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이블 위딘, 공포도 없고 재미도 없고
2014.10.21 18:28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디 이블 위딘'이 오는 14일 정식 발매되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가 개발에 참여한 호러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 ‘디 이블 위딘(The Evil Within)’이 14일(화) PC로 정식 발매됐다.
이 게임을 처음 봤을 때, 기자는 ‘진짜 제대로 된 공포 작품이 나왔구나’라고 생각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그로테스크한 세계와 ‘박스맨’이나 ‘루빅’ 등 불사에 가까운 괴한들에게 쫓기는 긴박감은 근 몇 년 동안 접하지 못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정작 ‘디 이블 위딘’의 본 모습은 기자의 상상과 완전히 달랐다.
▲ '디 이블 위딘' 런칭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진짜 공포 대신 ‘바이오 하자드 4’식 액션을 보여주다
‘디 이블 위딘’은 잔혹한 대량 학살의 현장을 동료와 조사하러 간 형사 ‘세바스찬 카스텔라노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건을 조사하던 중 세바스찬은 괴한 ‘루빅’에 의해 광기의 세계에 떨어지게 된다. 거기서 그는 악몽에나 나올 법한 괴물에 쫓기며, 뒤틀린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실제로 ‘디 이블 위딘’의 프롤로그(챕터 1)에서 보여주는 공포는 수준급이다. 인간 도살장에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몸을 앞 뒤로 흔들어 칼을 뽑는 연출에서는 언제 내 차례가 올지 모르는 초조함을, 전기톱을 든 괴한으로부터 발목을 다친 상태에서 절뚝거리며 도망칠 때는 그야말로 극한의 긴박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특히 칼날 함정이 아슬아슬하게 좁혀올 때의 공포는 심장을 쪼그라뜨릴 정도였다.

▲ '디 이블 위딘'에서 갖은 고생을 다하는 주인공 '세바스찬'

▲ CCTV를 통해 맞닥뜨린 괴한 '루빅'에 의해 광기의 세계에 떨어진다

▲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곳은 바로 도살장, 어떻게든 잠긴 문을 열고 탈출해야 한다
그러나 프롤로그에서 맛봤던 이런 심장 쫄깃한 공포는 이후 다시 경험할 수 없었다. 프롤로그 이후부터는 게임이 ‘바이오 하자드 4’처럼 다양한 종류의 총과 맨주먹으로 적을 압도하면서 쓰러뜨리는 액션 위주로 바뀐다. 그 원인은 바로 초반부터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와 세바스찬이 펼칠 수 있는 액션에 있다.
프롤로그에서 보여준 것과 달리, 게임 내 세바스찬은 결코 힘없이 도망치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주먹으로 좀비랑 비슷한 ‘헌티드’를 때려 쓰러뜨리고, 은밀히 뒤로 가서 머리를 찌르는 등 잠입 액션의 주인공 마냥 강하다. 여기에 튜토리얼 이후부터는 강력한 무기인 석궁을 얻을 수 있는데, 폭탄 화살부터 마비 화살까지 다양한 상태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전기톱을 든 보스나 게임의 마스코트인 ‘박스맨’을 상대할 때도 밀리지 않는다. 이처럼 세바스찬이 보여주는 강력함은 전반적인 게임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공포를 큰 폭으로 축소시켰다.

▲ 총을 들어서 그런지 왠지 안심이 된다

▲ 가끔 '세바스찬'의 모습에서 '레온'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잘 구현한 분위기에 비해, 포스 있는 보스는 일회용 취급
‘디 이블 위딘’는 현실과 환상의 구분이 모호하고, 시시각각 다른 환경으로 변하는 광기의 세계를 선보인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괴기스러운 마을에서 탐험을 하다가도, 일순간 페허가 된 정신병원에서 깨어나는 등 정신 없이 배경이 매 챕터마다 바뀐다. ‘하우스 오브 데드’처럼 어두운 기운이 감도는 마을부터, ‘사일런트 힐’에나 나올 법한 페허가 된 병원과 정체 모를 도살장, ‘바이오 하자드’에서 보던 저택까지 한 게임에서 다양한 공포 게임의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분위기만큼이나, 공포 연출도 다양하다. 벽장이나 침대에 숨어서 적을 피할 때, 두리번거리면서 주인공을 찾거나 화나서 주위 사물을 파괴하는 주연급 괴물의 모습은 나름 인상적이었다. 이 밖에도 조용히 뒤에서 다가가면 갑자기 자폭을 하는 ‘헌티드’나, 영화 ‘주온’처럼 빠른 속도로 쫓아오는 ‘리-본 로라(RE-Bone Laura)’ 등 플레이어를 깜짝 놀라게 하는 요소가 많았다.

