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탐방] 12월, Wii-3DS 형제 크리스마스 버프 제대로 받았다
2015.01.02 18:56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12월 국내 콘솔매장은 방학 시즌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맞물리면서 활기찬 한 달을 보냈다. ‘GTA 5’가 꾸준히 활약 중인 가운데 ‘토귀전 극’과 ‘넵튠’ 시리즈 등 신규 타이틀이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과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등 각 플랫폼 대표작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콘솔기기 판매량을 견인했다.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Wii의 부활이다. 연예인을 동원한 마케팅과 하기 쉬운 게임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끈 Wii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판매량이 급등됐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Wii 를 많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게임메카는 12월에도 용산전자랜드의 동서게임과 타임게임, 국제전자센터의 CD마을에 방문해 지역별 국내 게임매장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마스터 치프 형님이 눈길을 끄는 용산전자랜드 동서게임

▲ 낮 시간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았던 국제전자센터 CD마을
노장은 살아있다! 크리스마스 효과로 톡톡히 본 Wii
올해로 국내 출시 7년 차인 Wii가 크리스마스의 힘을 빌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최근 국내 거치형 콘솔 시장은 소니의 PS4가 큰 인기를 끌고 그 뒤를 MS의 Xbox One이 뒤쫓는 추세다. 반면 닌텐도는 Wii의 뒤를 잇는 Wii U가 한국 시장에 정식 발매되지 않으면서 관심도가 추락했다. 여기에 신형 기기가 발매되며, 새롭게 출시되는 Wii 타이틀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신형 기기와 타이틀 부재로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던 Wii가 크리스마스를 버프를 받아 신작 타이틀도 없이 PS4에 버금가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비록 시즌 한정 이지만 2013년에 출시된 신형 콘솔이자 한글로 출시된 타이틀 다수가 포진된 PS4와 Wii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 매장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거치형 콘솔 중 Wii가 가장 많이 팔렸다”며 “주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사는 경우가 많았고, 젊은 커플도 Wii를 구매했다. 연휴를 맞이해 가족 혹은 연인끼리 몸을 움직이며 가볍게 즐기는 용도로 콘솔게임을 구매하다 보니 하드코어 게임이 많은 Xbox One보다 캐주얼게임이 주를 이루는 Wii가 더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 4개월 만에 출시된 신작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꾸준히 잘 팔리는 GTA 5-포켓몬스터, 주춤한 PS비타 살린 ‘토귀전 극’
2014년 11월 18일 차세대 콘솔로 출시된 ‘GTA 5’의 활약은 12월에도 선전했다. PS3부터 PS4, Xbox One까지 전 플랫폼에서 활약했다. PS4와 PS3버전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으며, Xbox One에서도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 꼽혔다.
3DS 전용 타이틀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도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부모와 함께 매장을 찾은 아이들이 ‘포켓몬스터’를 많이 찾으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이 팔린 타이틀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3DS XL의 판매량도 급등했다.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Xbox One의 판매량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12월 29일부터 진행된 ‘헤일로 5: 가디언즈’의 멀티플레이 베타테스트에 대한 반응이 좋아, 테스트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는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것이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토귀전 극’은 지난달 다소 주춤했던 PS비타의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한 매장 관계자는 “'토귀전 극'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넵튠’ 시리즈 역시 한글로 꾸준하게 출시되면서 차세대 기기인 PS4보다 PS비타가 더 많이 팔릴 정도”라고 귀띔했다.

▲ 신작 중에는 '토귀전 극'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띄었다
신작 효과 없는 1월, 기존 타이틀 믿고 간다
1월 시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은 매장 관계자들은 “12월과 비슷한 수준 일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 방학 시즌이 계속되고 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콘솔 매장을 많이 찾으면서 활기찬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는 전망이다.
