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울티마 온라인, 모탈 온라인 오늘부터 OBT 시작
2010.02.03 11:1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3D `울티마 온라인`이라 불리며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모탈 온라인’이 오늘부터 OBT를 진행한다.
스웨덴의 게임 제작사 ‘스타 볼트(Star Vault)’는 현지 기준으로 지난 2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탈 온라인’의 오픈 베타 시작 소식을 알렸다. ‘모탈 온라인’의 OBT는 일전에 예약 판매를 실사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예약 구매 유저들에게는 5유로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게임 전체를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차원에서 실시되는 OBT를 통해 ‘모탈 온라인’은 새로 추가되는 다량의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버 환경을 테스트받게 된다.
‘모탈 온라인’은 레벨/스킬 베이스/퀘스트 등 기존 MMORPG의 중심을 이루는 주요 요소를 삭제한 대담한 게임성을 선보인다. 3D 샌드박스형 MMORPG로 제작된 ‘모탈 온라인’은 논타겟팅 전투 방식과 독특한 게임성으로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다크폴 온라인’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모탈 온라인’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넓은 필드를 중심으로 한 방대한 자유도와 극 사실성이다. 오로지 1인칭 시점만을 제공하는 ‘모탈 온라인’은 유저들이 사냥과 퀘스트에 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필드를 돌아다니며 타 유저들과 자유 경쟁을 펼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러한 ‘모탈 온라인’의 주요 스토리는 영토 전쟁을 통해 독자적인 국가를 세우는 것이다. 각 길드는 하우징 시스템을 통해 요새와 건물을 만들어 자신의 영토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각 유저는 타 길드의 침입으로부터 자신의 영토를 지켜야 하며, 길드 전쟁을 벌여 다른 길드의 영토를 흡수해 국가의 규모를 키워갈 수 있다. 광활한 영토를 탐험하는 재미를 살린 ‘모탈 온라인’은 신규 지역에 처음 방문한 유저에게 지도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특례를 제공한다.
독특한 게임성으로 주목받은 ‘모탈 온라인’은 작년, 2차례에 걸쳐 실시된 CBT에서 유저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불안정한 서버 환경은 물론, 애써 접속한 뒤에도 게임 내에 즐길 만한 콘텐츠가 거의 없었다. 이러한 문제는 지난 1월 21일 오픈한 테스트서버를 통해 그대로 드러나 유저들에게 완성도에 대한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본격적인 OBT를 통해 과거의 잘못을 완전히 덮을 수 있을지,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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