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인사이드] 점령전 시스템, 모든 유저가 만족스러운가
2015.01.28 13:34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1월 24일 토요일 오후 8시, 검은사막의 첫 번째 서버 전체 점령전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17일 전초전을 치른 '케플란 서버'를 포함해 하이델, 칼페온 등 총 7개 서버에서 수많은 길드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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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진행된 검은사막 점령전 결과 (이미지 출처: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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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진행된 검은사막 점령전 결과 (이미지 출처: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1월 24일 토요일 오후 8시, 검은사막의 첫 번째 서버 전체 점령전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17일 전초전을 치른 '케플란 서버'를 포함해 하이델, 칼페온 등 총 7개 서버에서 수많은 길드가 참여했습니다.
점령전에 승리하면 '영주' 또는 '성주'가 되어 지역을 통치할 수 있습니다. 길드는 권력과 명예가 함께 주어지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합니다. 그런데 점령전이 종료되었어도 여전히 분위기는 뜨겁습니다. 강력한 길드의 등장과 길드 깃발 자율성, 세율 문제까지 다양한 내용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첫 점령전의 뒷 이야기를 기사 본문에서 만나보세요.
[EP.1] 대형 길드의 압승, 당연한 결과 vs 서버 독식 우려 - 하이델 서버

▲ 게임메카가 뽑은 첫 점령전 주요 이슈
첫 점령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대형 길드의 압도적인 승리입니다. 하이델 서버의 '파괴본능선봉단'이 칼페온 직할령을 차지하면서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파괴본능선봉단은 1차 비공개 테스트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파괴본능' 소속입니다. 가입 인원 제한 때문에 3개 길드로 나누어져 있지만 이번 점령전에는 힘을 모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파괴본능의 승리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얻어낸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전력과 전술을 완벽하게 준비했기에 성주가 될 수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이러한 단결력이 '독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도 있습니다. 한 유저는 공식 홈페이지에 '아무도 파괴본능을 막을 수 없다. 앞으로 통제가 시작될 것이다'라는 글을 남겨 화두에 올랐습니다. 만약 대형 길드가 사냥터 통제, 점령전 독식을 한다면 다른 유저가 설 자리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 하이델 서버 ![]() ▲ 하이델 서버의 '파괴본능'에 대한 걱정이 담긴 게시글 (출처: 공식 홈페이지) - 긍정적 의견: 어느 게임, 서버마다 '대형 길드'는 존재한다. 오랜 시간동안 점령전을 준비해온 길드가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만약에 1위를 하고 싶은 소형 길드들은 그들이 해온 것 만큼 준비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하는 과정 또한 검은사막의 콘텐츠다. - 부정적 의견: 점령전 시스템 자체가 대형 길드에게 너무나 유리하다. 지금은 크게 대두되는 것이 없지만 만약에 길드가 사냥터를 통제하고 세율을 높이기 시작한다면 서버에 플레이어들이 빠져나갈 것이다. |
[EP.2] 점령전 승리 특혜 세금, 권리 vs 배려 - 메디아 서버

▲ 첫 점령전 종료 후 지역 세율 현황, 5%로 유지되고 있다
두 번째 이슈는 '세율 인상'입니다. 점령전에서 승리한 길드 대장은 각 마을의 세율을 정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많은 길드가 기본 세율 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디아 서버의 '전설' 길드 대장은 이에 대해 '점령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같은 서버의 플레이어 덕분이었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세율은 인상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율 인상이 여전히 이슈입니다. 점령전에서 승리한 길드의 특혜가 수금이고, 세율 인상은 권리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반면 한 길드가 인상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모든 마을의 세율이 오를 것이라는 걱정도 있습니다. 두 의견이 계속해서 부딪힐 전망입니다.
■ 메디아 서버 ![]() ▲ 칼페온 성주가 된 '전설' 길드 대장의 감사 인사문 (출처: 공식 홈페이지) - 긍정적 의견: 길드가 가장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부분이 '세율'인데 이를 최대한 낮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 부정적 의견: 첫 점령전이기 때문에 '길드 이미지 관리', '여론'을 신경쓰는 것 같다. 한 길드가 세율을 높이기 시작하면 모든 마을의 세금이 오를 것이다. 따라서 현재 세율은 의미가 없다. |
[EP.3] 칼페온 성의 '니코니코니', 이색 깃발은 개성 vs 불쾌 - 칼페온 서버

▲ 현재 칼페온 서버의 성채 안은 여기도 저기도 '니코니코니'
마지막 이슈는 '이색 길드 깃발'입니다. 칼페온 직할령을 차지한 '잠재력돌파'의 길드 문양이 '러브라이브!'의 '야자와 니코'였던 것이죠. 그래서 성문과 건물, 병사들의 깃발에 니코의 얼굴이 새겨지면서 '니코니코니' 열풍이 불었습니다.
길드 깃발 자율성이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각 마을에 길드의 개성이 드러나면 방문했을 때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반면 자유도를 '악용'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숨은 속뜻이 좋지 않은 그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서브컬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불쾌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드러냈습니다.
■ 칼페온 서버 ![]() ▲ 칼페온 서버의 '니코' 열풍에 대한 평가 (출처: 공식 홈페이지) - 긍정적 의견: 길드 문양이 '니코'라니, 색다르다. 니코의 팬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유저들도 많지만 이것도 개성이라고 생각한다. - 부정적 의견: 나중에 어느 길드가 '반사회적' 문장을 앞세워 영주가 되었을 때가 걱정이다.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숨은 속뜻이 좋지 않은 그림도 있다. |
점령전 인사이드 이슈,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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