▲ 한 게임 내에서 거의 모든 공포 게임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었다

▲ 갑자기 튀어오른 금고에 머리를 잃을 수도 있다
‘디 이블 위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런 다양한 분위기와 연출에도 불구하고 각 챕터 구조가 반복적이라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더 크게 느껴진다. 대부분의 챕터는 기본적으로 ‘헌티드’를 피하거나 처치하면서 퍼즐을 수행하고, 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머리에 금고를 쓴 ‘박스맨’이나 ‘리-본 로라’ 등 챕터 주연급 괴물을 만나는 방식이다. 아무래도 매번 같은 방식이 반복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공포에서 오는 긴박감보다는 지루함이 더 느껴진다.
특히 ‘박스맨’이나 ‘리-본 로라’ 등 죽일 수 없을 것 같은 존재감의 보스는 막상 실제 게임에서 등장 챕터마다 주인공에게 살해당한다. 물론 나중에 다시 등장하지만, 한번 쓰러뜨린 적이라 그런지 그 존재감에서 오는 공포는 이미 많이 희석된 후다. 이처럼 이런 강렬한 면모의 보스들을 한 챕터에서 끝내버렸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

▲ 퍼즐도 모 아니면 도 식으로 단순하지만, 선택에 따라 바로 즉사할 수도 있다

▲ '디 이블 위딘'의 마스코트(?)인 '박스맨'도 주인공에게 당한다
이 밖에도, 공포 분위기를 깨는 소위 ‘옥의 티’ 요소들은 게임의 몰입을 방해했다. 가령 형사라는 직업을 지니고, 주먹으로 ‘헌티드’를 무한정 가격할 수 있는 세바스찬이 단지 2~3초 뛰었다고 혼자서 헉헉 되는 모습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기에 뛰는 모션마저도 어색해 ‘박스맨’에게 쫓기는 목숨이 걸린 순간에도 통통 뛰는 세바스찬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나마 있던 긴박감마저 없어져버렸다.
뿐만 아니라 머리 중앙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도 사는 ‘헌티드’가 두부에 칼을 꼽았다고 죽고, 한번 사용하면 파괴되는 도끼 등 현실감을 떨어뜨리는 부분이 게임 곳곳에 산재한다. 광기의 세계라는 설정이라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아무래도 부족한 현실감이 공포를 줄인 것은 확실하다.

▲ 총을 쏘기도 전에 이미 머리의 반이 날라간 '헌티드'도 많다

▲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는 세바스찬의 모습
‘바이오 하자드 4’와는 다른 노선, 실제론 같은 게임성
‘디 이블 위딘’은 광기의 세계라는 설정에 맞춰서 다양한 공포 게임 분위기를 한 게임에 잘 엮어냈다. 언뜻 ‘사일런트 힐’과 비슷해 보이지만,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무한히 변화하는 세계에서 오는 공포는 꽤 신선했다.
다만, 프롤로그 이후에는 공포 게임이 아니라 액션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든다. 강력한 주인공이 다양한 무기와 액션을 펼치면서 강력하고 기괴하게 생긴 보스를 대처하는 스테이지 구조는 아무래도 공포를 유발하기 보다는 오히려 ‘다크소울’처럼 어려운 난이도의 액션게임을 플레이 하는 듯 했다. 여기에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면서 플레이어를 압박해야 하는 보스가 일회용으로 쓰이고 버려지기까지 해서, 원래 게임에서 추구하던 쫓기는 공포는 많이 퇴색되었다.
