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스완지, '부상 병동' 아스날과 홈에서 대결
2014.11.05 16:50게임메카 유득모 기자
한국시간으로 11월 10일(월) 새벽 1시, 스완지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가 스완지 홈 구장 ‘구디슨 파크’에서 진행된다.
아스날은 현재 비상이 걸렸다. 미드필더 진영의 핵심 선수인 미켈 아르테타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팀 내 볼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수비적으로도 공헌이 큰 선수다. 아스날은 지난 안더레흐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아르테타 교체 이후 2실점을 허용했다.
대체자로 마티유 플라미니가 있지만, 안정성 부분에서 큰 차이가 난다. 미켈 아르테타는 특유의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동료들과의 협력 수비 및 상대 공격 루트를 미리 점유하는 등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선수다. 하지만, 마티유 플라미니는 자신의 신체 능력에 모든 걸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즉, 후방 플레이메이커와 수비 진영 보호 임무를 모두 소화하기엔 그의 전술 소화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여기에 수비 진영의 줄 부상 문제도 심각하다. 특히, 로랑 코시엘니의 공백이 크다.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몸싸움을 갖춘 그는 동료 선수들의 실수까지 메워주는 존재였다. 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나초 몬레알은 몸싸움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스완지의 에이스 기성용
아스날을 상대하는 스완지는 이러한 상대 약점을 공략해야 하는데, 다행히 주포 윌프레드 보니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 물 오른 골 결정력과 탄탄한 피지컬까지 갖춘 그를 나초 몬레알이 방어하기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 시즌 볼 키핑에 큰 발전을 이룬 기성용의 활약도 기대된다. 미켈 아르테타가 결장하는 만큼 그의 공격 전개 능력이 돋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양팀의 경기는 EPL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스날은 승리할 경우 리그 우승 경쟁에 열을 올릴 수 있으며, 스완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걸린 4위권에 입성할 수 있다.
많이 본 뉴스
- 1 해묵은 뇌관 '게임 검열' 국감 핵심으로 떠오르나?
- 2 토가가 된 키리코, 오버워치 2 ‘나히아’ 스킨 나온다
- 3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4 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 5 [이구동성] 게이머 지갑 텅텅 주의보
- 6 크로노 트리거 느낌 RPG ‘쓰레드 오브 타임’ 공개
- 7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8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9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10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