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게임, 좀비효과 ‘톡톡’
2008.11.03 19:39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최근 인기 FPS 게임들이 공통적으로 게임에 좀비를 등장시켜 이목을 끌고 있다. 좀비가 등장하면 히트를 친다는 이른바 ‘좀비효과’가 바로 그것.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PC FPS 게임 ‘콜오브듀티: 월드앳워’와 ‘레프트포데드’ 역시 좀비와 관련된 콘텐츠가 등장한다. ‘콜오브듀티: 월드앳워’의 좀비모드는 4인 협동 플레이모드로 진격해 오는 나치 좀비들을 상대로 싸우게 된다. 나치 좀비들을 사살함으로써 자금을 얻고 이것으로 새로운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메인 싱글 플레이를 모두 진행하면 좀비모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레프트포데드’는 영화 ‘28일 후’와 `새벽의 저주`를 떠 올리게 만든다. ‘레프트포데드’는 좀비화(化)되지 않은 4명의 생존자가 서로 도우며 좀비들을 피해 달아난다는 내용이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느리고 꿈뜬 일반적인 좀비들과 다르게, 사람보다 힘이 세며 빠르고 날쌔다.
온라인 게임 역시 ‘좀비효과’에서 예외는 아니다. 현재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역시 좀비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7월 좀비모드가 등장하면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온라인 게임 순위는 급상승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의 좀비모드는 최초 한 사람이 좀비가 되어 다른 플레이어를 사살하면, 사살당한 플레이어 역시 좀비가 되어 또 다른 플레이어를 사살하기 위해 쫓아다니는, 이른바 세균형 좀비게임이다.
또 PS 타이틀로 출시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역시 좀비가 등장한다. 이외 비디오 게임에도 좀비가 등장해 히트를 기록한 게임은 다수 존재한다.
해외 한 정신분석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좀비에게 쫓기거나 학살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뇌에서는 마치 공포 영화를 봤을 때처럼 강한 화학작용이 일어난다.”면서 “이러한 작용은 플레이어에게 흥분, 통쾌, 긴장감 등 자극적인 느낌들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좀비는 사람의 형체를 하고 있지만 괴물로 취급되기 때문에 잔인하게 학살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때문에 사람을 살해하는 것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점도 많은 게이머들이 좀비가 등장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 `콜오브듀티: 월드앳워` 좀비모드 동영상
▲ `레프트포데드` 오프닝 동영상
SNS 화제
-
1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2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3
확률형 아이템 표기 위반 시 최대 ‘매출 3% 과징금’ 발의
-
4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5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6
한국 게임 30년 조명, '세이브 더 게임' 3부작 29일 방송
-
7
'무늬만 15세' 여신의 여명, 부적정 등급으로 삭제 조치
-
8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9
33 원정대 개발사, 500만 장 팔았지만 규모 확장은 없다
-
10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2
[겜ㅊㅊ] 스팀 겨울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7선
-
3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4
25일 단 하루, 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픽 무료 배포
-
5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6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
7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8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9
에픽스토어 '디스코 엘리시움' 무료배포, 한국은 제외
-
10
[롤짤] 들쭉날쭉한 기준, LCK 어워드 선정 결과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