전체적으로 총평을 내렸을 때, ‘디 이블 위딘’은 본래 추구하려던 공포가 아닌, 호러 콘셉의 액션게임이다. ‘바이오 하자드 4’같은 호러 액션 게임을 원한다면 몰라도, 순수한 공포를 느끼기 위한 작품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 가끔 '루빅'이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서 놀래키기도 한다

▲ 게임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정체불명의 기계

▲ 후반부에서는 프롤로그에서 흩어진 동료와도 같이 행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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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ST0012014-10-21 19:02
신고삭제당연히 미카미 신지표 게임이라고하면, 바이오하자드 같은 액션느낌이 담길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
확실히 팬에게는 좀 재밌게 다가올지 몰라도, 그냥 공포를 기대했다면 재미없을 수 밖엥...
wlw2014.10.21 18:52
신고삭제호불호가 갈리나보네..
wlw2014.10.21 18:57
신고삭제호흡기 질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ㄹㅇ
아프리카 방송에서도 저거 진짜 답답하더라
조금 뛰다보면 빌빌대니까 어이상실. 물론 그 공포 조절이니 한 건 알겠는데
좀 현실적으로 만들어놔야지 ㄴㄷ
CULTIST0012014.10.21 19:02
신고삭제당연히 미카미 신지표 게임이라고하면, 바이오하자드 같은 액션느낌이 담길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
확실히 팬에게는 좀 재밌게 다가올지 몰라도, 그냥 공포를 기대했다면 재미없을 수 밖엥...
박스맨2014.10.21 21:05
신고삭제안사길 잘했네
어쩐지 평이 야리꾸리하더니만...
Dqrlne2014.10.21 21:23
신고삭제온라인겜도 이렇게 좀 까줘
닭다리킬러2014.10.21 22:27
신고삭제한글이 아닌거부터 맘에안듬
코맥2014.10.21 23:45
신고삭제저 유령이 제일 무섭게 생겼네;
솔직히 사일런트 힐스 나오는 마당에 별로 안땡긴다
흑인아저씨2014.10.21 23:45
신고삭제그렇군요... 전에 그 뭐냐 이상한 FPS게임 제대로 깐 기자의 글이니 믿겠음.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도 기대에 못미쳐서 실망인데 큰일났네... 이제 믿을 것은 사일런트힐 P.T 밖에 없는건가
기사가2014.10.22 01:24
신고삭제이 기사에 객관성 이라는 단어부터 찾아보고 싶네요
이렇게ㅡ단점만 있는대로 부각시키면 잘만든게임 재미있는 게임이 뭔지 궁금하네요
본인이 재미없게하면 다 쓰래기 이런 생각인가
무법자2014.10.22 05:06
신고삭제기자가 정확한게 대부분의 유저가 느끼를봐를 나타낸듯하다...... 바이오 하자드4를 하는건지 이블위딘을 하는건지 모르겠던데.......
웡숭이2014.10.22 06:21
신고삭제머리 중앙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도 사는 헌티드’가 두부에 칼을 꼽았다고 죽고,
이 부분은, 안죽습니다. 기절즈음으로 봐야죠. 그러니까 불로 태우는것아닙니까;;
PentaF2014.10.22 07:27
신고삭제.....? 그럼 더 이상한거 아님? 머리 찔러도 죽지도 않는 놈을 왜 뒤에서...;;;;
PentaF2014.10.22 07:28
신고삭제뭔가 삼각두 같은 박스맨을 기대한 입장에서는....좀 실망스러운데?
코맥2014.10.22 07:31
신고삭제공포가 안무서우면 말 다한거 아닌가용?
브베브2014.10.22 08:19
신고삭제영상보니 저 거대괴물들도 게임에 나오는겅미?
주연은 박스맨 아니였음?
부운사2014.10.22 08:39
신고삭제지금 스팀에서도 판매 순위에도 오르지 못하고 평도 평균으로 보면 다소 긍정적 정도네요.
대체로 공포보다는 바이오하자드 액션 같다는 평이고, 그런쪽을 좋아하는 사람은 평가가 좋고 공포게임을 생각했던 사람은 악평을 하네요. 결과적으로 기대보다는 못한 게임이라는...
