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PS3 가격 내리지 않으면 게임 공급 중단하겠다”
2009.06.23 16:51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액티비전이 소니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바비 코틱(Bobby Kotick) 액티비전 CEO가 “PS3의 가격 인하가 없다면 액티비전 게임의 공급을 중단 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바비 코틱 대표는 최근 “(소니는) PS3의 가격을 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PS3로 출시하는 소프트웨어의 판매량의 증가가 너무 더디게 이루어진다. (액티비전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소니를 지지하는 것을 (편집자 주: PS3에 게임을 공급하는 것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PS3 가격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서드 파티가 특정 콘솔진영에 대해 ‘게임 공급을 중단하겠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바비 코틱 대표는 “PS3는 시장을 바꿀만한 모멘텀(동력, 계기)을 잃어가고 있다. 그 플랫폼(편집자 주: PS3)를 지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PS3의 개발비용은 더 잘 팔리는 Wii나 Xbox360에 비해 비싸다.”며 PS3의 지지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액티비전 측은 앞서서도 ‘PS3의 가격인하를 기대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소니를 압박해 왔다. 때문에 PS3의 가격인하에 대한 루머도 2009년 들어 강하게 돌고 있는 상태. 하지만 소니 측은 PS3의 가격인하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게임 공급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액티비전 측의 발언은 ‘대답 없는 소니’에 대한 최후 통첩인 셈.
한편 바비 코틱 CEO의 발언에 대해 소니 측은 아직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반응도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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