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WOW 자존심 회복하는 여름 될까?
2009.07.01 18:35게임메카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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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1위 ‘서든어택’부터 8위 ‘메이플스토리’까지 한 치의 변동도 없던 상위권에 균열이 생겼다. ‘WOW’와 ‘아이온’이 서로 자리를 바꾸며 여름 시장을 두고 신경전에 들어갔다.
먼저, `WOW`가 오랜만에 3위 자리로 돌아왔다. 지난 5월, 3위에서 5위로 미끄러진 후, 2달 만이다. 현재 역대 최고 규모의 상품을 내걸고 진행하는 블리자드의 ‘썸머 스페셜 이벤트’는 최대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 베타테스트키까지 추가하며 게이머를 유혹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가입한 유저를 대상으로 7일, 14일 이용권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지급하고 PC방, 길드, 전 방위에 걸쳐 유저몰이를 하고 있다.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업데이트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블리자드의 WOW 기살리기가 얼마나 효과를 볼 지 궁금해진다. `WOW`의 경우, 지난 겨울 ‘아이온’ 출시 이후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할 최대의 기회가 올 여름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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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W의 여름맞이는 일찌감치 시작됐다. 반면, 글로벌 런칭에 갈 길이 바쁜 아이온은 조용한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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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하여 ‘아이온’의 여름 준비는 느긋해 보인다. 올 여름 업데이트될 새로운 던전의 컨셉을 공개하고 북미 및 유럽 출시 일정을 밝힌 것 이외에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여름 시장을 노리고 있는 ‘C9’, ‘테라’ 등의 오픈 및 테스트가 임박해왔는데도 미동조차 없다. 따로 준비한 ‘비장의 무기’가 있는 것일까? ‘아이온’이 눈에 띄는 이벤트나 콘텐츠 추가 없이 4위에 머물렀다.
메이플스토리 학교는 졸업이 없어요, 전학 가세요?
아직 초등학생들의 방학이 시작하지 않았는데, ‘메이플스토리’의 발걸음이 벌써부터 가볍다. 3계단 오른 5위를 차지하며, ‘방학 최강자’의 면모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것. 초등학생들에게는 이미 ‘제 2의 학교’처럼 여겨지는 ‘메이플스토리’는 얼마 전 신규 캐릭터 ‘아란’을 공개했다. 방학 시작에 맞춰 7월 9일에 추가되는 이 캐릭터는 최근의 ‘대세’를 반영하듯 ‘메이플스토리’ 최초로 콤보 액션을 구사하는 직업이다.
‘메이플스토리 졸업생’을 위한 게임이 많이 등장했지만, 정작 ‘메이플스토리’는 학생들의 ‘진급’을 허락하지 않을 분위기다. 이쯤 되면 학생들이 ‘전학’이나 갈 수 있을 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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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스토리는 방학마다 `해적`, `시그너스 기사단` 등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며 톡톡한 효과를 보았다. 이번에 업데이트하는 `아란`의 경우, 초반 레벨업은 느리지만 강력한 성능과 컨트롤 콤보 액션을 자랑한다. |
‘형만한 아우 없다’며, ‘리니지’도 ‘리니지2’의 순위에 자극 받아 5계단 상승, 9위로 올라섰다. 소리 없는 돌풍에는 ‘카발온라인’도 빠질 수 없다. 야금야금 올라온 순위가 어느새 11위가 되었다. 20위권 안에서는 ‘겟앰프드’, ‘크레이지아케이드비엔비’, ‘마비노기’, `알투비트`같은 구작게임들도 10계단 이상씩 상승하며 오랜 저력을 과시했다.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더욱 힘을 받을 게임들이다.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인 20위권을 내려가면 순위는 새로운 풍경이다. 50위권까지는 신작부터 구작까지 계급장을 내놓고 싸우는 전쟁터와 같다.
5월 신작 밀어낸 6월 신작, 관건은 ‘지구력 싸움’
‘널뛰기’ 순위 변동을 보여준 ‘무림외전’, ‘배틀로한’ 같은 5월 신입들은 벌써부터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무림외전’이 21계단 떨어진 43위를, ‘배틀로한’이 15계단 떨어진 45위를 차지했다. 이 틈을 타 ‘트리니티 온라인’, ‘천존협객전’이 각각 20위, 30위로 빠르게 첫 진입했다. 이 두 게임의 진입이나 인기는 현재로서 5월 출시작의 움직임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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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큰 변동 없이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지구력이다. 일단, ‘트리니티 온라인’은 ‘던전앤파이터’의 자리를 노렸다는 배짱을 과시한 만큼 발 빠르게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맷집을 키웠다. 신규 에피소드를 추가하고 최고 레벨도 기존 40에서 70으로 상향 조정했다. 직업별 스킬도 추가했다. 마찬가지로 ‘천존협객전’도 주말 동안 늘어난 신규 가입자를 감당하기 위해 긴급히 서버를 추가했다. 올 여름, 최후에 웃는 자는 누가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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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겨운 던전과 파이터는 가라"고 외친 트리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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