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키요시 신, 10년 후 게임 트렌드는 `휴대용 기기`
2009.10.07 18:56게임메카 조민혁 기자
IGDA(세계 게임 개발자 협회)의 일본 협회장 키요시 신(Kiyoshi Shin)이 KGC2009에서 기술혁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게임 트렌드와 향후 10년의 게임산업 조망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키요시 신은 "게임산업이 처음 태동한 후 약 30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 동안 기술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있었고 가정에서 게임을 즐기는 건 보통의 일이 되었다. 이제 게임업계는 고사양의 휴대용 기기로 향하고 있다."고 현대에 진보한 휴대용 게임기기의 예로 PSP, NDS, 아이폰 등을 들었다.
|
또한 차세대 기기로 게임 개발을 시도하면 500억원 이상의 돈이 들기 때문에 작은 기업은 개발조차 할 수 없지만 아이폰에선 개인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게임계의 혁신을 일으켰다고 했다. 그는 "애플이 제공하는 앱스토어에는 서비스 시작 1년만에 26,000개의 엄청난 양의 게임이 올라왔다. 이중 99%는 쓰레기 게임이지만 1%의 엄청난 게임이 게임계에 변혁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
|
그는 앞으로의 게임은 개발사 단독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와 개발사의 상호 작용이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과잉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문제
다만 앱스토어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수익을 올릴 수 없는 점을 꼽았다.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게임은 대부분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거나 불과 $1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운로드 통계를 보아도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유저는 한 달에 평균 7개의 무료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아이팟터치를 가진 유저는 평균 16개의 무료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저들이 공짜로 놀고 싶어하는 심리가 그대로 드러난 결과로 이렇게되면 기업은 수익을 올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게임 시장에 대해서 "지금 인터넷엔 인간이 평생을 투자해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다. 공급과잉 현상을 겪고있는 인터넷 세계는 앞으로 점차 무료화로 나아갈 것이다. 한국의 경우는 이미 많은 게임이 부분유료화로 성공을 거두고 있고 앞으로 그런 게임은 늘어갈 것이다."고 앞으로 게임계가 점차 무료화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 필요
그는 일본의 코에이에서 내놓고 있는 `네오로망스` 시리즈를 들며 게임이 디지털 이외의 수단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네오로망스`는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한 명의 여성 캐릭터로 다양한 남성들과 연애하는 게임이다. 그는 "이 게임은 매니아층에게 굉장한 인기가 있다. 이 게임은 그렇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코에이는 관련상품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게임에 나온 사람들이 모여서 일본 50여 곳에 콘서트를 열고 모든 표가 매진되었고 그 공연 영상을 DVD로도 판매했다. 또 시리즈에 총 500여 곡의 노래가 나오는데 이것을 앨범으로 만들어 팔아 수익을 올렸다. 이것은 디지털 캐릭터가 아이돌화 되어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것이 안정적이고 잘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고 디지털화 되지 않은 것들이 오히려 돈이 되는 경우라고 말했다.
미래의 게임 트렌드는 휴대용 기기
지금 아이폰의 성능은 1999년 컴퓨터 성능의 두배 이상이다. 10년도 되지 않았지만 아이폰은 컴퓨터를 소형화 했다. 이로 봤을때 지금 최고사양의 PC가 10년후엔 아이폰정도의 휴대용 사이즈로 작아질 것이다. 아이폰이 10년 후 지금 성능의 258배 이상의 성능을 가지게 될것이라고 예측한 키요시 신은 앞으로의 게임 플랫폼은 게임기, OS를 떠나 많은 사람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 그 자체가 플랫폼으로 변화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있고 그로 인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론 게임과 비 게임이 더욱 애매해진다고 말했다.
키요시 신은 강연의 마지막에 "지금 한국은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부분유료화는 한국이 발전시킨 콘텐츠로 지금 한국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과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콘텐츠가 없다는 점에 있다. 이 과제를 해결하면 한국 게임계의 미래는 밝다."며 앞으로 3년 사이에 승부가 갈린다고 말하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SNS 화제
-
1
펄어비스, 도깨비 출시 내후년으로 예상
-
2
[오늘의 스팀] 아이작 개발자의 뮤제닉스, 판매 1위 ‘압긍’
-
3
"월정액 외 추가 BM 없다"던 리니지 클래식, 또 약속 어겼다
-
4
넥슨, 좀비 생존 PvPvE '낙원'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
-
5
롤 '점멸' F와 D키 사용량 통계 공개, 의외로 D가 다수파
-
6
‘찍어낸 얼굴’ 비판 여론에, 오버워치 신캐 ‘안란’ 외형 수정
-
7
크로노 오디세이 포함, 카카오게임즈 신작 4종 출시 연기
-
8
스팀 유저 리뷰에 PC 사양 표시하는 기능 추가된다
-
9
[오늘의 스팀] 디아블로 2 스팀에 등장, 판매 최상위
-
10
콘코드 2라 불렸던 하이가드, 보름 만에 대규모 정리해고
많이 본 뉴스
-
1
"월정액 외 추가 BM 없다"던 리니지 클래식, 또 약속 어겼다
-
2
[오늘의 스팀] 아이작 개발자의 뮤제닉스, 판매 1위 ‘압긍’
-
3
‘찍어낸 얼굴’ 비판 여론에, 오버워치 신캐 ‘안란’ 외형 수정
-
4
펄어비스, 도깨비 출시 내후년으로 예상
-
5
[오늘의 스팀] 디아블로 2 스팀에 등장, 판매 최상위
-
6
[판례.zip] 리니지 클래식 무한 환불, 유저 처벌 어렵다
-
7
소년 크레토스가 주인공, 갓 오브 워 신작 '깜짝' 출시
-
8
[순위분석] 클래식 불만 폭발, 기뻐하기엔 이른 리니지
-
9
신작 내도 겨우 버티는 정도, 2025년 게임업계 '최악의 불황'
-
10
친구 패스 내놔! '리애니멀' 출시 직후 부정적 리뷰 세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