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범죄자`는 온라인게임 못한다
2012.04.09 18:41 게임메카 강병규 기자

▲ 성범죄자의 게임 접속 차단을 제안한 에릭 쉴더맨 법무장관
뉴욕 법무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온라인게임과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이 포함된 게임에서 성범죄자들의 접속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게임 업체들과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정으로 인해 뉴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들은 이메일 주소와 게임에서 사용하는 온라인ID 등 법무부에서 요구한 정보를 제출해야 하며, 참여업체들은 법무부에서 제공한 성범죄자들의 차단정보를 매주 업데이트해야 한다. 성범죄자를 차단하는 협정이 온라인게임에 적용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참가의사를 밝힌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소니, 워너브라더스, EA, 블리자드, 디즈니 등이다.
뉴욕 법무장관 에릭 쉴더맨(Eric Schneiderman)은 “우리는 게임 시스템이 범죄자들의 활동영역과 범죄수단으로 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게임 속에서도 어린이와 여성은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고 이번 제한의 취지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고문 변호사 리치 왈리스(Rich Wallis)는 “우리는 4백만 Xbox-Live 회원 보호서비스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달 초 뉴욕에서 19세 남성이 Xbox-Live에서 만난 10살 남자아이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이 협정이 위와 같은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뉴욕 법무장관 사무실은 “우리는 닌텐도 등 다른 기업과도 접촉 중이며, 이들의 자발적인 동의하에 지속적인 협정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 성범죄자를 온라인에서 지속해서 차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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