한 매장 관계자는 “최근에는 낮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매장을 방문한다. 이런 분위기가 1월까지 계속될 것 같다”며 “1월도 12월과 마찬가지로 신작보다 기존작이 활약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다른 매장 관계자는 “아직까지 눈에 띄는 타이들이 없는 만큼 1월에도 신작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2015년 초에 라인업이 발표된 다음에야 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낮 시간에도 북적북적한 동서게임 앞 Xbox One 시연대. 1월에도 이 분위기가 계속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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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nderK2015-01-03 11:39
신고삭제댓글들 대체 뭔 헛소리들이야 이게;
돼랑이현길2015.01.03 05:40
신고삭제슈퍼마리오를 왠만한 어른들도 아이들 장난 수준인 게임으로 오해하기 쉽다.난 젤다만 1대 롤플레잉 인줄 알았지 슈퍼마리오는 아이들 장난 인줄 알고 있었다.그러나 마리오를 팔았다면 그들은 실패 한것이다.난 과거 피파사커도 못만든것도 오히려 위닝보다 그파워는 그때당시에도 위닝을 능가하는 파워가 잠재되어 있는 데도 몰랐다.88랜드 아저씨 아무것도 모르는 아저씨가 마리오 3d랜드 팔고 포켓몬스터 구입하는데 인상쓰는거 이제는 88랜드는 오히려 인상이 좋아야하는데 난 그거보고 88랜드 참 어이 없다고 나같은 전문가는 피파사커와 닌텐도가 만든게임 살려고한다.그리고 mvp 베이스볼도 산다.
돼랑이현길2015.01.03 05:43
신고삭제2대 롤플레잉은 열혈경파쿠니오라는 게임이다.그러나 쿠니오는 멋있지많 멋만으로 게임을 지속시킨다는건 어렵다.스타일은 게임하고는 관련없다.차라리 슈퍼마리오가 훨씬좋다.
돼랑이현길2015.01.03 05:47
신고삭제게임을 지속시키는것은 스타일 그래픽 완성도와는 별개의 문제다.그것은 디아블로2를 해본다면 끝발에서 알게된다.뒷심이 강한 게임이 진짜 게임이다.난 그문제를 스타일 그래픽 완성도와는 별개라는걸 느꼈다.디아블로 사실 잘만든게임이다.그러나 게임은 잘만든거하고는 관련이 없다.처음에는 재밌으면 그것이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게임은 뒷심이 강하게 받쳐야한다.그뒷심은 닌텐도였다.
돼랑이현길2015.01.03 05:51
신고삭제닌텐도가 만든게임은 진짜 게임전문가가 아니고서야 하기어렵다.사실 닌텐도는 아이들게임인줄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100년역사의 화투회사는 게임을 이해할려면 진짜 게임전문가수준이 아니고서야 이해하기 어렵다.그만큼 게임을 잘아는 사람이 해야하고 진짜 전문가가 아니면 하기어렵다. 사실 플스와엑박 pc같은것은 게임초보자가 해도 재밌다고 느낄것이다.그러나 닌텐도는 진짜 게임전문가가 아니고서야 다루기 힘들다.초보자라면 플스엑박 pc를 권한다.자기가 전문가라고 우쭐되지만 그건사실 전문가가 아닌것이다.나도 이게임을 알기위해서 과거 아케이드 격투게임의 비기를 아는 청년과소년들을 만나서 대화를 하고 실험해서 얻은결과라서 왠만한 전문가 아니고서야 닌텐도게임을 하기어렵다.
공포의지배자2015.01.03 08:36
신고삭제돼랑이현길 님의 말씀을 거꾸로 뒤집어 보면 닌텐도는 전문성을 얻는 대신에 대중성을 잃고 있다는 의미도 되는거 같습니다
gusr****2015.01.03 08:45
신고삭제디자인보다 제품의 질이 더소중하다는것을 우리는 알고있다.아무리 멋있는 디자인도 중요한건 제품의 질이란것을.그조그만 차이의 질이라도 조금더 좋은질이 더소중하다는 것을 말이다.난 그래서 코나미보다 EA사를 더좋아한다.물론 EA가 좀더 사실적인 스포츠경기를 한다.스포츠게임의 핵심 사실성이다.
gusr****2015.01.03 08:48
신고삭제대중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저도 그것때문에 디아블로2를 했지요.그러나 게임은 대중성과는 동떨어진것이였습니다.제품의 질이 더소중합니다.
gusr****2015.01.03 08:48
신고삭제저도 대중성으로 게임했지요.그러나 대중성보다 더소중한건 게임의 본질입니다.