어잌후2014.10.22 09:24
신고삭제공포물 기대했던 사람들에겐 실망
바하4 같은 액션 기대했던 사람들에겐 그럭저럭
ㅁㅁ2014.10.22 10:14
신고삭제너무 발전한 게임시장이 수작을 평작으로 만드는 수준까지 왔구만~~
전문가들이신가? 그래픽 논하고 스토리 논하고 평론가들 나셨는데요?
게임만 전문으로 만드는 전문가들이 만든게임을 있는 그대로 즐기시는게
가장 현명한방법 아닌가? 너무 눈들이 높아져서 진짜 재미를 잃어 버리고
게임들을 하시는건아닌지? 어떻게 만들어야 진짜 호러다운건지 모르겠네?
그럼 그렇게 느낀 분들이 만들어보시던지?
이런 게임 만들수있는 게임 회사가 몇개나 될런지? 그냥 만들어준걸로
감사하게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제일 좋을듯 그래도 이렇게 찬반이
뜨거우니 이게임 참 수작이야 ㅋㅋ 아님 말구 ㅋ
ㅐㅐ2014.10.22 10:22
신고삭제나도 미카미신지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를 마니 했는데
아프리카서 보고 뭐랄까 게임이 난잡함.
시작은 공포분위기인데 공포도 아니고 액션이라고 하기엔 또 모자르고
호러겜이라 인기가 없다면 바하는 어떻게 레전드작이 되었나요?
호러도 재밌는 호러가 있는 반면 이건 걍 징그럽게만 묘사해놈 그이상이하도 아님
그리고 미카미신지는 유명세를 날린건 바하4가 아니라 바하1이었던 점 잊으신듯
무조건적으로 빠는거 보기 안좋네요
sigh2014.10.22 12:02
신고삭제개발자 마음에 들어갔다 오셨나요? 본래 추구하려게 공포가 뭐길래..;;;
사황2014.10.22 12:55
신고삭제호러 표현의 한계..
째온2014.10.22 13:20
신고삭제호흡기 질환은 완전공감 좀만뛰면 힘들어해 담배좀 그만 펴라
ㅋㅋ2014.10.22 14:03
신고삭제기자가 리뷰할 게임 장르도 모르고 플레이 하나요? 공포겜인줄 알았는데 액션겜이라 실망했다?
혹시 미카미가 액션게임이 아니라 공포게임 입니다 라고 한적 있나요??
그냥 기자님이 잘 못 알아놓고 혼자 실망했다 이러는거 같네요
Creaby2014.10.22 14:24
신고삭제만들어준걸 감사하라뇨?? 개발자들이 우리가 사준걸 감사해 해야죠? 웃긴 분이시네 ㅋㅋ 전문가들이 만들어서 한국겜들은 그리 쓰래기가 많답디까?
메테오2014.10.22 16:02
신고삭제솔직히 이 리뷰에서는 호러, 고어, 서바이벌 등의 개념이 그냥 공포라는 이름 하에 혼재되어서 사용되고 있는 듯 하다...
wlw2014.10.22 17:01
신고삭제직접 해봐라, 로켓런쳐랑 메탈슬러그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미친 만평ㅋㅋ2014.10.22 18:27
신고삭제걍 고어물인딬ㅋㅋㅋ 그냥 뇌랑 피나 겁나 나오고....바주카는 진짜 충공깽
돼지고기2014.10.22 18:30
신고삭제바주카로 학살하는 게임을 기대한게 아닌데...
심장을 쪼는 공포를 기대한 건데...
