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디아블로,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 공개

3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의 제품발표회 현장에서 에픽게임즈의 마이클 캡스 대표는 자사의 신작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을 소개했다. ‘인피니트 블레이드: 던전’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기존작과 달리 던전 탐험을 중심으로 삼는다. 전작이 1 대 1 대결을...

▲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 소개 영상

에픽게임즈의 스마트폰 대표작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신작이 뉴 아이패드와 동시에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월 7일(미국 현지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의 제품발표회 현장에서 에픽게임즈의 마이클 캡스 대표는 자사의 신작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을 소개했다. ‘인피니트 블레이드: 던전’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기존작과 달리 던전 탐험을 중심으로 삼는다.

전작이 1 대 1 대결을 위주로 다뤘다면,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은 ‘디아블로’와 같은 핵 앤 슬래쉬를 표방한다. 터치로 동선을 찍어두면 그대로 이동하며 적을 공격하는 방식과 회전 베기, 내려찍기 등의 기술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은 전작 이전의 세계를 다룬다. 주인공은 불멸의 존재를 괴멸시키기 위한 ‘인피니티 블레이드’를 만들기 위해 먼 여정에 나선 수습 대장장이이다. 에픽게임즈는 더욱 극적인 카메라 연출과 무기 제작, 탐험과 같은 요소를 결합하여 기존의 던전 크롤류 게임에서 맛볼 수 없던 혁신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애플의 제품발표회에 등장한 에픽게임즈 마이클 캡스 대표는 “모바일 컴퓨팅의 기준으로 자리한 애플처럼, ‘인피니티 블레이드’ 프랜차이즈 역시 지속적으로 모바일 게이밍에 대한 기대치를 재정의해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뉴 아이패드는 언리얼 엔진의 잠재력을 촉발시킬 것이다. 새로운 디바이스는 PS3, Xbox 라이브보다 해상도가 높고 메모리 용량이 풍부하다”라며 신형 아이패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은 iOS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발매일은 미정이다. 다만 에픽게임즈는 “조만간 나올 것이다”라며 출시가 멀지 않았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