gusr****2015.01.03 08:49
신고삭제그러나 피파사커는 코나미보다 스포츠게임의 본질이 더좋았습니다.그건 맞습니다.
gusr****2015.01.03 08:50
신고삭제리니지와우디아블로코나미 결국 마지막에 질립니다. 리니지와우는 저도 대구역앞 게임샵주인도 와우 하다가 질려서 닌텐도로 돌아섰습니다.그거 보고 다알아버렸죠.님 거짓말 하지마세요.
gusr****2015.01.03 08:51
신고삭제공포의 지배자 당신은 게임배울려면 한참멀었습니다.게임전문가는 다압니다.그러나 공포의 지배자 당신은 게임의 초짜입니다.자기가 전문가라고 외치지만 결국 초보자인것입니다.
gusr****2015.01.03 08:54
신고삭제리니지와우는 오래하면 질리고 할거다하면 질려버리고 검은사막도 그것때문에 어려워하죠.결국 아무리 잘만들어도 질로가는게 사람의 마음입니다.공포의 지배자 게임은 본질이 중요합니다.그것때문에 대구역앞청년도 와우하다가 접고 닌텐도로 돌아섰죠.대구역앞 게임샵주인말이죠.
gusr****2015.01.03 08:55
신고삭제어쩔까요 전부 사실인데 말이죠.아무리 디자인이 좋다고 한들 중요한건 제품의 질이란걸 말이죠.아무리 디자인을 찾아도 결국엔 질이더소중하다는것을 말이죠.
gusrlf182015.01.03 09:15
신고삭제제가 닌텐도 WII 8년동안다했다.그리고 지금도 하고있는데 처음그대로느낌이다.질로 한번평생 재밌게 할거같다.물론 안질리지롱. 2등은 질리지롱.나도안다 100년역사의 기업은 안질린다는것을.닌텐도가 만든거말이다.마리오와젤다지롱.나도 알아.닌텐도 안질린다는것을.마리오와젤다.
gusrlf182015.01.03 09:16
신고삭제PC스마트폰보다 좋은건 닌텐도. 플스와엑박그리고 PC는 다거기서거기.
gusrlf182015.01.03 09:18
신고삭제어차피 액션 롤플레잉과 닌텐도가만든어드밴쳐 마리오는 평생하는게임.롤플레잉은 액션이 되면 하고싶어진다는것.안하고 있으면 하고싶어지는게 마음.그러나 무조건 그런건 아니고 롤플레잉의 본질이 있어야하는것말이다.롤플레잉의 본질은 스타일 그래픽 완성도와는 무관하다는것말이다.한국은 절대 안가르쳐준다.
gusrlf182015.01.03 09:19
신고삭제적어라 적어.현길은 다안다.정답이다.물론 플스 엑박 PC 스마트폰은 다거기서 거기.
gusrlf182015.01.03 09:20
신고삭제아직몰랐나.100년역사의 화투판매회사는 다르다는것을.
thunderK2015.01.03 11:39
신고삭제댓글들 대체 뭔 헛소리들이야 이게;
코맥2015.01.05 09:49
신고삭제ㄹㅇㅋㅋㅋ
코맥2015.01.05 09:50
신고삭제아무래도 어른들이 몸 움직이는 게임하면, Wii 밖에 생각이 안나서 그런거 아님?
역시 슈퍼마리오가 제일 적절하긴 하지 ㅇㅇ
함마2015.01.05 14:28
신고삭제아니 근데 댓글쓴분들 대체 뭐라는거지? 요즘은 저런 메크로도 있나?
각설하고 엑박원은 우리나라에서 영 쓸만한 콘솔이 아닌듯하고 소니가 한글화를 잘해줘서
우울했던 콜솔게이머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것 같아 좋은 현상인것 같다.
근데 Wii는 마케팅의 효과인지 아직도 브랜드파워가 존재하네? 닌코가 돈들이며 마케팅한
효과가 생각보다 오래가는군. 뭐 아직은 살건 없지만 이런 좋은 상황을 타고 페르소나5도
한글화되면 좋겠다. 콘솔시장도 좀 살아나고.
모라몽크2015.01.05 20:08
신고삭제게임메카 조선족 천국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