ㅁㄴㅇ2014.10.22 22:17
신고삭제요즘 유행하는 암네시아 아웃라스트 에일리언아이솔레이션류는 아니지만, 이블위딘 충분히 무서워서 손못대는 사람 많은 겜인데, 공포가 공포게임 좋아하는 사람 기준에선 별로 없지만 아예 없고는 진짜 아닌 것 같아요. 게임적인 면도 충분히 레벨 디자인도 잘되있고, 불편한 시점과 느린 조작에 맞게 맞춰져있는데, 겜 자체가 너무 구식으로 만들어진 게 문제일 뿐 재미없는 게임은 절대 아닙니다. 60프레임 이슈와 레터박스제거는 패치 테스트중이라고 공지도 올라왔고요. 미카미가 만든 겜 하나라도 재밌게 한 사람이라면 이 게임은 정말 재밌습니다. 그리고 3초 달리기가 호흡기질환이라니, 애초에 세바스찬이 왔다갔다 하는 곳 대부분이 현실 세계라기엔 매우 모호한 장소인 건 게임해보셨으니 아시죠? 그거 어느정도는 꿈속에서 도망가고 싶은데 잘 달려지지 않는 그런 부분을 표현한겁니다.
ㅁㄴㅇ2014.10.22 23:18
신고삭제그리고 보스가 반복되서 등장한다고 안무섭다는 것도 겜해본 입장에선 전혀 이해가 안가는군요. 1회차에 만나는 거미녀만 해도 마지막 부근에 나오는 애는 클리어 특전무기인 로켓런쳐를 들어도 불까지 계속 붙이면서 엄청 쏴야 겨우 잡히는 애인데... 포스가 줄어들었다고요? 리뷰를 쓸 거면 자기맘에 안드는게 많고 재미없는 게임이라도 하더라도 일단 제대로 해보고 써야 하는건데 아무리 봐도 하기싫은거 겜조작은 불편하고, 쉬움으로 안하면 겜은 어렵고 뭘해도 짜증나는 것밖에 안보인 듯.. 그러니 매번 스토리에 따라 배경이 달라지고 그 배경때문에 상황공략법이 달라지고 하는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겠죠. 안맞는 겜을 비싼돈 주고 사서 억울한 유저라면 이해하지만 밥벌어먹는 프로가 이런 글이라니 좀 아닌 것 같아요.
벨셀크2014.10.23 01:14
신고삭제이 기사를 보면서 어떤부분은 이해하면서도 다른 부분은 이해 못하겠네요.
기사를 보면 챕터 1에서는 공포분위기를 느꼇다고 하는거 보면 분명히 암네시아나 아웃라스트처럼 공포의 대상을 죽이거나 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걸 공포라고 느껴서 이 게임을 공포감이 사라진다라고 적어놓으신거같은데 객관적인 생각인거 같습니다. 저도 어떻게 보면 이 게임을 기대했고 기대만큼 뽑아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호의적인 생각을 품을 수도 있는데 아웃라스트나 암네시아처럼 적을 해할 수 없기 때문에 공포게임이다라고 생각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개인 마다 추구하는 공포가 다를 수도 있죠. 적을 해칠 수 없다는 것만이 공포는 아니니깐요. 전 이블위딘 특유의 공포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30프레임이나 레터박스때문에 욕을 많이 하는데 이것도 어떻게보면 최적화때문에 귀찮아서? 신경쓰기싫어서? 이렇게 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 오히려 좋았습니다. 레터박스때문에 시야가 제한적이라서 오히려 더 공포감을 느꼇거든요.(분명히 이것도 호불호가 갈릴겁니다. 어쩔 수 없죠. 개인마다 추구하는게 틀리니깐요.)
전 미카미 신지의 팬도 아니고(이블위딘으로 이 사람의 존재를 처음 알았습니다..)
바이오하자드의 팬도 아닌 입장에서 전 충분히 자기가 추구하고자 하는 공포를 느꼇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사는 제목이나 내용부터 너무 객관적인 것 같습니다.
JackO2019.07.30 16:47
신고삭제몇년 지난 댓글이지만..
객관적이라는 의미를 잘못 이해하신듯? 주관적이라는 표현이 맞는건데?
