는 ‘미르’와 강을 뜻하는 ‘내’가 합쳐진 단어다. '견우와 직녀' 전설에서 1년에 단 한 번 만나게 됨을 슬퍼한 직녀의 눈물이 모여 미리내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게임 내 등장하는 아이템 '미리내-직녀의 눈물'은 이 직녀의 눈물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태극'은 주요 자원 소모 시 3초 동안 공격력을 0.5% 증가시키며 최대 20회까지 중첩된다. 보석이 25등급이 되면 중첩 1회당 방어도가 0.5%씩 올라간다. 국기에도 포함되어 있을 만큼 '태극'은 한국 사회에서 매우 보편적으로 알려진 상징이다. 태극 도형은 중국 송나라의 주돈이(周敦頤, 1017~1073)가 도상화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이보다 400여년 앞선 신라 682년, 경주 감은사터 장대석에서 태극 문양이 발견, 주돈이가 태극 도형을 만들기 전부터 태극을 장식 문양으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위의 한국 테마 전설 보석들은 모두 2.1 패치에서 선보일 신규 콘텐츠인 대균열의 '대균열 수호자'로부터 획득이 가능하며, 대균열 내에서의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전설 보석의 등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블리자드는 이번 한국 테마 아이템과 함께, 다른 한국의 신화나 고전을 모티브로 하는 아이템을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에 추가할 예정이다.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2.1 패치를 통해 적용되는 한국 테마 아이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 (http://kr.battle.net/d3/ko/blog/15465255/)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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