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앞세운 공격의 아스날 vs 두터운 수비벽의 스토크 시티
2015.01.10 18:25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아스날의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
한국 시각으로 1월 11일(일) 오후 10시 30분, 아스날 FC(이하 아스날)와 스토크 시티 FC(이하 스토크 시티)의 EPL 21라운드 경기가 아스날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아스날의 기세가 다소 꺾였다. 4위 진입의 갈림길이었던 지난 2일(금) 사우스 햄튼 원정에서 0:2로 패배하며 6위에 그쳤다. '박싱데이' 성적은 2승 1패로 나쁘지 않았지만, 우승권 진입을 위해서는 더욱 탄력을 받아야 한다. 최근 원정이 많았던 아스날에게 모처럼 찾아온 홈경기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쇄신을 노려볼만하다.
시즌 초만 해도 아스날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경질이 거론될 정도로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새롭게 합류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티에리 앙리의 후계자'라 불릴 정도의 대활약을 펼치며 상승세를 탔다. 전반기 일정이 종료된 현재, 산체스는 결장 중인 메수트 외질과 잭 윌셔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산체스가 아무리 공격을 주도한다 해도 지난 사우스 햄튼전처럼 수비가 무너져서는 승기를 잡기 어렵다. 사우스 햄튼전의 패배는 중원 싸움에서 실리를 챙기지 못했던 것과 수문장 슈체스니의 실책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슈체스니는 저조한 경기력과 흡연 문제까지 겹쳐 최근 뱅거 감독을 분노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맞서는 스토크 시티는 아스날 원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최근 4경기 무패행진 중일 정도로 경기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에버턴과 웨스트 브롬위치를 상대로 굳건한 수비로 승리를 거뒀으며,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FA컵에서는 하부 리그의 렉섬을 상대로 3:1로 완승하기도 했다.
스토크 시티의 우수한 경기력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다. 앞서 무패를 이어온 4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허용할 정도로 스토크 시티의 방벽은 높고 단단하다. 다만, 아스날은 수비에 문제가 있을지언정 공격 면에서는 리그에서 손으로 꼽히는 팀이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과연 알렉시스 산체스라는 아스날의 창이 스토크 시티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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