bcking2014.10.23 14:19
신고삭제제가 생각 하고 있던 대부분 위 기사에서 말했네요 (기사에서 퍼즐부분에 대한 오류가 있습니다 모아니면 도 인 퍼즐이 아니라 주변의 그림이나 벽면을 보면 다 힌트가 있습니다) 저도 이 게임을 프롤로그 이후로 무덤덤하게 플레이 했지만 분위기나 여러가지 연출에서 신경을 많이쓴 티가 납니다 아마 만들면서 팬들의 기대치 때문에 기존의 목표감이 상실됬겠죠
그래도 이 게임은 좋게 평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하자드 +사일런트 힐의 가능성을 보여준 혁신적인 실험작으로서 말이죠 저는 오히려 이 제작자에게 기대가 갑니다 다음엔 어떤 작품이 나올지 정말 기대되네요
bcking2014.10.23 14:21
신고삭제이런 게임들도 나와줘야 다음 작품에 발전이 있습니다. 한국 온라인 게임계에서는 이런 게임 내지도 못하게 하죠 한명 성공했다면 그걸 롤 모델로 벌어먹기 바쁩니다 그런 제작사도 문제지만 창의력을 제한하게 만드는 상황을 제공하는 모든 사람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게이머도 포함해서 말이죠
ㅁㅁ2014.10.24 09:27
신고삭제샤코샤코님 당신은 감사할줄 모르는 사람이군요~~ 에디슨이 전구만들어서
후손들이 잘쓰고있는데 안 감사하신가? 그것도 팔아줬으니 오히려 감사해야하는건가요?
만든사람이 없으면 사고싶어도 못사는게 맞는거아닌지 모르겠네~!
아무리 쓰레기 겜이라고하지만 만든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하며 만드는지 알기나하는지~
그렇게 평론잘하심 님이 한번 만들어보시던지요~~ 얼마나 대작 만드는지 볼게요~ㅋㅋ
그럼 내가 사드리죠!ㅋㅋ
좀 감사하며 사세여~~!
2342014.10.24 12:47
신고삭제진작 출시전에 홍보는 무서운걸 기대하게끔 해놓고 막상 까보니 바이오하자드랑 다를 바 없으니 실뭉하는거지 ㅋㅋ 그럴까면 걍 바하 후속작을 냈어도 되는데.. 바하 빠들이 많아서 반대는 많이 쳐먹겠네
wlw2014.10.24 18:57
신고삭제똥을 줘도 아리가또할 사람들 많네
lshpok2014.10.24 19:35
신고삭제이블위딘의 공포성이 얼마나 떨어지나 알고 싶으시면 그냥 사일런트힐에서 홍보용으로 뿌렷던 P.T 랑만 비교해봐도 바로 나옵니다;; 공포라는게 그로테스크적인 요소에 느끼는 공포도 있지만, 분위기와 더불어 본인이 속수무책이 되는 상황 자체가 공포로 다가오는데, 일단 이 3개요소중에서 이블위딘은 이미 총으로 공포의 대상을 극복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공포는 없는듯 하네요
CULTIST0012014.10.24 19:41
신고삭제뭥미...댓글 수가 1위길래 보러왔더니만, 투기장이 열렸네.
뭐 공포란게 느끼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른건데 다들 너무 열폭한듯
바이오하자드 4 같은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진짜 순수한 공포를 원하는 사람도 있음
굳이 남이 경험한 거를 고칠려고 하지말고, 구매할 때 참고만 하면 다들 해피해피 아닌가요?
어벤져스2014.10.25 01:10
신고삭제영화든 게임이든 평론가나 전문 리뷰어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이 기사는 제목부터가 망했다
subang2014.10.25 15:25
신고삭제난이도 쉬움으로 플레이해놓고 주인공이 강력해서 시시하다네....노말로만해도 그런 소리는 안나올텐데...그리고 액션을 줄인 공포 게임을 만들었다면 일부 매체에서 호평은 받을지언정 팔리기나할런지?
ctr42014.10.25 17:08
신고삭제이미지만해도 뇌를 옥죄어오는 공포로 홍보한것같은데
결과가 액션+공포라니 ... 처음부터 홍보를 잘못한듯
그러니 사람들이 불만이 터져나올수밖에없지 ...
싸힐 같은 적을 피해다녀야하는 일이 많은 공포게임이나 무적인 적이주는 공포감을 느끼고싶어했을탠데 로켓이라니 ... 이건좀 ..
ctr42014.10.25 17:11
신고삭제홍보하던 게임과 결과물이 다르면 까는거지 ㅡ;;;
아니면 까면안되는건가 신성불가침 영역에있는 게임이야 이게 ?
충분히 조목조목 짚어주면서 이러이러하여서 이건 이렇다라고 말하는것같은데?
이것조차 마음에안드는건가?
ctr42014.10.25 17:14
신고삭제이미지들도 보면 뇌를 옥죄어오는 공포 이런 이미지드만 ...
막상보니 ..
ctr42014.10.28 02:49
신고삭제여기서 열등감 폭발이라는 단어가 왜 쓰이는건지는 모르겠다만
이 문제는 잘못된 홍보로 생긴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차라리 홍보에 게임플레이 장면등을 넣어줬으면 논란이없었을탠데
총으로 적을 제압하는 장면들이라던가 뭐 그런거 넘 싸힐분위기의 공포만 홍보하니
그걸 기대하고 구매하신분들은 실망하고 불만이 터질수밖에
ctr42014.10.28 02:50
신고삭제그리고 예약구매로 구매했는데 기대와 다른게임이라면 해피해피하겠습니까?
퍽킹퍽킹하겠지
Creaby2014.10.29 12:24
신고삭제제일 바보같은 소리가 니가 한 번 만들어보던지라는 거 몰라요?ㅋㅋ 갑과 을의 관계를 소비자 스스로 뒤집어버리니 소비자의 권리가 무시당하는거죠. 돈 내는 건 우리입니다. 그 쪽 회사 사정을 우리가 고려해야 하나요? 아직 사회생활을 안하시는 것 같네요. 참고로 저 역시 을에 속하는 회사의 개발자입니다. 님보단 그들의 고생을 더 잘 압니다.
Creaby2014.10.29 12:30
신고삭제지금 베플이 범하는 오류는 이 게임을 하는 모든 유저들이 이 게임이 미카미 신지가 만들었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인 듯. 게임하는 데 만든 사람의 성향으로 장르를 유추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참고로 저도 이거 호러물인 줄 알았음. 전쟁영화인 줄 알고 알포인트 봤듯이ㅡㅡ
kids7852014.11.03 09:07
신고삭제대부분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한게 아니고 이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잘 반영한거겠지.
ㄷㄷㄷ2014.11.04 01:38
신고삭제1회차 노말로 하는걸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공포감은 충분했던거 같아요
구경하는 제가 안절부절 해지더라구요.
항상 쫓겨다니고 총알이 부족해 클리어 불가...
뒤에는 총알 한발만 실수해도 그냥 죽고 다시 시작하다보니
죽음에 너무 익숙해져서 공포감이 사라진게 아닌가 합니다.
한곳에서 수번에서 수십번 죽으니 그냥 죽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정도..
노말 하니 상자 20개 까면 총알 1~3개 정도 주더라구요 ...
초중반엔 총알 안준다고 항상 찡얼대다가
후반되니 총알 많이 주면 보스급 나온다고 오히려 불안해 하던 제 친구가 떠오르네요
업그레이드를 잘못해서 난이도가 더 상승했을수도 있겠네요..ㅋ
제 친구는 해보라고 강추해줬지만 전 심장이 약한 관계로 ^^;
못할거 같네요. 공략영상 안보고 1회차 노말로 해보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2014.11.22 19:59
신고삭제졸라 재밌던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쿠루9742014.12.16 05:41
신고삭제아니, 한글판은 나왔는데요.....
쿠루9742014.12.16 05:50
신고삭제뭐, 2회차에서 바주카를 쓸 수 있긴한데.... 랄까, 겨우 겨우 죽였는데 금방 살아나니까 그게 더 무서운거 아님?! 그리고, 주인공 그렇게 강력하지 않은데... 난이도를 쉬움으로 플레이했나...
내말이2014.12.28 20:38
신고삭제홍보에 낚여 6만원들여 예약구매했는데 한두달만에 50% 세일 통수까지..
공포게임이란 기대만 없었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패드로 조작하는 재미도 있고, 큰 줄거리 무시하고 순간순간 배경과 액션만 본다면 충분히 재미있음. 문제는 구슬이 서말이여도 꿰어야 보배라는거. 애초에 서바이벌 액션으로 홍보를 했다면 이런 배신감은 들지 않았을것이다. 예약 구매는 절대 하지 않았겠지.. 연말 세일 66%까지 하더만...
아스트로보이2014.12.29 19:19
신고삭제이것도 가사라고 썼나 장난하나...
발로 쓴거임?
당신 개인적인 생각을 특집기사로 써? ㅋㅋㅋ
개웃기네. 하고어이가 없어도 걍 무시하고싶지만 이블위딘 20회차 넘긴사람도 많고 진짜 재밌게한사람도 업청많으니 걍 호불호가 갈린다는게 옳은 우리말 표현이다
본인만의 생각을 객관적임양 기사쓰지말고. 알았어?
기자양반 국어공부좀 더하고 글써잉~?
NO_NICKNAME2015.05.08 07:15
신고삭제난 잼있게 했다고~!!!!! 24000원 주고 해서 더 잼있었다고~!!!!
Yelling Madman2015.07.07 13:31
신고삭제한글이 아니라서 맘에않든다라 그럼 인기게임카스는 애초에 영어로시작했으니 노잼이것네 ㅋㅋㅋㅋㅋㅋ
리플2015.10.23 12:29
신고삭제사스가 리플충들
ㅁㅁ2015.11.04 12:57
신고삭제하드모드는 여태까지 한 공포게임 중에서 가장 메쓰껍고 극한이고 어지러웠어요. 공포 게임 하도해서 무감각해진 저도 끔찍하고 정신적인 고통이 심한 겜이였는데.. 재밌게한 입장으로서는 이해를 못하겠네요. 나름 여러요소들을 다 넣어놓고 액션도 있었을 뿐이지 호러 고어함이 사라진 건 아닌데 공포스럽지 않다니 ㅋㅋ 그럼 앨런웨이크나 사힐은 동화책 수준이겠네요. 전 아웃라스트나 암네시아를 하드모드로 했지만 이 겜보다는 나았는데 공포가 없다는 소리는 정말 개인적인 의견같습니다. 깜짝놀라게 하는 식의 연출이나 쉬움모드로 해도 누군가에게 쫓기는 건 공포심을 줄 수 있으니까요.
씨앗을 뿌리는 농부2015.12.08 21:53
신고삭제가장 쉬운 일반인 모드로 했으면서 쉽다고 까지 말기... ㅋㅋㅋ
ㄴㄴ2016.01.27 11:42
신고삭제이기사 심히 공감
윤태진2016.02.11 15:22
신고삭제결국 바이오하자드4 이후로 마음에 안든다고 나갔으면서 결국 똑같은 장르 게임 만드네 ㅋㅋ
오케컴2017.06.20 11:55
신고삭제전 재미있게 즐겼네요... 공포가 없다고 하셨는데.. 본인 느낌을 기사로 쓰시면 어떡하나요?..
남들이 재미없다 재미없다 하니깐 아~~ 그렇구나.. 라고 부정적인 댓글 다시는 분도 있는것 같네요..
그렇게 졸작은 아닙니다..
dlc까지 포함하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수 있습니다.
최소한 개같은 온라인게임보다는 몇배 나은수준이죠...
사슬추2017.10.13 04:05
신고삭제게임메카따위의 기사따위가 얼마나 하찮고 보면 안되는지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죄송한데 이블위딘의 공식 장르는 '3인칭 서바이벌 호러' 입니다. '공포' 라는 단어는 없는데요? 혼자 착각하고 혼자 실망하고 다하시네요. 이번에 이블위딘2 나와서 구글에 검색하니까 이딴글 있길래 한번 댓글적고 가봅니다. 거기 스팀에도 공포게임 기대했는데 별로 안무서워서 실망했다? 위에 말했죠? 혼자 착각하고 혼자 실망하는놈들 많네요. 한국어공부 다시하셔야겠네요 서바이벌 호러≠공포 라는 사실이요 ^^
Ninku2020.09.17 04:21
신고삭제메타 75점 받은 게임.... 재미가 없다니... 2까지 나온 현재로썬 이블위딘은 이블위딘 만의 공포스러움과 스릴, 재미가 있습니다. 전혀 전전혀 공감 안가는 기사군요. 댓글은 더 가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